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서구에 제3시립도서관 건립 추진 할 것"

  • 정치/행정
  • 대전

이장우 대전시장 "서구에 제3시립도서관 건립 추진 할 것"

29일 서구청 구봉산홀… 250여 명 구민에 지역현안 추진의지 밝혀

  • 승인 2024-10-30 11:23
  • 신문게재 2024-10-30 2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1. 이장우 시장, 서구민과 소통 주민불편 해소에 최선_사진3
이장우 대전시장은 29일 서구청 구봉산홀에서 서철모 서구청장을 비롯한 구민 250여 명을 만나 지역 숙원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히고, 구민들이 건의한 불편 사항 해소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서구민들을 만나 제3시립도서관 건립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 시장은 29일 서구청 구봉산홀에서 서철모 서구청장을 비롯한 구민 250여 명을 만나 지역 숙원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히고, 구민들이 건의한 불편 사항 해소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는 2024년 자치구 방문으로 대덕구와 유성구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됐다.

이날 이 시장은 청소년 인구수가 많은 도마·변동 지역에 청소년 창의체험관과 창의도서관을 건립해달라는 서철모 서구청장의 건의에 "현재 대전시는 서구에 제3시립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고, 평송청소년문화센터, 국립중앙과학관 등 기존 청소년시설을 기능보강 한 후 특화사업을 접목하여 운영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필요한 경우에는 여성가족부 국비 지원 공모사업과 연계하여 청소년특화시설 확충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반다비체육센터 건립비 지원 건의에 대해서는 "타 구와의 형평성을 고려해서 사업비를 일부 지원하겠다"라고 답했다.



앞서 가진 구민과의 대화에서 이 시장은 남선공원 시설개선 공사 건의에 대해 "최근 맨발 걷기 열풍으로 공원 이용객 증가에 따른 신규 흙길 산책로 조성과 함께 기조성된 노후 시설물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했으며, 하늘아래 체육공원 공중화장실 신축에 대해서는 인근 공원 산책 및 운동장 이용객들이 주야간 24시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중화장실 지원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도마실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개선은 연간 시설 이용자가 2만 명이 넘는 공공 체육시설인 만큼 지역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개선 지원을 약속했고, 은행나무 열매 낙과로 인한 악취 및 미관 저해로 은행나무 암수를 바꿔 심는 식재 공사 요청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둔산동 일원 상가 밀집 지역부터 우선 시행해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원정림 도로 확장 공사와 관련해서는 타 자치구와의 형평성과 대전시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서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서구는 정부청사, 법원 등 각종 행정기관, 금융기관, 교육, 의료, 문화시설 등이 집적된 대전의 핵심 지역"이라며 "서구의 부흥과 발전이 곧 '일류경제도시를 향한 도약대'라는 생각으로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구민과의 대화에 앞서 지역 현안인 KT 인재개발원 부지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과 서 구청장은 KT인재개발원 부지 활용은 대전시와 지역주민들의 오래된 숙원사업으로, 본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재명, '수도권 몰빵 폐해' 종식 선언...세종시 밑그림은
  2. 대전상의-충청권 4개시도-금강유역청, ESG경영 확산 머리맞대
  3. [대선 D-3] 이재명 충청서 주말 총력전 역대선거 '캐스팅 보터'지역 방문
  4. 세계평화여성연합 천안시지부, 천안 마틴공원서 호국보훈의 달 기념 봉사활동 실시
  5. 천안법원, 장애인주차표지 위조·행사한 50대 남성 '징역형'
  1. 천안법원, 월세 피해의식에 불 지르려 한 60대 남성 '징역 1년 6월'
  2. 현대건설, 천안지역 폭염 취약가구 위해 후원금 기탁
  3.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K-컬처박람회 '안심 방역' 총력
  4. 한기대, 창업 선배가 후배들에 전하는 '진솔 멘토링' 호응
  5. 창원시, 버스파업 3일차 호소문 발표

헤드라인 뉴스


21대 대선 하루 앞… 소중한 한 표 충청의 선택은 누구에게?

21대 대선 하루 앞… 소중한 한 표 충청의 선택은 누구에게?

대전·충청은 물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결정할 21대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궐위 선거로, 4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과 동시에 열린 초단기 대선 레이스가 지금까지 숨 가쁘게 이어졌다. 60일의 짧은 기간 동안 각 정당과 후보들은 총력전을 펼쳤다. 특히 전통적 캐스팅보터 지역이자, 역대 선거마다 승패를 결정지은 금강벨트 표심을 초반부터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그 결과, 충청의 숙원인 행정수도 완성을 비롯한 첨단산업벨트 구축과 주요 공공기관 이전,..

대선 후보들 과학수도 대전 약속했다
대선 후보들 과학수도 대전 약속했다

6월 3일, 21대 대통령 선거가 바로 코앞에 다가왔다. 국가 위기 상황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충청 발전을 위한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후보들은 물론 국민 대통합과 국가균형발전, 미래산업 발전을 위한 공약은 물론 충청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도 쏟아냈다. 유권자들은 연설이나 퍼포먼스를 잘하는 후보도 좋지만, 공약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이행할 수 있는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충청에 도움이 된다. 중도일보는 충청인들의 선택을 돕고자 제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이 제시한 충청권 4개 시도 주요 공약을 분석했다. <편집자..

식품·외식 물가 껑충에 서민 부담 늘어간다
식품·외식 물가 껑충에 서민 부담 늘어간다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가 느끼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 물가가 오른 데는 식품기업과 외식업계 등의 가격 인상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급격한 물가 상승에 당분간 서민들의 부담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2024년 정부의 압박에 가격 인상을 자제해오던 식품업체들은 계엄 사태 이후 이어진 탄핵 정국의 혼란기에 제품 가격을 줄줄이 올렸다. 가격 인상 사례는 지난 1월과 2월에 이어 3월 이후 부쩍 늘었고 대통령 선거를 눈앞에 둔 최근까지도 끊이지 않았다. 동서식품은 대선 나흘 전인 전날 국내 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21대 대선 개표 준비 ‘꼼꼼하게’ 제21대 대선 개표 준비 ‘꼼꼼하게’

  • ‘미리 참배왔어요’ ‘미리 참배왔어요’

  • 사전투표함 보관 ‘24시간 철저하게’ 사전투표함 보관 ‘24시간 철저하게’

  • 사전투표 행렬 사전투표 행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