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초대석] 조소행 충남신보 이사장 "소상공인의 성장 파트너 역할 충실히 수행"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중도초대석] 조소행 충남신보 이사장 "소상공인의 성장 파트너 역할 충실히 수행"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초점두고 실질적 사업 추진
안정적 보증공급 위한 출연금 확보 거버넌스 구축
민선8기 충남도 경제비전 실현 위한 조력도 충실

  • 승인 2024-10-28 13:59
  • 수정 2024-10-28 14:56
  • 신문게재 2024-10-29 9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KakaoTalk_20241028_094553670_04
조소행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사진=이현제 기자
"충남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 체질 개선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충남신용보증재단 13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조소행 이사장의 임기 내 목표이자 각오다. 조 이사장은 약 34년간 농협에서 근무해 금융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평가에 대해 조 이사장은 막중한 책임감이 생긴 만큼, 충남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먼저 충남경제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촉진하는 중요한 원동력인 소상공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실효성 있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소상공인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금융·비금융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안정적인 보증공급을 위한 출연금 확보에도 힘쓸 예정이다.

소상공인의 성장 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조 이사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 역점 사업 등을 들어봤다.<편집자 주>



-충남신보 13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앞으로의 각오는.

▲오랜 시간동안 충청남도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안정과 성장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온 충남신보의 13대 이사장으로 취임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소상공인은 단순한 소규모 경제 주체가 아니라 충남경제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촉진하는 중요한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이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실효성 있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며 무엇보다 소상공인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금융·비금융 사업을 추진할 생각이다. 아울러 민선 8기 김태흠 도지사의 경제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경제 정책 부문의 공공기관장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다.

KakaoTalk_20241028_094553670_01
-오랫동안 농협에서 근무한 경험 등으로 금융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헌재 충남의 경제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고, 충남신보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1990년 농협에 입사해 약 34년간 금융인으로서 활동했다. 농협은행 지점장으로 근무하며 일선 현장에서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금융지원을 하였으며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장을 거쳐 상호금융 대표이사로 선임된 후에는 전국 1111개의 농축협의 신용사업을 총괄하며 정부, 국회,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함께 호흡했다.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는 소상공인 분들에게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충남의 경제 상황은 정보통신 및 디스플레이 분야의 생산증가와 수출회복으로 경기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소상공인의 회복은 더딘 상황이다. 지난 11일 약 4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가 인하됐지만 장기간의 고금리, 고물가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여전한 상황이다. 이처럼 외부 위험요소에 노출되기 쉬운 소상공인에게 든든한 우산이 되는 것이 충남신보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재단의 비전은 '고객의 지속 가능한 경영을 지원하는 종합 금융플랫폼 파트너'이다. 소상공인과 함께 그들이 성장하며 지속가능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



-충남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역점사업은.

▲먼저 금융 부문에서는 초저금리 정책자금인 충청남도 소상공인 자금을 확대해 금융비용 절감을 통한 실질적인 경제효과를 창출할 생각이다. 이와 함께 비대면 보증지원 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해 고객이 24시간 편하고 신속하게 보증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다. 이를 통해 적재적소의 보증지원, 정책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것이 금융 부문 목표이다.

비금융 부문으로는 교육 및 컨설팅 등 경영지도 사업이 있다. 재단 경영지도 사업의 특징은 생애주기 종합지원이라는 점이다. 창업부터 중소기업으로 성장, 그리고 실패기업의 재도전에 이르기까지 한 기업의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경영지도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현재까지 약 5800여 명에게 지원했으며 수료기업의 93%가 실질적인 경영개선 효과가 발생했다고 응답했다. 충남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체질개선과 생존율 향상을 위해 경영지도 지원에 주력해 나가겠다.

KakaoTalk_20241028_094553670
-아무리 좋은 정책을 내놔도 도민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말씀 주신 바와 같이 좋은 정책을 알지 못해 수혜 받지 못하는 것은 시급하게 개선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충남 소상공인의 신용보증 이용률은 23.4%로 아직도 많은 기업이 신용보증 제도를 생소해 하고 정책 수혜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두 가지 방향으로 홍보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정보 접근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현장중심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읍면동에 위치한 지역 농축협 인프라를 활용해 정책홍보와 같은 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고 찾아가는 전통시장 홍보와 출장사무소 운영 등 현장중심의 정책 홍보로 정보 격차를 완화하고 소외 소상공인의 정책 수혜율을 높이도록 하겠다.

이와 함께 지역화폐 앱, 당근마켓, 인터넷 배너 등 도민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홍보 창구를 발굴해 소통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통적인 홍보 방식에서 벗어난 다양한 홍보 매체 활용으로 충남신보의 인지도를 제고하도록 하겠다.



-안정적인 충남신보 운영을 위한 계획은 무엇인가.

▲충남신보는 침체된 경기의 회복을 위해 지난 수년간 확장적 보증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안정적인 보증공급을 위한 출연금 확보가 필수인데 이를 위해 먼저 도 내 모든 시·군에 직접 방문해 소상공인 지원 및 출연금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지자체와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해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 아울러 코로나 이후 증가하는 대위변제 규모에 대응하여 관리 T.F팀을 신설하고 보증사고 관리역과 같은 부실기업 정상화 전담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로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나가겠다. 아울러 인터넷 은행, 유관기관, 지역 강소기업 등 신규 출연처를 다변화하고 예금 및 채권 운영의 전문성을 강화해 안정적인 보증공급 기반을 구축하겠다.

KakaoTalk_20241028_094553670_02
-신념과 철학을 말씀해주신다면.

▲저의 4대 경영방침은 현장 중심의 고객가치 실현,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일터, 디지털 금융생태계 조성, 도정 실현의 핵심역할 수행이다. 세부적으로 현장 중심의 고객가치 실현은 현장에서 직접적인 고객가치의 창출을,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일터는 열린 소통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조직문화 양성을, 디지털 금융생태계 조성은 혁신을 통한 고객 편의성 제고를, 도정 실현의 핵심역할 수행은 도 경제비전 실현을 통해 도민행복에 기여하겠다는 포부가 담겨있다.



-마지막으로 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고물가 고금리에 따른 경기침체로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분들이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이라는 것을 도에서 충분히 인지하고 개선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재단 역시 그 어려움을 곁에서 조금이나마 경감시켜드릴 수 있도록 현장에서 소통하며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재단의 존재 이유이자 목적인 충청남도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안정과 성장을 위해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갈 것이며, 외부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내부 경영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관으로 충남경제의 안정과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어려울 때 힘이 되는 소상공인의 성장 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가겠다.


대담=최재헌 내포본부장·정리=김성현 기자



●조소행 이사장은… 1964년생인 조 이사장은 충남 홍성군 출신으로 대신고등학교, 순천향대학교 경영학과, 순천향대 미래융합대학원을 졸업했다. 주요경력은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장, 중앙회장 비서실장, 기획조정본부장, 상호금융 대표이사 등이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포항서 방화 추정 불… "경찰 수사 절실"
  2. 충남대 상용직 노사갈등 160여일 만에 마침표…학내 신뢰 회복 과제
  3. 대전 갑천 엑스포다리 불꽃쇼 취소… 인파 밀집·안전사고 우려
  4. 2030년 완성기 맞는 세종시… 읍면동 활력 도모 방안은
  5. 대전 미분양 아파트 늘었는데…내년 주택시장 괜찮을까
  1. 사람 몰리는 오월드, 적자는 눈덩이… 도시공사 새 사장, 해법 나올까
  2. 허태정 슈퍼위크…정부지원 촉구 시도지사 연대강화
  3. 제3회 서포 김만중 문학기행 성료…한글 문학의 발자취를 따라서
  4. 대전시 민선 9기 공약 77개 확정… 8조 3244억 투입
  5. 국정감사 중반전 충청 현안 조기 가시화 초당적 협력 시급

헤드라인 뉴스


[2026 국감] 병무청 국감, 예체능 병역특례 제도 등 쟁점

[2026 국감] 병무청 국감, 예체능 병역특례 제도 등 쟁점

12일 대전정부청사에서 진행된 국회 국방위원회의 병무청 국정감사에선 예술·체육 분야 병역특례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일부 선수들의 부적절한 언행과 함께 대중문화 분야와의 공정성 문제 등이 지적됐는데 홍소영 병무청장은 "국민 의견을 고려해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병무청 국정감사는 예술·체육 분야 병역특례 제도가 쟁점으로, 여야 의원들이 한목소리로 제도 개선을 주문하고 나섰다. 앞서 국방부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상대로 열린 국감에서도 병역특례 제도에 대한..

이번엔 대동교… 트램 공사로 15일부터 왕복 2차로 축소
이번엔 대동교… 트램 공사로 15일부터 왕복 2차로 축소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공사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동구 대동교 일대 차량 통행이 일부 제한된다. 60년 넘은 노후 교량을 철거하고 새 교량을 건설하는 공사로 2028년 6월까지 약 21개월간 기존 왕복 4차로가 2차로로 축소된다. 특히 19일부터 유성구 대덕대교, 11월에는 충남대학교 앞 온천교 개축공사까지 예정돼 있어 트램 공사에 따른 교통 불편이 대전 주요 도로 곳곳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도시철도 2호선 13공구에 포함된 대동교 개축공사로 10월 15일부터 대동오거리~베스티안병원네거리 구간의 차량..

대전역 쪽방촌 공공주택사업 손실 메꾸려 임대주택 분양 전환
대전역 쪽방촌 공공주택사업 손실 메꾸려 임대주택 분양 전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전역 쪽방촌 공공주택사업 장기간 지연으로 손실액이 증가하자 공공임대주택을 줄이고 분양주택을 늘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미뤄진 사업 기간, 주민에게 이주비와 주거비 등은 한 푼도 지원하지 않았고, 화재와 폭염 등에 따른 건강 피해조사는 물론 준공 때까지 거주할 이주대책도 제대로 마련하지 않았다는 문제도 나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의원(대전 서구갑)이 국토교통부와 LH가 제출한 대전역 쪽방촌 공공주택사업을 분석해 12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22년 6월 착공해 2026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덕구의회 파행에 뿔난 주민과 단식 돌입한 김찬술 구청장 대덕구의회 파행에 뿔난 주민과 단식 돌입한 김찬술 구청장

  •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 오늘부터 시작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 오늘부터 시작

  • 대전 주말 축제 ‘북적북적’ 대전 주말 축제 ‘북적북적’

  •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