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저명 시인을 보은에서 만나 볼까요"

  • 전국
  • 충북

"가을에 저명 시인을 보은에서 만나 볼까요"

보은군, 5일(토) '오장환 문학제' 개최, 유병록·권선희·송경동 시인 초대

  • 승인 2024-10-01 10:14
  • 수정 2024-11-13 16:26
  • 신문게재 2024-10-02 16면
  • 이영복 기자이영복 기자

보은문화원은 5일 보은군 회인면 오장환 문학관 마당에서 '제29회 오장환 문학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문학제는 독자와 시인의 만남을 주선하며, 요즘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유병록, 권선희, 송경동 시인들을 초대해 대화의 시간을 마련한다.

 

유병록 시인은 201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이후 시집 '목숨이 두근거릴 때마다', '아무 다짐도 하지 않기로 해요'와 산문집 '그립소' 등을 출간했다. 그는 김준성 문학상, 내일의 한국 작가상, 천상병 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권선희 시인은 1998년 '포항 문학'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2007년 첫 시집 '구룡포로 간다'를 발간해 우수 문학 도서로 선정됐다. 최근에는 '푸른 바다 검게 울던 물의 말'을 출간해 주목받고 있다. 송경동 시인은 2002년 '실천문학'으로 등단한 뒤 다수의 시집을 출간하며 고산문학 대상, 김진규 상 등을 수상했다.

 

이들은 문학제 당일 독자와의 대화, 사인회, 기념사진 촬영, 사인본 시집 판매 등을 통해 '오장환 문학제'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독자와 시인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문학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 이러한 만남은 문학의 대중화와 독자층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문학제는 독자와 시인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문학의 대중화를 촉진하고, 독자층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행사는 문학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하며, 문학의 중요성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보은=이영복 기자  

오장환 문학제
사진 왼쪽부터 유병록 권선희 송경동 시인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구미, 주민안전 무시한 보행자 보도정비공사 논란
  2. "아산페이 안 쓰면 손해"-연말까지 18% 할인 연장, 법인 10% 연장 할인
  3. 아산소방서, 전통사찰 화재 예방훈련
  4. 천안시, 청소년유해환경 개선 합동점검·단속 및 캠페인
  5. 삼성디스플레이, 취약가정에 1억5천만원 후원
  1. 아산시 음봉어울림도서관, '시선 너머의 이야기' 전시
  2. 영천, '신성일기념관 개관 기념' 고향사랑기부 이벤트
  3. 천안법원, 음주 측정 거부한 50대에 '징역형'
  4. 천안법원, 지인 간 법적소송에서 위증한 혐의 50대 남성 무죄
  5. 천안시 서북구, 동절기 제설작업 대비 안전교육 나서

헤드라인 뉴스


국정자원 화재 나비효과 막아라

국정자원 화재 나비효과 막아라

사상 초유의 국가 전산망 마비를 불러온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정부는 신속한 시스템 복구에 나서 최악의 상황은 막았지만, 이번 사태가 대전 등 충청권에 가져온 과제는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 지역 공공 자산인 국정자원 이전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온다. 공공기관이 특정 지역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달갑지 않다. 갈수록 심화되는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하기 위해선 지역의 공공기관을 지키고 새로운 인프라를 유치하는 노력이 시급하다. 중도일보는 '국정자원 화재 나비효과 막아라' 시리즈를 통해..

한미 통상·안보 팩트시트 발표… 상호관세 15% 인하, 핵잠 승인 담겨
한미 통상·안보 팩트시트 발표… 상호관세 15% 인하, 핵잠 승인 담겨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 관세율을 포함한 한미 간의 무역 협상이 최종 마무리됐다.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와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를 포함한 양국의 안보 협상도 문서 형태로 공식화됐다. 대통령실과 백악관은 14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양국의 관세·안보 협상에 대한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를 동시에 공개했다. 지난달 한미정상회담 직후 나올 예정이던 팩트시트 발표가 지연되면서 세부 내용에서 이견을 보이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이날 공개된 팩트시트에는 지난 정상회담 당시 발표된 내용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대전시의회, "대전교도소 이전 지지부진…市 대책시급"
대전시의회, "대전교도소 이전 지지부진…市 대책시급"

대전교도소 이전사업이 8년째 진척을 보지 못하면서 대전시의 명확한 추진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됐다. 교도소 과밀화와 시설 노후 문제는 이미 한계를 넘었지만, 이전 사업이 장기간 답보 상태에 놓이며 후적지 개발 계획 역시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 열린 대전시의회 제291회 정례회 도시주택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방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유성구2)은 "대전교도소는 수용률이 142.9%에 달해 전국 평균(122.1%)을 크게 웃돌고, 노후 시설로 국가인권위원회의 개선 권고까지 받..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 ‘수능 끝, 해방이다’ ‘수능 끝, 해방이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