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실질적 교류장 만든다

  • 정치/행정
  • 대전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실질적 교류장 만든다

도시연합 창립식 성료… 이장우 대전시장 초대 회장 선출
공무원 교류와 스타트업 진출, 대학별 시범 사업 등 추진

  • 승인 2024-09-04 17:00
  • 신문게재 2024-09-05 3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브리핑 사진1
대전시가 주도한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이하 도시연합) 창립식이 도시 간 혁신 글로벌 플랫폼 발전을 약속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도시연합 초대 회장으로 선출되면서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강조했다.

3일 창립식에 이어 4일에는 도시연합의 주요 안건 처리와 향후 운영 방안 등을 의결하는 대표자 회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도시연합 회장에 이장우 대전시장이, 부회장에 마크 엘리치 몽고메리카운티 시장이 각각 선출됐다.

대전시는 도시연합의 회장으로서 조직 운영, 포럼 및 회의 개최 주기, 사무국의 역할, 도시 간 협력 사업 등에 대한 제안을 발표했고, 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창립도시 대표자들은 대전시의 제안 사항을 수용해 도시연합의 조직과 운영에 대해 원안대로 합의했다. 임원인 회장과 부회장은 2년 임기로 선출하며 실무급회의와 고위급회의를 격년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실무급 회의는 회장도시에서, 고위급회의는 회원도시 중에서 개최키로 했다. 아울러 고위급회의 개최 시 세계혁신도시포럼을 함께 열기로 했다.

또한, 각 도시에서 도시연합의 경제협력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여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기로 뜻을 모았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표자 회의 이후 브리핑을 통해 "도시연합은 대전시를 비롯해 미국 몽고메리카운티와 시애틀, 독일 도르트문트, 스페인 말라가 등 5개 도시로 회원을 구성하고, 여기에 참여 의사를 밝힌 대만 신주시와 캐나다 퀘백까지 포함할지 고민할 것"이라면서 "다수의 도시보다는 소수의 도시로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이라고 말했다.

회원 간 협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공동 실행사업도 구체적인 협의안이 나왔다.

대전시는 2025년 미국 몽고메리카운티와는 공무원 인적교류, 시애틀과 딥테크 스타트업의 북미시장 진출 지원사업, 독일 도르트문트와 대학별 특성화 분야의 교류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마크 엘리치 미국 몽고메리카운티 시장은 "대전시가 제안한 도시연합의 조직 운영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며 "이번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창립을 계기로 대전시 및 해외 도시들과 과학기술 및 경제 분야에 활발한 공동 연구와 교류 협력을 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알리시아 이스키에르도 스페인 말라가 부시장은 "이번 창립행사를 통해 회원들은 국제적인 과학기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경제 생태계 연결을 강화하는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면서 "앞으로 회원도시 간 실질적 교류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공유의 장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도시대표자 회의 후, 해외 도시 대표단은 KAIST를 방문 시찰하는 것으로 도시연합 창립행사는 종료됐다.

한편, 대전시는 도시연합 창립을 위해 2022년부터 해외 5개 도시와 협력해 2023년 세계혁신도시포럼을 개최하며 사전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동비전선언문을 선포한 바 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시, 27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접수 가능해요
  2. [문화 톡] 서양화가 이철우 작가의 또 다른 변신
  3. 유퀴즈부터 한화이글스, 늑구빵까지! 늑구밈 패러디 폭주 '대전은 늑구월드'
  4. 글로벌 우수 과학기술 인재 양성, 대한민국 유일의 국가연구소대학 UST
  5. 돌아온 늑구에 쏠린 관심… 기대와 우려 속 숙제는 가득
  1. 대전 동부서, 길고양이 토치 학대한 70대 남성 구속영장
  2. 충남대병원, 폐암 정밀진단 첨단 의료장비 도입…조기진단으로 생존율 기대
  3. [4월 21일 과학의 날]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는 연구행정 혁신 필요"
  4. 라이즈→앵커 개편에 지역 사업 전환 속도…바뀐 명칭에 현장 혼란도
  5. 2026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성료…휴머노이드 로봇 ‘눈길’

헤드라인 뉴스


‘백제왕도 특별법’ 세번째 도전… 22일 법사위 심사 통과여부 촉각

‘백제왕도 특별법’ 세번째 도전… 22일 법사위 심사 통과여부 촉각

충청인의 뿌리이자 고대 삼국시대에서 가장 문화적으로 번창했던 백제의 옛 도읍을 재현하기 위한 노력이 국회에서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 두 차례 폐기됐던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에 관한 특별법안'이 세 번째 도전 끝에 법제사법위원회 단계까지 올라서면서 공주·부여·익산을 잇는 역사 도시 구상이 현실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1일 정치권과 국가유산청 등에 따르면, 박수현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공주부여청양)이 지난해 10월 발의한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에 관한 특별법안'이 22일 법사위 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르면 2..

늑구 관련 마케팅 `활발`... 늑구빵부터 AI합성 `밈`까지
늑구 관련 마케팅 '활발'... 늑구빵부터 AI합성 '밈'까지

대전 오월드 동물원에서 탈출했다가 포획된 늑대 '늑구'에 대한 유통업계의 시선이 뜨거워지고 있다. 지역 빵집에선 늑구를 모티브로 한 '늑구빵'이 등장했고, 온라인상에선 대전과 늑구를 조합한 '밈' 현상도 나타나는 등 관련 마케팅이 붐처럼 일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대전지역 빵집인 하레하레는 최근 동물원에서 탈출해 포획된 늑대 늑구를 빵으로 늑구빵을 출시했다. 하레하레 대전 도안점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3시 50개 한정해 판매하고 있다. 또 일부 개인 제과점 등에서도 늑구를 형상화한 빵을 진열해 판매하면서 SNS 등에서 화..

`중동전쟁 파고 넘었다` 코스피 6388.47 신고점 경신
'중동전쟁 파고 넘었다' 코스피 6388.47 신고점 경신

중동전쟁 충격으로 한때 5000선까지 내려앉았던 코스피가 두 달 만에 전고점을 돌파하며 신고점을 경신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마무리되진 않았지만,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이익 성장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9.38포인트(2.72%) 오른 6388.47에 거래를 마치며 신고점을 경신했다. 전쟁 발발 직전인 올해 2월 27일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6347.41)를 단숨에 돌파한 것이다. 원·달러 환율도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오월드 재창조 사업 중단 및 전면 재검토 촉구 기자회견 대전오월드 재창조 사업 중단 및 전면 재검토 촉구 기자회견

  • 오늘부터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 집중 단속…‘꼭 멈추세요’ 오늘부터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 집중 단속…‘꼭 멈추세요’

  • ‘늑구’의 인기에 대전오월드 재개장에도 관심 ‘늑구’의 인기에 대전오월드 재개장에도 관심

  • 2026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성료…휴머노이드 로봇 ‘눈길’ 2026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성료…휴머노이드 로봇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