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1150억 투입 달천강 횡단 '검단대교' 건설 착공

  • 전국
  • 충북

충주시, 1150억 투입 달천강 횡단 '검단대교' 건설 착공

충청내륙고속화도로~충주역 2.62㎞ 연결…2028년 완공 예정

  • 승인 2024-10-29 10:34
  • 수정 2024-11-13 14:31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사업구간
'충청내륙고속화도로~충주역 연결도로' 사업구간 조감도.

충주시가 충청내륙고속화도로와 충주역을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망 구축에 착수했다. 이로 인해 도심 접근성이 개선되고 출퇴근 시간대의 교통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충주시는 조길형 시장과 이종배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공사 관계자, 지역 주민 등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내륙고속화도로-충주역 연결도로'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은 터다지기 식전행사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내빈 축사, 시삽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사는 중앙탑면 창동리에서 달천강을 건너 봉방동 하방마을까지 이어지는 2.62킬로미터 길이의 4차로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1150억 원이 투입되며,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달천강을 횡단하는 검단대교는 기술제안방식으로 설계됐으며, 연장 762미터, 폭 22미터 규모에 주탑 높이가 65미터에 달하는 사장교 형식의 특수교로 건설된다. 이는 호반도시 충주의 관문으로서 상징성과 차별성을 강조한 교량 형식이다.

 

이번 도로 개설은 달천동 건대사거리와 칠금사거리의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심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충청내륙고속화도로와 시내를 직접 연결하는 방향으로 노선이 확정됐다.

 

조길형 시장은 “충청내륙고속화도로와 충주역 간 연결도로가 개설되면 충청내륙고속화도로 단거리 연계노선으로 인해 교통정체가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 사업은 충주시의 교통 인프라를 한층 강화하고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도로 완공 시 충주시는 더욱 원활한 교통 흐름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충주시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광안리 드론쇼, 우천으로 21일 변경… 불꽃드론 예고
  2. "마을 앞에 고압 송전탑 있는데 345㎸ 추가? 안 됩니다" 주민들 반발
  3. 세종청년센터, 2025 청년 도전과 성장의 무대 재확인
  4. 천안법원, 지인에 땅 판 뒤 근저당권 설정한 50대 남성 '징역 1년'
  5. 천안시, 자립준비청년의 새로운 시작 응원
  1. 천안시 동남구, 빅데이터 기반 야생동물 로드킬 관리체계 구축
  2. 천안시, 맞춤형 벼 품종 개발 위한 식미평가회 추진
  3. 천안도시공사, 개인정보보호 실천 캠페인 추진
  4. 남서울대, 미국 조지아텍과 글로벌 인재 양성 위한 국제협력 본격화
  5. 백석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대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 추진으로 급물살을 탄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단체장 출마에 대해 "김태흠 충남지사와 함께 충청의 미래를 위해 역할분담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19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오정 국가시범지구(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 관련 브리핑에서 대전충남행정통합시장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통합시장을 누가 하고 안 하고는 작은 문제이고, 통합은 유불리를 떠나 충청 미래를 위해 해야 하는 일"이라면서 "(출마는) 누가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당과도 상의할 일이다. 김태흠 충남지사와는 (이..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