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고교생 대상 ‘독서 토론 한마당'

  • 전국
  • 부산/영남

부산교육청, 고교생 대상 ‘독서 토론 한마당'

내달 2일 오전 경성대

  • 승인 2024-10-31 13:1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교육청
부산시교육청 전경./부산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은 내달 2일 오전 경성대학교에서 관내 고등학교 41교의 독서 토론 동아리 학생 82명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독서 토론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한마당은 독서와 토론을 통해 학생들의 논리적·비판적 사고능력을 키워주고 타인의 생각을 공감·존중하는 민주시민 의식을 지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8월 '고등학생 다같이 독서 토론 캠프'에 참여했던 학생 246명 중 학교 자체 선발을 통해 선정된 82명을 대상으로 비경쟁 원탁토론으로 한마당을 운영한다.

원탁토론은 정해진 시간 동안 자신의 주장에 대해 발언한 후 다른 토론자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거나 질문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평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한 토론 형태다.



참가 학생들은 지정 도서인 '다시, 역사의 쓸모(최태성 저)'를 읽고 '역사를 통해 추구하고 싶은 가치 혹은 닮고 싶은 인물과 이유'와 '역사 사례나 교훈으로 해결할 수 있는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논제로 2차례 토론을 펼친다.

학생들은 학교 구분 없이 8~9명씩 10개 모둠에 편성돼 1·2차 토론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모둠별·논제별 1명씩 총 20명의 우수토론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수토론자는 본인 외 다른 학생 1명을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가장 많은 득표를 얻으면 우수토론자로 선정된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이번 한마당은 세상과 삶에 대한 성찰을 통해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키워줄 것이다"며 "이뿐만 아니라 문제해결·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공동체 의식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2.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3.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4.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5.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1.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2. 대전웰니스병원, 환자가 직접 기획·참여한 '송년음악회' 연다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헤드라인 뉴스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충남도가 추진 중인 '힘쎈충남 풀케어' 정책이 지역의 출산·육아 친화 환경을 빠르게 확장시키고 있다. 단편적인 복지 지원을 넘어 도민의 생애주기 전반을 뒷받침하는 전방위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업의 근무문화 혁신과 결합하면서 실질적 성과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정책과 현장이 서로 호응하며 조성한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 가능성을 보여준다. '힘쎈충남 풀케어'는 충남도가 저출생 위기 해결을 핵심 도정 목표로 삼은 이후 마련한 통합 돌봄 모델이다. 임신·출산·돌봄·교육·주거·근로환경 등 도민의 일생을..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