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문화관광재단, 융복합 문화콘텐츠 창작 지원사업 공모

  • 전국
  • 충북

충주문화관광재단, 융복합 문화콘텐츠 창작 지원사업 공모

‘예술과 공학의 장벽은 우리 마음속에만 존재한다’…16일까지

  • 승인 2024-08-09 10:39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예술과 공학의 장벽은 우리 마음속에만 존재한다’ 포스터.
'예술과 공학의 장벽은 우리 마음속에만 존재한다' 공모 포스터.
충주시와 (재)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이달 5일부터 16일까지 대한민국 문화도시 충주 융복합 문화콘텐츠 창작 지원사업으로 '예술과 공학의 장벽은 우리 마음속에만 존재한다'공모를 시작한다.

이번 공모는 새로운 방식과 생각을 바탕으로 문화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하는 관내 45세 이하의 시각·공연 전문예술인과 융복합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과학자, 엔지니어 등 기술인을 각각 15명씩 모집한다.

선발된 인원은 9월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간 해커톤 과정을 통해 4개의 최종 기획단을 구성하며, 연말까지 실제 공연을 제작 및 운영할 계획이다.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의 직군이 팀을 이뤄 제한된 시간 내 특정 주제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공모전이다.



주로 단기간에 높은 성취를 달성하기 위해 운영되며, 이번 사업에서는 2박 3일이라는 시간 동안 참가자들의 치열한 토론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기획하게 된다.

이후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기획안을 더욱 다듬고 보완해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관객 대상의 콘텐츠를 창작하고 실제로 공연할 수 있도록 지원금과 시연 기회를 제공한다.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이번 창작 지원사업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고, 충주권 예술가들의 공연 제작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발굴된 콘텐츠는 단순히 개발에 그치지 않고, 향후 국내외 관련 콘텐츠 판매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참고할 수 있다.

한편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23년부터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창작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기초예술 분야에 과학기술을 접목한 '예술과 기술 융합지원' 사업을 통해 총 113개의 콘텐츠에 29억 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예술인과 기술 전문가가 새로운 형태의 협업으로 보다 자유롭게 예술 활동을 표현할 수 있게 됐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내방] 구연희 세종시교육청 부교육감
  2.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2026년 장애예술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접수 시작
  3.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4. 재난위기가정 새출발… 희망브리지 전남 고흥에 첫 '세이프티하우스' 완공
  5. 수능 앞 간절한 기도
  1. 고물가에 대전권 대학 학식 가격도 인상 움직임…학생 식비부담 커질라
  2. [한 장, 두 장 그리고 성장] 책을 읽으며 사람을 잇고 미래를 열다
  3. 대전 2026학년도 수능 응시자 1만 6131명… 교육청 "수험생 유의사항 필독해야"
  4.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5. 충남 청년농 전용 '임대형 스마트팜' 첫 오픈… "돈 되는 농업·농촌으로 구조 바꿀 것"

헤드라인 뉴스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에서도 태평양전쟁을 겪은 세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80년이 지났고, 전쟁의 참상과 평화를 교육할 수 있는 수단은 이제 전쟁유적뿐이죠. 그래서 보문산 지하호가 일본군 총사령부의 것이었는지 규명하는 게 중요합니다."일본 마이니치 신문의 후쿠오카 시즈야(48) 서울지국장은 5일 대전 중구 보문산에 있는 동굴형 수족관 대전아쿠아리움을 찾아왔다. 그가 이곳을 방문한 것은 올해만 벌써 두 번째로 일제강점기 태평양전쟁의 종결을 앞두고 용산에 있던 일본군 총사령부를 대전에 있는 공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지하호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올해 고1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고교학점제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시행 첫 학기를 경험한 응답자 중 10명 중 8명 이상이 '제도를 폐지하거나 축소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학생들은 진로 탐색보다 대학입시 유불리를 기준으로 과목을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학원은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고1 학생과 학부모 47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5%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반면 '만족한다'는 응답은 4.3%, '매우 만족한다'는..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 수능 앞 간절한 기도 수능 앞 간절한 기도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