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연 창립 48주년… 이영국 원장 "위기 속 기회 찾고 도약하길"

  • 경제/과학
  • 대덕특구

화학연 창립 48주년… 이영국 원장 "위기 속 기회 찾고 도약하길"

대전 본원서 기념행사 열고 우수 부서·개인 포상
박인준 책임연구원, 올해의 KRICT인상 등 수상

  • 승인 2024-09-01 15:44
  • 신문게재 2024-09-02 15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clip20240901101524
이영국 화학연 원장이 48주년 창립기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화학연 제공
한국화학연구원(이하 화학연)이 창립 48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고 기관 고유 역할에 집중해 위기 속 기회 창출을 다짐했다.

화학연은 8월 30일 오전 대전 본원에서 4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선 우수한 부서와 개인에게 포상을 실시했다.

2024년 가장 우수한 단체에 선정하는 '연구대상'은 에너지융합소재연구센터가 차지했다.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KRICT인상'은 박인준 책임연구원이 수상했다. 이밖에도 13개 부서와 82명이 창립기념 포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 이후엔 창립기념 포상 수여 단체와 개인 사기진작, 자긍심 고취를 위해 명예의 전당 현판 수여식도 실시했다.



clip20240901101549
화학연 제48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올해의 KRICT인상을 받은 박인준(왼쪽) 책임연구원과 이영국 원장이 명패 부착식을 하고 있다. 화학연 제공
이영국 원장은 화학연의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최근 이뤄낸 성과에 대해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화학연은 최근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국가전략기술 분야와 국제협력연구 분야에 집중한 결과 두 개 분야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6월 글로벌 TOP전략연구단 중 이차전지 분야 총괄 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7월엔 국제 연구기관과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톱-티어 연구기관 간 협력 플랫폼 구축 및 공동연구사업(톱-티어 사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화학연은 연구 인프라 확대를 통해 연구와 기업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2023년 말 화학소재·물질 실증화 평가센터 리모델링을 통해 대형 설비를 갖췄으며 2024년 말엔 화학소재부품 상생기술협력센터가 준공된다. 전남 여수에 자리한 탄소중립화학공정실증센터는 현재 구축된 촉매 실증연구 시설 외에 연말 CCU 실증 시설이 들어서 연구 성과 실증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영국 화학연 원장은 창립기념을 맞아 구성원에게 고유 임무 집중과 위기 속 기회 창출을 당부했다. 이 원장은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 어렵지만 중요하다. 화학연 정관상 고유 임무에 집중해 핵심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창립기념일을 위기 속 기회를 찾고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기관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clip202409011016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재명, '수도권 몰빵 폐해' 종식 선언...세종시 밑그림은
  2. 6·3 조기대선 충청권 최종 사전투표율 35.38%…세종 전국 4위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시민의 평안과 건강을 기원"
  4. 대전 임대아파트 건설현장서 60대 근로자 중장비 부품 깔려 숨져
  5. 대전문화재단, 국립대전현충원서 묘역 정화 봉사
  1. 피해자 살해 후 13만원 훔친 김명현 '징역 30년' 선고
  2. 대전디자인진흥원 제3대 원장에 이창기 박사 임명
  3. 대전상의-충청권 4개시도-금강유역청, ESG경영 확산 머리맞대
  4. [6·3 대선] 사전투표율 오후 5시 대전 31.98%, 전국 32.95%
  5. [대선 D-3] 이재명 충청서 주말 총력전 역대선거 '캐스팅 보터'지역 방문

헤드라인 뉴스


6·3대선 종반 민주 "우세" 국힘 "역전" 개혁 "선전"

6·3대선 종반 민주 "우세" 국힘 "역전" 개혁 "선전"

6·3 대선 종반, 최대승부처 금강벨트에서 혈전을 벌이는 3당은 29일 아전인수 식 판세 진단으로 각각 필승을 자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신중함 속에서도 내심 대세론 이재명 후보의 우세를 점치고 있고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의 인물론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조심스럽게 골든크로스를 전망하고 있다. 반면, 거대양당 대안세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자평하는 개혁신당은 이준석 후보의 차별성과 참신함을 내세우며 반란을 꿈꾸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코스피5000 위원장이자 세종시당위원장인 강준현 의원(세종을)은 이날 중도일보와 통화에서 "우..

6월 5일 `국악의날` 첫 시행…대전, 국악의 중심에 우뚝 서다
6월 5일 '국악의날' 첫 시행…대전, 국악의 중심에 우뚝 서다

국악은 오랜 세월 민초들의 삶과 호흡을 함께해온 우리 고유의 소리다. 그러나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국악은 때로는 전통의 틀에 갇히고, 때로는 대중과의 간극을 좁히지 못한 채 아련한 과거의 유산으로만 여겨지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악의 날'의 제정은 한국음악의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 국악의 날 제정과 국악의 현재를 고민하는 이 지면을 통해, 전통과 현대, 예술과 시민의 일상이 만나는 접점을 모색해본다. <편집자 주> 2023년 대한민국 음악계에 한 줄기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 바로 국..

대전시, 리얼 예능 `불꽃야구` 유치로 야구특별시 만든다
대전시, 리얼 예능 '불꽃야구' 유치로 야구특별시 만든다

지난해 10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 인기가 올해 더 뜨거운 가운데 대전시가 리얼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 야구'를 유치하며 스포츠 마케팅에 집중해 주목을 끈다. 대전시는 29일 시청에서 콘텐츠 제작사인 스튜디오시원, 스포츠 ESG기업 ㈜국대와 함께 불꽃야구 유치 및 전용구장 운영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시는 리모델링 공백기 중인 한밭야구장의 대관 및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스튜디오시원은 방송 콘텐츠 제작과 대전시 홍보를 병행한다. 또한 ㈜국대는 불꽃야구 관련 현장 운영 전반을 총괄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전투표 행렬 사전투표 행렬

  • 신나는 단오체험 신나는 단오체험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시작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시작

  •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 ‘점검 또 점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 ‘점검 또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