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내고향 마스바테섬을 소개합니다!

  • 다문화신문
  • 대전

[대전다문화] 내고향 마스바테섬을 소개합니다!

  • 승인 2024-10-03 18:57
  • 신문게재 2024-10-04 9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필리핀 마스바테섬은 면적 3,300km의 부메랑 모양 섬이다. 한국인에게 잘 알려진 세부나 보라카이처럼 유명하지는 않지만 숨어 있는 관광지가 많다.

1578년에 지어진 마스바테 대성당은 화려하고 웅장함을 자랑하며, 현지인들 결혼식장으로 자주 사용된다. 1903년에 세워진 알로이 등대는 15m의 높이를 자랑하며, 어디서 찍어도 멋진 사진이 나온다. 팔라니 화이트 비치는 마스바테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이다. 10km이상 펼쳐져 있는 새하얀 백사장과 푸른 바다는 언제 봐도 아름답다.



특히, 여행 시기가 맞으면 마스바테섬에서 매년 9월 30일에 열리는 라파이 반티게 댄스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이 축제는 마스바테시 해안 마을인 반티게에서 유래한 전통 춤을 기념하는 행사이다. 축제 기간 동안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이 거리 댄스와 댄스 경연 대회에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몸짓으로 창의성과 자연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며, 이를 뒷받침하는 다채로운 의상과 소품은 그들의 열정을 보여준다.

축제 특별 행사로 9월 한 달 동안 학교 국기 게양식 중에 라파이 반티게 춤을 공연한다. 이는 후속 세대에게 소중한 문화를 올바르게 전승하기 위한 노력 중 하나다. 라파이 반티게 춤 축제는 필리핀 전역에서 열리는 다른 축제들과 경쟁하며 점점 인기를 얻고 있으며, 전국적인 행사에서도 자주 공연되고 있다. 2018년에는 일본 도쿄에서 필리핀 축제로 소개되어 국제적인 무대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처럼 라파이 반티게 춤은 필리핀의 문화 유산이자 세계로 뻗어나가는 문화 사절단 역할을 한다.



조마리떼스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시민 김지민 씨 저소득층에 성금 100만 원 전달
  2. 김해시, 2026년 노인일자리 7275명 확대 모집
  3. 대전을지대병원, 바른성장지원사업 연말 보고회 개최
  4. 대전상의, 청양지회-홍성세무서장 소통 간담회 진행
  5.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1. 공공사업 낙찰 규모 계룡건설산업 연말에 1위 탈환할까
  2. 이장우 시장 맞은 충남대병원, "암환자 지역완결형 현대화병원 필요" 건의
  3. 노사발전재단 충청중장년내일센터, '대전 기업 밋업데이' 개최
  4. 대청호 가을녹조도 하향추세…조류경보 '관심'으로
  5. “따뜻한 겨울 함께 만들어요” 충청우정청 연탄배달 봉사

헤드라인 뉴스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침체를 겪는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이른바, ‘K-스틸법’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국가 경제의 탄탄한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충청 의원들이 대표 발의한 여러 민생법안들도 국회 문턱을 넘었으며, 여야 갈등의 정점인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도 국회 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장에서 여야 합의로 상정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K-스틸법)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재석 의원 255명 중 찬성 245명, 반대 5명, 기권 5명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K-스틸..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