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최근 9~17일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 대전 0시 축제에 대한 자신의 분석을 페이스북에 게시. 해당 글은 0시 축제의 부족한 기획·배치·컨셉, 무더위와 교통체증, 부스 난립 등을 문제로 짚고, 이 의원이 생각하는 보완점과 대안을 제시.
게시물은 입소문을 타면서 빠르게 확산됐고, 적잖은 반향을 일으키던 중 돌연 삭제. 이 의원이 올린 글을 내린건데, 배경을 놓고 뒷말이 무성. 이장우 대전시장의 핵심 브랜드와도 같은 0시 축제 문제를 조목조목 짚어 여러 '압력'을 받은 게 아니냐는 것.
그동안 이 의원이 페이스북에 22대 총선과 여야 전당대회 등 여러 사안에 솔직한 소회를 남겼기에, 이 같은 추측은 의회 안팎서 더욱 확산되는 분위기.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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