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농촌일손돕기 '총력'…다각도 지원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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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농촌일손돕기 '총력'…다각도 지원책 마련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부터 도시농부 활용까지 인력난 해소 노력
취약계층 우선 지원으로 농가소득 증대·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 승인 2024-10-13 09:14
  • 수정 2024-10-13 14:18
  • 신문게재 2024-10-14 17면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 농촌활력과와 농협음성군지부, 농촌일손돕기
음성군 농촌활력과와 농협 음성군지부, 농촌일손돕기 단체사진.
음성군이 본격적인 농산물 수확철을 맞아 농촌인력난 해소를 위한 다양한 농촌일손돕기 정책을 펼치고 있다.

군은 농촌활력과, 농업기술센터, 읍·면 행정복지센터, 농협 등에 농촌일손돕기 운영 창구를 설치하고 일손이음 지원사업과 연계해 운영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특히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최대한의 인력을 확보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미배정 농가, 고령농, 영세농 등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까지의 지원 실적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 음성군지부 등에 설치된 농촌인력 중개센터를 통해 4823명이 농가의 일손을 도왔다.



또 충북형 도시농부사업을 통해 1401농가에 3630명의 도시농부를 투입했다.

이 사업은 도시농부가 4시간 근무 시 농가가 인건비의 60%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외국인 인력 활용도 적극적으로 이뤄졌다.

2024년 군은 캄보디아, 라오스 등에서 200농가에 55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각종 영농 현장에 투입했다.

이와 함께 음성군 농촌활력과와 농협 음성군지부는 이날 맹동면 봉현리 일원 농가를 방문해 직접 일손돕기에 나서는 등 현장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음성군은 충북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적극 추진해 농촌인력난 해소와 농촌인건비 상승을 억제하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농촌인력난 해결을 위한 정책을 마련해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의 이러한 노력은 농촌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다양한 인력 확보 방안과 취약계층 우선 지원 정책은 농촌지역의 안정적인 농업생산 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일손돕기와 관련한 문의 사항은 음성군 농촌활력과 농촌인력팀으로 하면 된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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