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권태응 문학상 시상식, 19일 충주시립도서관서 개최

  • 전국
  • 충북

제7회 권태응 문학상 시상식, 19일 충주시립도서관서 개최

임수현 시인 ‘오늘은 노란 웃음을 짜 주세요’로 수상

  • 승인 2024-10-18 10:43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충주시와 (재)충주문화관광재단은 19일 오후 2시 충주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제7회 권태응 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7회 권태응 문학상의 영예는 '오늘은 노란 웃음을 짜 주세요'의 저자 임수현 시인에게 돌아갔다.

임수현 시인은 2016년 등단 이후 5권의 동시집을 출간하며 독자와 평단의 호평을 받아왔다.

특히 2019년 제7회 문학동네 동시 문학상 대상 수상 경력도 갖고 있다.



수상 소감에서 임 시인은 "권태응 문학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고, 한 사람에 대한 잊을 수 없는 그리움에서 시작된 헌사인 이 시집의 수상의 영광을 하늘에 계신 할머니께 돌린다"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은 단순한 수상 행사를 넘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선보인다.

감자꽃 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권태응 시인 유족의 축하 영상과 임 시인의 인터뷰 영상이 상영된다.

또 '동시야 놀자'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의 동시 낭송과 윤현상, 김한별의 축하 공연도 예정돼 있다.

시상식 이후에는 충주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권태응 퀴즈대회가 진행되며, 다양한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시립도서관 야외에서는 XR 스튜디오 촬영, 시어 문자도 그리기, 동시 책갈피 꾸미기, 이야기 톡 보드게임 등의 체험 활동이 이뤄진다.

도서관 로비에서는 '오늘은 노란 웃음을 짜 주세요' 빅북과 역대 권태응 문학상 수상작 전시가 진행된다.

시와 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10월 셋째 주 문화의 날에 권태응 문학상 시상식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충주의 자랑이신 권태응 선생님의 업적을 기리고 미래세대에 아름다운 문학의 유산을 남겨줄 수 있는 문학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민과 함께하는 제7회 권태응 문학상' 시상식은 19일 오후 2시 충주시립도서관에서 열리며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세종 넘어가는 구즉세종로 교통사고…사고 수습 차량 우회를
  2. 대전교육청 도박 '예방'뿐 아니라 '치유' 지원도… 교육위 조례 개정안 의결
  3. [유통소식] 대전 백화점 빅3, 가을 맞이 마케팅으로 '분주'
  4. 한국·일본에서 부석사 불상 각각 복제중…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5. [사이언스칼럼] AI시대에 한의학의 방향
  1. 충청권 13일 새벽 폭우·강풍 예고…최고 120㎜ '침수 주의를'
  2.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3.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4. 목원대 이성순 교수, 한국다문화연구원 원장 선임
  5. [꿈을JOB다! 내일을 JOB다!] 중3 때 진로 정하고 입학, 대기업·공무원 합격

헤드라인 뉴스


부석사불상, 한·일서 복제중… 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부석사불상, 한·일서 복제중… 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일본 대마도에 돌려준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이 일본 현지에서 그리고 국내에서 각각 동일한 모양의 불상을 제작하는 복제에 돌입했다. 일본 측은 대마도박물관에 보관 중인 불상을 관음사로 모셔 신자가 친견할 수 있도록 복제 과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도에서는 상처 없는 약탈 이전의 온전한 불상을 제작하는 중으로 1330년 고려시대 불상을 원형에 가깝게 누가 만들 수 있느냐 견주는 시험이 시작됐다. 11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2025년 5월 일본 관음사에 돌려준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은 쓰시마(대마도)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대전 도심 속 온천관광 랜드마크인 '유성온천 문화체험관'이 첫 삽을 뜬다. 11일 유성구에 따르면 유성온천 문화공원 두드림공연장 일원(봉명동 574-5번지)에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건립 공사를 오는 15일 착공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온천지구 관광 거점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후 추진됐으며, 온천 관광 활성화와 지역 대표 축제인 '온천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유성온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험관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 19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과 금강 남측 생활권을 잇는 '금강 횡단 교량'이 2032년 수목원로~국토연구원 앞쪽 도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김효정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9월 11일 오전 10시 e브리핑 방식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강 횡단 교량 추가 신설은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시점에 맞춰 원활한 교통 소통의 필수 인프라로 꼽혔다. 국책연구단지 앞 햇무리교를 사이에 두고 이응다리 쪽이냐, 반곡·집현동 방향에 두느냐를 놓고 여러 검토가 이뤄졌다. 햇무리교와 금남교는 현재도 출퇴근 시간대 지·정체 현상을 마주하고 있다. 행복청은 이날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