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의료원, 쯔쯔가무시와의 전쟁 선언

  • 전국
  • 서산시

서산의료원, 쯔쯔가무시와의 전쟁 선언

쯔쯔가무시증 예방 홍보 활동 대폭 강화
감염병 예방과 건강·안전 증진 위해 최선

  • 승인 2024-09-20 08:05
  • 수정 2024-11-13 14:18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KakaoTalk_20240826_101930629_09
서산의료원,쯔쯔가무시증 교육 단체 사진.(사진 제공 : 충청남도서산의료원)
KakaoTalk_20240828_105310187_03
서산의료원, 쯔쯔가무시증 교육 단체 사진.(사진 제공 : 충청남도 서산의료원)


충남 서산의료원은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 태안군 근흥면에서 12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며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산의료원은 8월 23일부터 30일까지 충남 내 쯔쯔가무시증 발생 1위 지역인 태안군 근흥면에서 주민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진드기 유충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9월부터 11월까지의 시기를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서산의료원은 태안군과의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 업무협약에 따라 경로당 등을 방문해 쯔쯔가무시증 예방법과 일상에서의 주의사항을 교육했다. 또한, 농작업 시 진드기에 대비할 수 있도록 팔토시 1200여 개를 배부하는 등 다양한 예방활동을 펼쳤다.

김영완 서산의료원장은 "쯔쯔가무시증의 경우 2023년 통계에 따르면 충남은 전국 17개 시도 중 3위이며 특히, 서산의료원의 진료권인 태안군은 충남에서 1위의 발생률로 더욱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모든 질병은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으로 감염병 예방과 건강·안전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의료원은 2023년 쯔쯔가무시증에 대한 표준 진료 지침을 국립중앙의료원과 개발해 감염병 진료체계를 구축한 결과, 재원 일수를 줄이고 환자 및 직원의 진료 만족도를 높이는 등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서산의료원은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태안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참여자 1300여 명을 대상으로 추가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산의료원의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은 지역 주민들에게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시, '김해맛집' 82곳 지정 확대...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2. 환자 목부위 침 시술 한의사, 환자 척수손상 금고형 선고
  3. 대전서 교통사고로 올해 54명 사망…전년대비 2배 증가 대책 추진
  4. 인천 연수구, ‘집회 현수막’ 단속 시행
  5. 인문정신 속의 정치와 리더십
  1. 위기 미혼한부모 가정에 3000만 원 후원금 전달
  2. 대학 라이즈 사업 초광역 개편 가능성에 지역대학 기대·우려 공존
  3. 대전교육청 교육위 행감서도 전국 유일 교권보호전담변호사 부재 지적
  4.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5. "행정수도 세종 완성, 당에서 도와달라"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보령에 2조원 투입해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 건립

충남도, 보령에 2조원 투입해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 건립

충남 보령에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도는 2조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해당 센터를 통해 전력 절감, 일자리 창출 등의 기대효과가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김태흠 지사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 김용호 웅천에이아이캠퍼스 대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웅천에이아이캠퍼스(이하 캠퍼스)는 보령 웅천산업단지 내 10만 3109㎡의 부지에 AI 특화 최첨단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캠퍼스 측은 민관 협력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구성하고, 내년부터 2029년까지 2조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데이터..

대전시 국방·우주반도체 공급망 중심축 만든다
대전시 국방·우주반도체 공급망 중심축 만든다

K-방산 산업의 미래 경쟁력과 국가 안보를 위한 국방·우주반도체 개발 및 제조 생태계 구축에 대전시와 산학연이 뭉쳤다. 대전시와 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화시스템, 대전테크노파크는 18일 시청에서 '국방·우주반도체 국내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이광형 KAIST 총장, 방승찬 ETRI 원장,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국방·우주반도체 개발 및 제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협약 기관들은..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1월 15~16일 이틀간 충남 청양공설운동장에는 선수들을 향한 환호와 응원으로 떠들썩했고, 전국에서 모인 풋살 동호인들은 신선한 가을 하늘 아래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뽐냈다. 중도일보와 청양군체육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청양군과 청양군의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엔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를 비롯해 서울, 경기, 대구, 경북,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선수들과 가족, 지인, 연인 등 2500여 명이 참여해 대회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