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 걷기 환경조성으로 시민들의 건강 지원하자!

  • 전국
  • 서산시

맨발 걷기 환경조성으로 시민들의 건강 지원하자!

이정수 서산시의원, 서산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강조
황톳길에 세족장, 신발장, 먼지떨이, 황토볼 등 편의시설 마련
이용자 안전하고 편리한 걷기 환경 조성, 국민 건강 적극 지원

  • 승인 2024-09-15 07:33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
이정수 서산시의원이 서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 발언을 하고 있다.


'맨발 걷기 환경조성으로 시민들의 건강을 적극 지원하자'고 이정수 서산시의원 서산시의회 임시회에서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 일명 어싱(Earthing) 열풍이 대단하고, 특히나 최근 방송 등을 통해 맨발 걷기 효과가 널리 알려지면서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 열풍이 불고 있다"고 밝혔다.

"황토가 몸의 독소를 배출하고 항균 작용을 하며 당뇨병, 암, 심혈관질환, 뇌 질환과 같은 질병을 예방하고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뿐더러, 항암 후유증과 류머티즘성 관절염 등 긍정적인 효과에 황톳길이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효과가 알려지면서 여러 지자체에서 앞다퉈 도심공원이나 산책로에 황톳길을 만들어 맨발로 걷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국민건강증진법 제6조 제1항에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건강친화 환경을 조성하고, 국민이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고 밝혔다.

"살맛 나는 서산에도 걷기 좋은 황톳길이 잘 마련되어 있으며 부춘동의 부춘산 황톳길이 있으며, 이 황톳길은 2020년 개통 당시 서광사부터 서산학생수영장까지 길이 650m로 조성되었으며, 개통 후 시민의 사랑과 함께 이용자가 늘어 대산목 사거리 인근까지 총 길이 922m로 확장했다"고 밝혔다.

"중간중간 황토 볼 길, 황토 쉼터, 야외의자 등 여유롭게 쉴 수 있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배치하여 찾는 이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하나의 황톳길은 서산중앙고등학교의 '학교 숲 황톳길'이며, 조성 거리는 580m로 많은 시민들께서 건강과 휴식을 위해 자주 찾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시민분들의 맨발 걷기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건강하고 안전한 걷기 문화 확산을 위해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고 밝혔다.

"모든 시민이 일상에서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마을 가까운 공원이나 기존 등산로 안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을 다양하게 마련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황톳길에는 세족장과 신발장, 먼지떨이, 황토 볼 같은 편의시설을 갖추어 이용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걷기 환경을 조성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기적인 유지관리가 필요하며, 빗물에 쓸려가는 토사와 이용객 증가로 인한 보수 등 담당 부서의 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황톳길 조성 전, 기관이나 단체와 유지관리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어 함께 관리한다면 시민의식을 향상하고 공공의 자원을 깨끗하게 미래 세대에게 이어주는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부 지자체에서는 황톳길에 안개 분사 시설을 설치해, 황토의 건조함을 막고 쾌적하고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는 데 효과를 보고 있다"며 "안개가 기화되면서 주변 온도를 낮추어 폭염을 완화하는데도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황톳길과 연계한 다양한 건강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며, 보건소가 주관해 맨발 걷기 교실을 열어 올바른 걷기 방법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을 대상으로 100일 동안 매일 한 시간씩 맨발로 걷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지자체도 있다"며 "서산 시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맨발 걷기를 즐기며 건강을 유지하고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살맛 나는 서산이 될 수 있도록 공무원분들께서 적극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2.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3.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4. "내년 대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 필요"… 대전 시민단체 한목소리
  5.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1. 대전권 9개 대학 주최 공모전서 목원대 유학생들 수상 영예
  2. 박정현 "기존 특별법, 죽도 밥도 안돼"… 여권 주도 '충청통합' 추진 의지
  3. 충남개발공사 '고객만족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4. [부고]김창세 세무사 빙모상
  5. 대청호 조류경보 발생 139일만에 전부 해제

헤드라인 뉴스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통합된 자치단체의 새로운 장을 뽑을 수 있게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행정 조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과 가진 오찬에서 "수도권 과밀화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시·도간) 통합을 고려해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청권 최대 이슈로 떠오른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국정 최고책임자가 사실상 전폭 지원사격을 약속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