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대망의 그랑프리 등 '11월 경마시행계획' 발표

  • 전국
  • 수도권

한국마사회, 대망의 그랑프리 등 '11월 경마시행계획' 발표

11월 마지막 주 열려, 연도대표마와 최우수 국산마 '글로벌히트' 강력후보

  • 승인 2024-10-31 15:24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한국마사회, 23년 그랑프리 경주 전경.
23년 그랑프리 경주 전경.
한국마사회가 10월 31일 대망의 그랑프리 등 '11월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마사회는 대상경주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그랑프리(G1)'를 포함한 11월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에서는 10일 동안 110회의 경주가, 부경에서는 10일간 70회의 경주가 각각 개최된다.



11월 10일 부경의 '제17회 국제신문배(G3)'를 시작으로 부경에서 4개, 서울에서 2개의 대상·특별경주가 펼쳐진다. 특히 지난 9월부터 달려온 퀸즈투어FW와 쥬버나일 시리즈의 최종관문인 '브리더스컵 퀸(L)' 과 '브리더스컵 루키(G2)'가 기다리고 있어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즌제 경마체계의 기틀마련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11월로 개최시기가 변경된 그랑프리는 11월 마지막주 일요일에 시행된다. 연도대표마 및 최우수 국산마는 그랑프리 종료시점인 11월 5주차까지의 누적승점을 기준으로 선발하게 된다.



지난 '22년과 '23년 연이어 연도대표마와 최우수 국내산마의 왕좌에 올랐던 위너스맨이 지난 9월 코리아컵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만큼, 최강명마 타이틀의 새 주인은 누가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단연 주목받는 것은 '글로벌히트'. 김준현 마주가 보유한 '글로벌' 군단과 '히트' 군단의 맏형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글로벌히트'는 통산 16전 중 1위 9회, 2위 3회, 3위 1회를 기록, 현재까지 수득상금이 약 33억에 달하는 등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여성기수인 김혜선 기수와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대통령배를 포함해 올해에만 4개의 대상경주를 '싹쓸이'했다.

이외에도 'KRA컵 마일(G2)'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 우승컵을 들어올린 '석세스백파'를 비롯해 메니피 자마인 '스피드영', 차세대 여왕의 자리를 놓고 격전중인 '원더풀슬루'와 '즐거운여정' 등이 높은 수준의 누적승점을 기록 중이다.

신마 및 암말 우대를 위한 특화경주도 다수 편성되며 경주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서울경제신문배', '스포츠월드배' 등 언론사배 명칭부여 경주도 시행된다.

올해 한국마사회는 연2회 야간경마 최초시행, 온라인 마권발매 정식개시, 全대륙 경주실황 수출 등 혁신에 가까운 변화들을 만들어왔다.

한편, 2024년이 이제 약 2개월 밖에 남지 않았지만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며 열정을 불태우는 수많은 경마관계자들이 존재하는 만큼, 남은 기간 어떤 명장면과 진기록이 새롭게 등장할지 기대해 볼만 하다.


과천=김삼철 기자 news10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계홍 작가 '해인사를 폭격하라', 탄리문학상 대상 영예
  2.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3. 대전방산기업 7개사, '2025 방산혁신기업 100'선정
  4. "신규 직원 적응 돕는다" 대덕구, MBTI 활용 소통·민원 교육
  5. 대전시,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1. 중도일보, 목요언론인상 대상 특별상 2년연속 수상
  2. 정관장, 대전 대덕구청서 사랑의 김장 나눔 전개
  3. [오늘과내일] 대전의 RISE, 우리 지역의 브랜드를 어떻게 바꿀까?
  4. 대전 대덕구, 와동25통경로당 신축 개소
  5. 대전시 배터리 커넥트 2025 개최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대전·충남행정통합이 이재명 대통령의 긍정 발언으로 추진 동력을 확보한 가운데 공론화 등 과제 해결이 우선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사실상 힘을 실었다. 이 대통령은 "근본적으로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해소하는 지역균형발전이 필요하다"면서 충청권의 광역 협력 구조를 '5극 3특 체제' 구상과 연계하며 행정통합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전·충남의 행정통합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으로 현재 국회에 제출돼 소관위원회에 회부된..

충청 여야, 내년 지방선거 앞 `주도권` 선점 경쟁 치열
충청 여야, 내년 지방선거 앞 '주도권' 선점 경쟁 치열

내년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격전지인 충청을 잡으려는 여야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대전·충청지역의 미래 어젠다 발굴과 대시민 여론전 등 내년 지선을 겨냥한 여야 정치권의 행보가 빨라지는 가운데 역대 선거마다 승자를 결정지었던 '금강벨트'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여야 정치권에게 내년 6월 3일 치르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의미는 남다르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1년 만에 치르는 첫 전국 단위 선거로서, 향후 국정 운영의 방향을 결정짓기 때문이다. 때문에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안정..

2026년 R&D 예산 확정… 과기연구노조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 마중물 되길"
2026년 R&D 예산 확정… 과기연구노조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 마중물 되길"

윤석열 정부가 무자비하게 삭감했던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이 2026년 드디어 정상화된다. 예산 삭감으로 큰 타격을 입었던 연구 현장은 회복된 예산이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에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철저한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국회는 이달 2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2026년도 예산안을 최종 확정했다. 정부 총 R&D 예산은 2025년 29조 6000억 원보다 19.9%, 5조 9000억 원 늘어난 35조 5000억 원이다. 정부 총지출 대비 4.9%가량을 차지하는 액수다. 윤석열 정부의 R&D 삭감 파동으로 2024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