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교육위, 청소년 도박 문제 진단·대응 방안 논의

  • 전국
  • 충북

충북도의회 교육위, 청소년 도박 문제 진단·대응 방안 논의

학부모·교사 교육 확대 등 제안

  • 승인 2024-10-01 10:19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20240930- 청소년 도박, 진단과 대응방안 마련 정책토론회 (5)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30일 세종충북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와 공동으로 청소년 도박 문제를 진단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9월 30일 세종충북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와 공동으로 청소년 도박문제를 진단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교육위원회 박봉순 의원(청주10)이 좌장을 맡아 김경진 세종충북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장의 주제 발표에 이어 김경희 가톨릭꽃동네대학교 교수, 김인구 충북교육청 장학사, 송숙경 충북도청 양성평등가족정책관 청소년 팀장, 황선하 충북경찰청 여성청소년과 계장, 학생과 학부모 대표의 토론으로 진행했다.

김경진 센터장은 주제 발표에서 청소년 도박의 심각한 실태를 제시하고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도박 예방교육이 이뤄져야 하고, 상담이나 치료 과정에서 부모의 중요성이 크다"라며 학부모 교육의 확대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김경희 교수는 지역사회 청소년 보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조기발견과 신속한 개입을 위한 '충청북도 도박중독관리지원체계 및 개입모형 구축' 필요성을 제시했다.

김인구 장학사는 "예방교육과 선도프로그램 운영뿐만 아니라 도박중독 학생 치유를 위한 전문상담과 치료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했다.

송숙경 청소년 팀장은 도박중독 관련 실태조사와 연구, 예방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 상담과 치료 지원,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지방자치단체의 역할로 제시했다.

황선하 계장은 "청소년들은 불법도박에 대한 죄의식이 낮고, 도박자금 마련을 위해 폭력이나 절도, 마약관련 범죄 등 2차 범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라며 "강력하고 실질적인 예방교육이 필요하다"라고 제안했다.

학생 대표로 참석한 백민승 학생은 "학교에서 이뤄지는 도박 예방교육이 영상 시청이나 가정통신문과 같이 형식적이다. 대면교육 확대 등 실질적으로 개선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학부모 대표는 "도박중독 조기 발견의 중요성과 치유를 위해 전문상담이나 치료 등에 관한 실질적인 지원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토론회를 진행한 박봉순 의원은 "중요한 것은 지역사회가 함께 청소년 도박 예방에 힘을 모으는 것"이라며 관계기관의 협력을 당부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민주진보 세종교육감 '임전수 후보' 선출… 6자 구도 새판
  2. [춘하추동]'대전'을 근대의 틀에 가두지 마라
  3. 올해 수능 11월 19일 시행… 평가원 "적정 난이도 확보"
  4. 4월에도 대전 시민 생활불안 더 커진다… 고공행진 기름값에 이은 교통불편
  5. 김정겸 충남대 총장 "AI 시대는 충남대의 기회…지역 발전 선도 대학으로 거듭날 것"
  1. 민주당 충남지사 경선 후보 간 신경전 격화… 박 "억지왜곡 자중" VS 양 "즉시 해명하라"
  2. [중도시평] AI가 논문을 쓰는 시대, 연구자는 무엇을 잃고 있는가?
  3.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토론회 난타전…張-張 협공 許 반격
  4. 4월 2일부터 '약물운전' 단속·처벌 강화
  5. 예비후보들 얼굴 알리기 ‘분주’

헤드라인 뉴스


3칸 굴절차량 타보니…"버스와 트램 사이 그 어디쯤"

3칸 굴절차량 타보니…"버스와 트램 사이 그 어디쯤"

"트램이야? 버스야?" 신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3칸 굴절 차량이 대전에서 시범운행을 시작했다. 1일 서구 도안동 호수공원 일원에서는 전국 최초 도입을 앞둔 3칸 굴절차량의 본격 운행에 앞서 차량 안전성과 도로 적합성을 점검하는 시범운행이 진행됐다. 모습을 드러낸 3칸 굴절차량은 일반 버스를 3칸 연결한 형태로 길이가 30m 정도다. 차량을 얼핏 보면 겉모습이 '트램'과 구분하기 어려웠다. 운전석은 맨 앞과 뒤 두 곳에 있어 종점이나 시작점에서 차를 돌리기 위한 공간이 필요없었다. 실내는 통창으로 개방감이 돋보였으며, 내부는 통로를..

전쟁 추경에 지자체 부담 눈덩이…국비 비율 조정 목소리도
전쟁 추경에 지자체 부담 눈덩이…국비 비율 조정 목소리도

정부가 중동 사태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발표한 가운데, 대전시 등 전국 지자체들이 상당한 지방비 부담을 떠 안게 됐다. 고유가 피해 지원 등을 위한 '3대 패키지' 사업에 국비와 지방비를 매칭해 부담하는 구조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재정난이 심각한 지자체가 적지 않은 가운데 글로벌 중동 리스크로 재정난을 부채질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1일 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국무회의에서 총 26조 2000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결했다. 중동발 고유가로 인한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에 대응하..

대전서 조리 인재 새 무대 열린다... 대한민국 챌린지컵 국제 요리경연대회
대전서 조리 인재 새 무대 열린다... 대한민국 챌린지컵 국제 요리경연대회

대전에서 대한민국 조리 인재들의 새로운 무대가 열린다. 한국음식조리문화협회는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2026 대한민국 챌린지컵 국제 요리경연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유럽 조리 네트워크인 유럽토크(Euro-Toques)의 공식 승인과 월드마스터 셰프 소사이어티(World Master Chefs Society)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국제 기준을 통과한 대회 이력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대회는 유럽 기준의 심사 시스템과 글로벌 마스터셰프 심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

  • 오직 동네 슈퍼에서만…990원 착한소주 등장 오직 동네 슈퍼에서만…990원 착한소주 등장

  • 대덕구청 재난상황실 도로상황 예의주시 대덕구청 재난상황실 도로상황 예의주시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자 토론회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자 토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