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마을관리소는 충청남도에서 추진하는 '읍면동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의 일환인 충남형 마을관리소 시범사업에 선정되며, 부여군을 비롯해 당진시와 태안군 등 세 지역에서 처음 시행된다. 그중에서도 부여군 초촌면은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초촌면 마을관리소에서는 △공유사무실 및 휴게공간 제공 △마을 돌봄 및 소규모 수리 서비스 △방문 이발 봉사 △행사 물품 공유 △리필 스테이션 운영 △풀마을 보자기 장터 △수요 문화의 날 등 다양한 주민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 편의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복회 초촌면 주민자치회 회장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운영하는 마을관리소가 우리 마을을 더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 확신한다"며, "지속 가능한 공동체 비전을 위해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황대진 초촌면장 역시 "초촌면 마을관리소가 주민 주도형 지역 복지 모델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주민자치회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향후 사업 추진에도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
초촌면 마을관리소는 1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며,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 증진과 더불어 주민 결속력 강화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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