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기 서산시의원이 서산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
더불어민주당 문수기(석남동) 의원은 최근 제298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완섭 서산시장이 SNS 등을 통해 언급한 '삼인성호'라는 고사성어를 인용하며, 서산시의 일방적인 홍보로 서산시민이 '정보의 비대칭' 상황에 놓여 있다고 주장했다.
문수기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산시가 지방재정법을 위반하면서까지 무리하게 추진하는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이하 초록광장)' 사업이 중단되어야만 하는 이유를 이완섭 시장과 서산시가 초록광장 홍보에 사용한 주장에 팩트 체크 형식으로 조목조목 반대 입장을 밝혔다.
문 의원은 초록광장 사업의 기본 및 타당성 용역 최종보고에 따르면 사업비 488억 원에 옥상녹화 조경비 12억 원이 편성되어 있을 뿐 기획예산담당관의 광장조성 비용으로 50억에서 100억까지 소요할 수 있음을 언급하며, 서산시가 이야기하는 초록광장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무료 이용 계획, 불법주차 해결, 정비비 7억에 토지보상비 미포함 등의 서산시 일방 홍보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함과 동시에 해당 사업의 일방적 행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문 의원은 서산시장에게 서산시의 모든 언론사를 초청해 서산시가 운영하는 모든 채널에 노출하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시는 장소에서 객관적인 사회자의 진행으로 일대일 토론을 제안 했으며, 아울러 서산시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라 초록광장 사업의 존망을 결정할 것을 요청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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