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농업·산림자원 반입 활성화 법 본격 시행

  • 정치/행정
  • 세종

해외농업·산림자원 반입 활성화 법 본격 시행

농림부, 10월 25일 개정안과 시행령 및 시행규칙 시행 공표

  • 승인 2024-10-25 15:07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KakaoTalk_20240504_212841202_03
정부세종청사 전경. 사진=중도일보 DB.
농림축산식품부는 10월 25일 해외농업·산림자원 개발협력법 개정안과 시행령 및 시행규칙의 시행을 알려왔다. 2023년 10월 24일 공포된 법안의 후속 흐름이다.

이번 개정은 해외 농업 및 산림 자원 반입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제협력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법적 근거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앞으로는 비상 상황에서 자원 반입 명령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실에 대해 보상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그동안 사업자들은 반입 명령에 따를 의무는 있었으나 손실 보상 규정이 미비했다. 이번 개정으로 반입 가격과 국제거래 가격의 차액 및 계약 해지로 인한 비용 등을 보상하는 기준이 명확해졌다.

또 농업과 산림 분야 국제협력사업의 종합계획을 5년 단위로 수립하고, 전문성을 갖춘 지원기관을 지정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국제협력사업의 전문성과 실효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정은 농업기계와 자재 등 농업 및 산림 투입재 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포함하고 있다. 정부는 관련 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혜련 국제협력관은 "이번 법 시행으로 해외농업·산림자원 개발사업이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될 것이며, 국제협력사업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홍대용과학관, 8일 개기월식 온라인 생중계 운영
  2. 천안아산범방, 제18회 청소년 풋살대회 성료
  3. 새마을금고 천안시이사장협의회, (재)천안시복지재단에 후원
  4. 천안법원, 고객 휴대폰 몰래 판 30대 남성 '징역 1년 6월'
  5. 거제시, 추석 맞아 거제사랑상품권 20억 특별할인 판매
  1. [날씨]200년 빈도 폭우 쏟아진 서천…시간당 137㎜ 누적 248㎜
  2. 천안시, '보라데이' 기념행사 개최
  3. 상명대, 충남반도체마이스터고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활성화 맞손
  4. 한기대, '다담 EMBA 최고경영자과정' 40기 힘찬 스타트
  5. 천안시, 천안흥타령춤축제 앞두고 '안심 방역' 총력

헤드라인 뉴스


`여가부` 세종시 이전 전면에...법무부는 어디로

'여가부' 세종시 이전 전면에...법무부는 어디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논란에 앞서 미완의 과제로 남겨진 '여성가족부(서울)와 법무부(과천)'의 세종시 이전. 2개 부처는 정부세종청사 업무 효율화 취지를 감안할 때, 2019년 행정안전부와 함께 동반 이전 필요성이 제기됐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미뤄져 6년을 소요하고 있다. 해수부 이전이 2025년 12월까지 일사처리로 진행될 양상이나 여성가족부와 법무부 이전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새 정부의 입장도 애매모호하게 다가오고 있다. 2025년 6월 3일 대선 이전에는 '법무부와 여성가족부'의 동시 이전이 추진되던..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발의 코앞… 여야 정부 공감대 `안갯속`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발의 코앞… 여야 정부 공감대 '안갯속'

내년 출범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안이 빠르면 이번 주 국회에 제출된다. 두 시·도는 실질적인 지방정부 구현을 강조하며 통합에 속도 내고 있는 가운데 특별법 국회 통과를 위한 여야와 정부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대전시와 충남도에 따르면 이달 중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서산태안)이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시·도와 성일종 의원실은 현재 여야 의원 50명 이상을 공동 발의자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대전시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만남을 통해 행정통합 추진을 위..

`노조파업 전성시대 열리나` 커지는 우려감
'노조파업 전성시대 열리나' 커지는 우려감

노란봉투법 통과 이후 자동차와 조선업 분야에서 노조 파업이 잇따르면서 '노조 파업 전성시대'가 열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연관성을 부정하며 긴급 진화에 나섰지만, 지역 경영계는 법 통과가 노조파업의 도화선이 됐다고 보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한국GM,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 등 국내 주요 자동차·조선업 노조는 기본급 인상과 정년 연장을 요구하며 줄줄이 파업을 선언했다. 노사 갈등이 연쇄적으로 폭발하는 양상이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지난 4일 설명회를 열고 "이번 파업은 임단협 과정에서 임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물에 잠긴 도로 달리는 차량들 물에 잠긴 도로 달리는 차량들

  • 맨발로 느끼는 힐링 오감 축제…‘해변을 맨발로 걸어요’ 맨발로 느끼는 힐링 오감 축제…‘해변을 맨발로 걸어요’

  •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