'대전의 자랑' 축구국가대표 황인범 선수,서구 위기가정에 3000만 원 기탁

  • 사람들
  • 뉴스

'대전의 자랑' 축구국가대표 황인범 선수,서구 위기가정에 3000만 원 기탁

대전 아너 96호 회원
황인범 선수, 지역 위한 나눔 활동 지속

  • 승인 2024-07-22 16:57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황인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 선수이자, 현재 세르비아 명문구단인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에 소속돼 활약 중인 황인범 선수가 최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유재욱)를 통해 대전 서구 위기가정 주민들을 위해 3000만원을 기탁했다.

황인범 선수는 2016년 4월에 '착한가정'에 가입하면서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정기 기부를 시작했고, 2021년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5000만원을 기탁하며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96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후 2022년 대전지역 체육특기생의 체육활동비 3000만원, 2023년에는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피해복구비로 3000만원을 기탁하면서 매년 꾸준한 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의 위기가정을 도와왔다.

이번에 기탁한 3000만원은 대전 서구청 추천을 통해 위기가정의 생계비와 의료비, 긴급구호비 등 지역민들이 필요한 곳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황인범 선수는 "멀리서나마 늘 대전 지역을 응원하고 있다”며 “계속되는 경기 침체에다 더위와 장마로 힘든 상황에 놓인 지역 이웃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용기와 응원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 전했다.



유재욱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매년 잊지 않고 저희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나눔에 함께 해주시는 황인범 선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타국에서도 부상없이 기량을 잘 발휘하시기를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아너 소사이어티'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1억 원 이상을 일시 기부하거나 5년간 약정 기부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착한가정'은 가족 구성원의 이름으로 매월 2만 원 이상 정기 기부에 참여하는 가정을 말한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지역 9개 대학 한자리에… 대전 유학생한마음대회 개최
  2. "준비 안된 채 신입생만 받아"… 충남대 반도체 공동 연구소 건립 지연에 학생들 불편
  3. [편집국에서]배제의 공간과 텅빈 객석으로 포위된 세월호
  4. '복지부 이관' 국립대병원 일제히 반발…"역할부터 예산·인력충원 無계획"
  5.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1.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2. 태권도 무덕관 창립 80주년 기념식
  3. '수도권 대신 지방의료를 수술 대상으로'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우려'
  4. [건강]대전충남 암 사망자 3위 '대장암' 침묵의 발병 예방하려면…
  5. 설동호 대전교육감 "수험생 모두 최선의 환경에서 실력 발휘하도록"

헤드라인 뉴스


조선선박 600년만에 뭍으로… ‘태안 마도4호선’ 인양 완료

조선선박 600년만에 뭍으로… ‘태안 마도4호선’ 인양 완료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현존 유일의 조선시대 선박이 '마도4호선'이 600여 년 만에 수면 위로 올라왔다.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지난 4월부터 태안 마도 해역에 마도4호선의 선체 인양 작업을 진행해 지난달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마도4호선은 10년 전인 2015년 처음 발견됐으나 보존 처리를 위해 다시 바닷속에 매몰했다가 10년 만에 인양됐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 선박은 15세기 초에 제작된 조운선(세곡 운반선)으로, 전라도 나주에서 세곡과 공물을 싣고 한양 광흥창으로 향하던 중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

"불꽃축제, 대전 하늘에 수놓는다"...30일 밤 빛의 향연
"불꽃축제, 대전 하늘에 수놓는다"...30일 밤 빛의 향연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한화 불꽃축제 개최의 안전대책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확대, 예산 효율화 등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대전시 한화 불꽃축제 개최와 관련해 "축제 방문자 예측을 보다 넉넉히 잡아 대비해야 한다"며 "예측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몰리면 안전과 교통에 있어 대책을 담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화구단은 30일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과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기념해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및 엑스포다리 일원에서 불꽃축제를 개최한다. 불꽃놀이와 드론쇼 등 대규모 불꽃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시장은..

[대전 유학생한마음 대회] "코리안 드림을 향해…웅크린 몸과 마음이 활짝"
[대전 유학생한마음 대회] "코리안 드림을 향해…웅크린 몸과 마음이 활짝"

8일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주최한 2025년 제9회 대전 유학생 한마음 대회를 방문했다. 대전 서구 KT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 도착했을 때 우리가 마주한 건 엄청난 활기였다.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 등의 한국 전통 놀이를 850명 가까운 유학생들이 모여 열중하고 있었다.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환호와 아쉬움의 탄성, 그리고 땀과 흥분으로 데워진 공기에 늦가을의 추위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후끈 달아오른 공기는 식을 틈이 없었다. 이어진 단체 경기, 그중에서도 장애물 이어달리기는 말 그대로 국제 올림픽의 현장이었다. 호루라기가 울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 ‘보행자 우선! 함께하는 교통문화 만들어요’ ‘보행자 우선! 함께하는 교통문화 만들어요’

  •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