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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천대학교는 11일 창의융합교육센터에서 협약기업을 대상으로 성과포럼 및 워코숍을 개최했다. |
대학은 11일 창의융합교육센터에서 협약기업을 대상으로 성과포럼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와 협약을 맺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과발표와 일-학습 병행 안내, 그리고 계약학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혜전대학교는 2023년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되면서 새로운 교육 모델을 도입했다. 2024학년도부터 호텔조리계열과 제과제빵과를 모체학과로 한 한식조리과, 서양식조리과, 일식조리과, 베이커리카페과에서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의 가장 큰 특징은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된다는 점이다. 1학년 과정에서는 전액 국가장학금과 취업장려금을 지원받으며, 2학년부터는 직장인 신분으로 일과 학업을 병행한다. 기존 2년 과정을 6개월 단축해 1년 6개월 만에 전문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대학 측은 3년간의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충남형 계약학과로 사업을 확장했다. K-푸드조리과, 일식조리과, 베이커리카페과를 통해 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2026학년도에는 충남지역 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맞춤형 교육과 취업을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혜숙 총장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가 학생들에게는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기업에게는 우수한 인재 확보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지역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무형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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