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신평그린컴플렉스 산업단지, 도 지정계획 고시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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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신평그린컴플렉스 산업단지, 도 지정계획 고시 반영

53만 평 규모·IT 업종 중심…2030년까지 총 3955억 투입 예정
2026년 상반기 산업단지계획 승인 목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 승인 2024-10-14 10:27
  • 수정 2024-10-14 14:06
  • 신문게재 2024-10-15 17면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청
음성군청.
음성군이 추진 중인 신평그린컴플렉스 산업단지가 최근 충청북도 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에 반영되며 본격적인 개발 단계에 진입했다.

이는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통과한 결과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첫 관문을 통과한 것이다.

14일 군에 따르면 신평그린컴플렉스 산업단지는 금왕읍 신평리와 도청리 일대 174만㎡(약 53만 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2030년까지 총 395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IT 관련 업종을 주요 유치 대상으로 하고 있다.



산업단지 내부 구성을 살펴보면 산업시설용지가 약 120만㎡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복합용지 7만 4000㎡, 지원시설 2만 2000㎡, 주거용지 1만 2000㎡, 공공시설용지 42만 5000㎡ 등으로 계획돼 있다.

이는 산업 기능뿐만 아니라 근로자들의 정주여건 개선도 고려한 종합적인 계획이다.

군은 이번 지정계획 고시 반영을 시작으로 향후 개발계획 수립, 주민설명회, 환경영향평가, 관계기관 협의 등의 행정절차를 차례로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2026년 상반기까지 충청북도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신평그린컴플렉스 산업단지가 2022년 준공된 성본산업단지와 인접해 있어 성본산단 공동주택 분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인구 증가와 경제 활성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신평그린컴플렉스 산업단지 조성 계획은 2018년 충북도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이래 꾸준히 추진돼 왔으며, 2023년 6월에는 주민 등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한 사전 주민설명회도 개최된 바 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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