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예천지구 공영주차장 사업, 조목조목 '팩트체크', 무제한 토론 제안

  • 전국
  • 서산시

서산 예천지구 공영주차장 사업, 조목조목 '팩트체크', 무제한 토론 제안

서산시의회 문수기 의원, 서산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통해 입장 밝혀
서산시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라 초록광장 사업 존망 결정할 것 요청

  • 승인 2024-09-17 21:46
  • 수정 2024-11-13 14:26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240911 문수기 의원 보도자료_사진 첨부자료
문수기 서산시의원이 서산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서산시의 '초록광장' 사업이 지방재정법 위반 논란으로 중단 위기에 처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수기 의원은 29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완섭 서산시장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언급한 '삼인성호'라는 고사성어를 인용하며 서산시의 일방적인 홍보로 인해 시민들이 '정보의 비대칭' 상황에 놓여 있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서산시가 추진 중인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사업이 지방재정법을 위반하면서까지 무리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업비 488억 원 중 옥상녹화 조경비 12억 원만 편성됐고, 기획예산담당관의 광장조성 비용으로 50억에서 100억 원이 소요될 수 있음을 언급하며 서산시가 주장하는 초록광장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또한, 문 의원은 서산시의 무료 이용 계획, 불법주차 해결, 정비비 7억 원에 토지보상비 미포함 등의 홍보 내용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해당 사업이 일방적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서산시장에게 서산시의 모든 언론사를 초청해 객관적인 사회자의 진행으로 일대일 토론을 제안했으며, 서산시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라 초록광장 사업의 존망을 결정할 것을 요청했다.

문 의원의 발언은 서산시의 행정 투명성과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초록광장 사업의 향후 진행 방향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산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공정한 결정을 통해 지역 사회의 신뢰를 회복할 필요가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에서 날아오른 한화 이글스…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성공
  2. 7-1로 PO 주도권 챙긴 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진출 성공할까
  3. 충남도-나라현, 교류·협력 강화한다… 공동선언
  4. 배움의 즐거움, 꽃길 위에서 피어나다
  5. '내 생의 최고의 선물, 특별한 하루'
  1. 노시환-채은성 적시타! 7-1 한화의 승리가 확실해지는 순간! 아파트 떼창까지
  2. ‘제10회 미디어교육 국제 컨퍼런스’성황리 개최
  3. 대전사랑메세나, 대신증권 박귀현 이사와 함께한 '주식 기초 세미나' 및 기부 나눔
  4. (사)금강문화예술협회 제16회 효문화실천 위안잔치 및 물품전달봉사
  5. 유성장복, 잠실 ‘월드웹툰페스티벌’ 통한 1:1 잡매칭 모색

헤드라인 뉴스


한화, 26년만의 우승 도전… 한국시리즈 원정경기 응원전

한화, 26년만의 우승 도전… 한국시리즈 원정경기 응원전

대전시는 한화이글스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축하하고 시민과 함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26일 1차전을 시작으로 원정경기마다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이글스 승리기원 응원전'을 개최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대규모 응원 축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경기장 내 대형 전광판을 통해 한국시리즈 경기를 생중계하며, 시민들은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한화이글스의 선전을 함께 응원할 수 있다. 대전시는 이번 응원전을 통해 한화이글스를 중심으로 지역의 정체성과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경기장 인근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도 활력..

지역 유일 향토백화점 세이백화점 탄방점 계룡건설이 매입
지역 유일 향토백화점 세이백화점 탄방점 계룡건설이 매입

지역 유일 향토 백화점인 세이백화점 탄방점을 계룡건설이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계룡건설은 세이백화점 탄방점을 지난 8월 낙찰했다. 금액은 401억 원으로 2024년 5월 공매가 진행된 이후 1년 3개월 만에 낙찰을 받았다. 세이백화점 탄방점은 33회 유찰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매각가도 올해 7월 공매 최저입찰가(1278억 원)와 비교해 877억 원 줄었다. 세이백화점은 2022년 5월 대형 백화점과의 경쟁과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매출 감소를 이기지 못하고 자산관리회사인 투게더투자운용과 매각을 위한 본..

충청권 메가시티 성과 수면 위...남겨진 현실 과제는
충청권 메가시티 성과 수면 위...남겨진 현실 과제는

충청권 4개 시·도가 행정수도를 토대로 선도적인 메가시티 구축에 나서고 있으나 현실적 과제에도 직면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유인호 의원(보람동,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4일 제1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난해 출범한 충청광역연합은 세종, 대전, 충남, 충북이 행정 경계를 넘어 하나의 생활, 경제, 문화권으로 성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전국 최초의 특별지방자치단체"라며 "출범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이미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핵심 성과는 ▲'충청권 광역투어패스' 출시(7월)를 통한 통합 관광권 조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