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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록 홍성군수가 10일 홍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한국쌀전업농 충남도회원대회 개회식에 참석했다. |
제18회 한국쌀전업농 충청남도회원대회가 10일과 11일 이틀간 홍성군 홍주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되어 1500여 명의 참석자들이 모였다.
이번 대회에는 쌀전업농 충남도연합회원과 가족들을 비롯해 지자체단체장, 도 및 시군의원, 농업인 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 기간 동안 충남 시군별 브랜드쌀 전시회와 농기계 및 농자재 전시회가 열려 지역 쌀 산업의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주목받은 것은 사랑의 쌀 나눔식이었다. 충남 14개 시·군연합회가 각각 100kg씩 쌀을 모아 총 1400kg을 홍성군에 기증했다. 기부받은 쌀은 홍성군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한국쌀전업농 충청남도회원대회를 홍성군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홍성군은 쌀 산업 발전과 안정적인 영농환경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성남 한국쌀전업농 홍성군연합회장은 "이번 대회는 우리 농업의 자부심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회원들의 결속과 단합을 강화하고, 쌀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충남 지역 쌀 산업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했다. 특히 지역 브랜드쌀의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들의 역량 개발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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