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습일기]여성들은 축구 선수를 좋아해서 축구를 좋아한다? 축구를 좋아하는 여성들의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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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일기]여성들은 축구 선수를 좋아해서 축구를 좋아한다? 축구를 좋아하는 여성들의 심리

여성들은 스포츠를 어떻게 소비할까?

  • 승인 2024-10-18 11:57
  • 수정 2024-11-17 20:56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남자들은 축구 하는 것을 좋아해서 축구를 좋아하고 여자들은 축구 선수를 좋아해서 축구를 좋아한다? 여러분들은 이 말에 동감하시나요?
요즘 K리그 축구경기장에 가면 여성 팬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요. 과거 남성들만의 전유물로 알려졌던 축구가 요즘에는 여성들도 직접 참여하는 축구로 보편화하고 있습니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K리그 경기장에는 이동국-안정환 등 미남 축구 스타를 응원하는 여고생 팬들로 넘쳐났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전 국민이 붉은악마가 됐던 2002월드컵 당시에도 축구장을 찾는 여성들의 숫자는 많지 않았다고 합니다. 
축구 경기장을 찾는 여성들은 대부분 스타와 맞물려 있다는 의견이 있는데요. 탁월한 능력에 잘생긴 외모까지 더한 스타가 등장했을 때, 축구를 향한 여심(女心)은 더욱 시너지를 낸다는 분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K리그 경기장을 보면 특출한 미남 스타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찾는 20~30대 여성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조규성처럼 얼굴이 잘생긴 선수뿐 아니라 파이팅이 넘치는 황희찬, 귀엽고 청개구리 이미지의 이강인, 우직하고 듬직한 김민재, 두말이 필요 없는 쏘니 손흥민까지 
아아돌 그룹에서나 찾아볼 수 있었던 '팬덤'이 축구장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몇 해 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예능프로 '골때녀'는 관중석만 앉아 있던 여성들을 필드로 끌어 내리고 있습니다. 조기축구 아저씨들이 장악하고 있던 축구장에 20~30대 여성 축구 동호회가 생겨나기 시작했고 덩달아 축구용품 매출도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축구화를 비롯해 축구 조끼와 정강이 보호대의 판매량이 170% 이상 상승했다는 뉴스도 있었는데요. 뮤지컬이나 영화보다 가성비가 높은 티켓값. 월드컵과 A매치로 인해 축구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진 것도 여성들이 축구를 좋아하게 된 이유로 분석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이유들로 여성들이 축구를 직접 하기도 하고 축구장을 찾기도 하고 있는데요. 여성들의 소비를 통해 K스포츠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는 점 스포츠에서의 여풍의 바람은 당분간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 중도일보 수습기자 김주혜 였습니다.  
수습기자 김주혜 연습영상 썹네일

김주혜 기자 Klim j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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