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독 광부와 간호사, 청도군 방문

  • 전국
  • 부산/영남

파독 광부와 간호사, 청도군 방문

운문사 등 힐링시간 가져

  • 승인 2024-10-01 15:59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파독 광부&간호사 관광명소 찾아 청도군 방문
파독 광부와 간호사 28명이 경북 청도군을 방문해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청도군 제공
파독 광부&간호사 28명이 지난달 29일 경북 청도군을 방문했다.

재독 영남향우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은 관내 대표 관광명소인 운문사,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 청도읍성, 와인터널 등을 둘러보며 '마음챙김, 치유여행'을 테마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산업화가 한창인 독일에 1963년부터 파견됐던 광부 7,936명과 1966년 성실함과 친절함으로 "동양에서 온 천사"라 불렸던 파독 간호사들의 희생이 한국 경제개발의 근간이 되었음에 이들의 헌신을 예우하고, 고향 방문으로 옛 추억과 정서를 되살리며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방문단은 감따기 농촌체험을 하면서 사진으로 추억을 남겼고 따사로운 가을 햇볕 아래 청도반시 홍시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청도가 고향인 교민 한 명은 "살아생전에 내 고향 청도를 다시 방문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옛 추억을 되살리는 뜻깊은 기회를 만들어 준 청도군 관계자분들의 세심한 배려와 챙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교민은 "경북이 고향이긴 하나 청도는 처음 방문해 본다. 짧은 고국 방문 일정에 아름답고 인심 좋은 청도를 알게 되어 기쁘고 특히 우리 세대가 공감하는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인 청도를 방문하게돼 더욱 인상 깊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파독 광부와 간호사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 이번 청도에서의 '마음챙김, 치유여행'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청도=박노봉 기자 bundo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세계효운동본부와 세계의료 미용 교류협회 MOU
  3. [날씨]대전 -10도, 천안 -9도 강추위 내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4. 세종교육청 재정운용 잘했다… 2년 연속 우수교육청에
  5. 상명대 공과대학, 충남 사회문제 해결 공모전에서 우수상 수상
  1. 건양대 "지역민 대상 심폐소생술·응급처치 교육 중"
  2. 세종시 2026 동계 청년 행정인턴 20명 모집
  3. 건양대병원, 성탄절 맞아 호스피스병동 환자 위문
  4. 천안법원, 음주운전 재범 중국인 일부 감액 '벌금 1000만원'
  5.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헤드라인 뉴스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이 51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을 포함한 지방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면서 전주(0.07%)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까지 모두 오름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은 0.01% 상승하면서 지난주(-0.02%)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대전은 올해 단 한 차례의 보합도 없이 하락세를 기록하다 첫 반등을 기록했다...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