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3분 경영] 나만 잘난 것이 아니다.

  • 오피니언
  • 홍석환의 3분 경영

[홍석환의 3분 경영] 나만 잘난 것이 아니다.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 승인 2024-10-01 14:59
  • 신문게재 2024-10-02 19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clip20241001093534
홍석환 대표
31년 직장 생활 중 2가지 일이 생각납니다. 평소 상사와 좋은 관계를 가져왔으나, 팀장으로 근무할 때, 바뀐 상사와 소통이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냥 맡겨진 역할과 일을 잘 수행하고 성과를 내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팀원들과 어울리며 신바람 나게 일하면서 정작 상사와는 이 신바람 나는 분위기를 조성하지 못했습니다. 주 회의 시, 상세하게 진행하는 일과 목표 진척 사항, 지원 요청 사항 등을 말하고 이 정도면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느 날, 상사가 점심을 함께하자고 하면서 서운하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 당시에는 서운해하는 이유를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그 상사에게는 조직 위계 상 상사일 뿐, 마음 속에 간직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결국 낮은 평가를 받고 회사를 떠나는 원인이 됐습니다.

매주 직원과 업무와 특정 주제에 대해 1:1 면담을 했습니다. 적지 않은 직원들과 매주 면담을 하면서 일에 임하는 생각, 일하는 방식, 성과를 내기 위해 집중해야 할 것, 타 직원과의 관계 등에 대한 피드백을 해줬습니다. 물론 잘한 직원은 아낌없는 칭찬을 했고, 부족한 직원은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했습니다.

자신의 업무를 수행하며, 직원들의 성장을 위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직원이 제가 알지 못하는 정도 경영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습니다. 회사는 징계 위원회, 노동조합은 한 명씩 호출을 합니다. 나만 잘한다고, 조직과 구성원이 성장하고 성과를 내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조직장은 혼자 잘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올바른 방향과 도전적 목표를 설정해 한 방향 정렬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함께 공유하는 가치가 있어 똘똘 뭉쳐 팀워크가 강하게 해야 하고, 어려움이 발생 시, 협업해 위기를 뛰어넘고 기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살아오면서 나만 잘났다는 생각이 위험하고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왜 높은 직책에 있을수록 남 앞에 서면 망각하고 잘난 체할까요? 과하게 한쪽으로 치우치면 문제 또는 갈등을 야기합니다. 겸손히 배우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더불어 살아가며 배려하고 나누는 하루를 생각합니다.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두고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2. 대전 여야, 2차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 놓고 '공방전'
  3. 대전교도소·대전의사회 협력,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4. 32사단, 대둔산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착수
  5. 90년 역사 품은 테미오래,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
  1. 대전 금연구역 5만여 곳에 지도원 35명… 단속 한계에 정책 실효성 의문
  2. 대전 서구 '구청장 직통문자' 100일…민원 999건 접수
  3. 탈석탄 충남, 신재생 전환 이익 절반은 역외로
  4. [세상보기] 각자도생의 시대
  5. '대학생이 제안한 위성을 우주로'…항우연 경연대회 7개 팀 선정

헤드라인 뉴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가 전국 교정시설 중 처음으로 스마트 메디컬센터를 구축하고 대전시의사회와 협력해 수용자에게 가장 필요한 안과와 이비인후과 그리고 신경과에 대한 시설 내 전문진료를 시작한다. 2005년 교정시설의 원격진료가 허용된 이후 수용자 의료처우 개선을 위한 가장 혁신적인 도전으로 여겨져 주목받고 있다. 법무부는 22일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교도소에서 스마트 메디컬센터 개소식을 갖고 새롭게 조성하고 확보한 시설과 장비를 소개했다. 이날 법무부 교정본부 권창모 의료과장과 이동철 의료 교정관이 참석하고, 김재술 대전교도소장 주관으로 임정혁..

세종 `장애인 학대사건` 무혐의 뒤집혀… 시설 직원 구속 송치
세종 '장애인 학대사건' 무혐의 뒤집혀… 시설 직원 구속 송치

세종시 장애인 거주시설 학대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시설 직원이 구속 송치됐다. 경찰이 초기 수사 과정의 미흡함을 인정하며 재수사 돌입한 지 5개월 만이다. 세종경찰청 강력마약범죄수사대는 시설 직원 A(30대) 씨를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지난 13일 대전지방공소청에 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사건 발생 1년여 만인 지난 5월 재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시설 내 목격자 진술과 A 씨의 근무 시간 등을 토대로 혐의를 입증할 만한 정황을 확보하고 지난 7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앞서 경찰은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A 씨에게 무혐의 처분..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대전과 세종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학생이 797명에 달하지만, 이들을 위한 한국어학급은 한 곳도 운영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과 충북이 각각 한국어학급을 운영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대전·세종은 고교 단계의 한국어 교육 기반이 부족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기준 대전지역 고교 이주배경학생은 655명, 세종은 142명으로 집계됐다. 두 지역의 학생 수를 합하면 797명이지만, 고등학교 한국어학급은 모두 운영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