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신한울 3.4호기 드디어 착공

  • 전국
  • 부산/영남

경북도, 신한울 3.4호기 드디어 착공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 승인 2024-10-30 16:02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8-1)신한울1_2호기_전경
신한울1.2호기 전경.=중도일보DB
경북도는 경북의 15·16번째 원전인 신한울 원전 3·4호기가 건설 허가를 취득하고 30일 착공식을 개최하고 첫 삽을 들었다.

이번 착공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국회의원, 울진군수, 한전 사장, 한수원 사장,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신한울 3·4호기는 전기 출력 1천400메가와트(㎿) 용량의 가압경수로형 원전(APR1400)으로 총 공사비 11조 6천여 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원전건설 사업이며, 현재 운영 중인 새울 1·2호기, 신한울 1·2호기와 같은 노형의 원전이다.

또한, 같은 노형의 원전이 앞서 아랍에미리트(UAE)로의 수출에 성공했고 또한, 최근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사업에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신한울 3·4호기 건설허가는 신청 1년여 만인 2017년 심사가 중단 된 후 윤석열 정부에서 2022년 7월 건설사업 재개를 선언하면서 심사를 재개했었다. 신한울 3·4호기는 2032년 및 2033년에 각각 준공할 예정이다.

원전 생태계 복원의 상징으로 불리는 신한울 3·4호기 공사착공은 약 11조 6천여 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8년 동안 연인원 약 720만명 고용창출 효과, 지역업체 건설 참여우대로 경기 활성화, 인구유입 등 국내 원전 업계에 많은 일감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 동해안은 중수로와 경수로 등 모든 원자로형의 원자력발전소가 가동 중에 있고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리장까지 위치하고 있어 원자력산업 및 R&D 연구에 있어 매우 중요한 거점지역이다.

전 세계 추세인 원전 세일즈 시대에 발맞춰 경상북도가 원전수출과 원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원전 생태계 복원 및 원자력 관련 연구개발의 메카로 발돋움해 나가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신한울 1·2호기 종합준공 및 3·4호기 착공을 계기로 경북은 국내 최대의 원전 밀집 지역으로 자리잡고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통한 국가 에너지 정책에 크게 기여 할 것이다. 또한, 원전 생태계 복원의 상징으로 불리는 신한울 3·4호기 공사착공을 계기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 및 다수의 일자리 창출로 경북 발전과 도민 행복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안양시, 평촌신도시 정비 ‘청신호’ 가속
  2.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3. 위기 미혼한부모 가정에 3000만 원 후원금 전달
  4. 자립준비청년 자기계발비 300만원 후원
  5. 천안시, '담헌달빛관' 개관
  1. 장애인 보조견 환영합니다
  2.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2025년 활동지원사 힐링나들이'
  3. “웃으며 배우는 가족 소통법”
  4.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유한킴벌리 대전공장 사랑의 김장 나눔
  5. 취약계층 지역주민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민자 4000억 유치 `K-모빌리티 허브` 만든다

충남도, 민자 4000억 유치 'K-모빌리티 허브' 만든다

충남도와 당진시가 국내 기업과 손잡고 당진항 일원에 대한민국 자동차 수출을 이끌어갈 최첨단 복합물류단지를 조성한다. 조성이 성공적으로 완료된다면, 민선8기 도가 중점 추진 중인 '베이밸리 건설'과 '당진항 수출 전진기지 육성' 전략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이정환 SK 렌터카 대표이사 등과 '케이(K)-모빌리티 오토 허브 일반물류단지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국 처음으로 자동차산업과 항만물류를 결합시킨 K-모빌리티 오토 허브 일반물류단지는 당진..

대전 청약시장 쏠림현상 뚜렷… 옥석가리기 심화되나
대전 청약시장 쏠림현상 뚜렷… 옥석가리기 심화되나

올해 대전 아파트 청약시장에서는 특정 지역으로 수요가 집중되는 쏠림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입지와 분양가 등 경쟁력을 갖춘 인기 단지가 선별되면서 '옥석 가리기'가 한층 심화되는 분위기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에 나선 '도룡자이 라피크'가 침체된 분양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GS건설이 공급한 도룡자이 라피크는 1~2순위 청약에서 214세대 모집에 3636건이 접수되며 평균 16.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84㎡B형은 59.16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대부분 1..

민주당, 내년 지방선거 공천 위해 모든 당원 ‘1인 1표’ 도입
민주당, 내년 지방선거 공천 위해 모든 당원 ‘1인 1표’ 도입

2026년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공천을 위해 모든 당원에게 ‘1인 1표’를 부여하는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에 착수한다. 그동안 대표나 최고위원 선출 시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반영 비율을 20:1 미만으로 했던 규정을 개정해 모든 당원에게 투표권을 동등하게 부여하겠다는 것이다. 정청래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내년 6·3지방선거에서 열린 공천 시스템으로 공천 혁명을 이룩하겠다"며 "19일과 20일 이틀간 1인 1표 시대 당원 주권 정당에 대한 당원 의사를 묻는 역사적인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