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원도심에 문화예술회관 등 생활기반시설 확충 추진

  • 전국
  • 충북

진천군, 원도심에 문화예술회관 등 생활기반시설 확충 추진

  • 승인 2024-11-01 06:07
  • 수정 2024-11-18 17:36
  • 박종국 기자박종국 기자
군 청사 전경 (55)
군 청사 전경
진천군이 진천읍 원도심의 중심기능을 회복하고 주민들에게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생활기반시설 확충에 나섰다. 1일 진천군은 문화예술회관, 복합커뮤니티센터, 도시재생어울림센터를 조성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시설은 과거 전통시장이 있던 상권 중심지에 위치하며, 2015년 전통시장 이전과 혁신도시 조성으로 활력을 잃었던 지역이다.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는 이 사업은 주민들에게 쾌적한 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인구 감소로 기능이 약화된 원도심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예술회관은 414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까지 총 7824㎡ 규모로 조성된다. 주요 시설로는 중공연장, 소공연장, 전시실, 연습실 등이 포함되며 현재 공정률은 32%다.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도시재생어울림센터는 236억 원의 예산으로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까지 총 8438㎡ 규모로 건설 중이며, 여성회관, 가족센터, 통합돌봄거점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52%다.

군 관계자는 “문화예술회관, 복합커뮤니티센터, 도시재생어울림센터 건립 등이 마무리되면 지역 주민 일상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당 공간이 진천의 문화와 예술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장소로 태어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진천군이 민선 8기 하반기를 '지역발전 3.0'으로 규정하고,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질적 성장에 집중하겠다는 목표와 맞물려 그 의미가 크다. 이러한 노력이 진천읍 원도심의 활력을 되찾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천=박종국 기자 1320jin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베일 벗은 대전역세권 개발계획…내년 2월 첫삽 확정
  2.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 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놓고 '설왕설래'
  3. 전국 학교 릴레이 파업… 20일 세종·충북, 12월 4일 대전·충남
  4. [기고] 디지털포용법과 사회통합
  5. 어기구 의원, ‘K-스틸법’ 후속 국가재정법 개정안 대표 발의
  1. 양상추 가격 급등 현상에 대전 소상공인도 직격탄... 높아진 가격에 한숨만
  2.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3. '사건 25%↑' 대전경찰, 우수부서 찾아 시상…서부署·중부署 등
  4. 대전상의-국정원 '기업 기술유출 예방 설명회' 개최
  5. 설동호 교육감 시정연설 "모두 균등한 기회 누리는 든든한 대전교육 만들 것"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집값 `온도차`… 대전·충남은 감소, 세종·충북은 상승

충청권 집값 '온도차'… 대전·충남은 감소, 세종·충북은 상승

충청권 부동산 가격이 지역별로 뚜렷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대전과 충남 집값은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간 반면, 세종은 오름폭을 키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충북은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셋째 주(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0.07% 올랐다. 전주(0.06%)보다 0.01%포인트 오른 수치인데, 서울과 수도권, 지방 모두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충청권에선 대전의 집값은 0.02% 내렸다. 올해 들어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며 누적 하락률이 2.11%를 기록했..

특수공집방·국회법 위반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유죄
특수공집방·국회법 위반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유죄

국회 패스트트랙(Fast Track: 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당시 대표였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원내대표였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인사들도 마찬가지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1부(장찬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2시 특수공무집행방해와 국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황교안 전 총리와 나경원 의원, 이장우 시장과 김태흠 지사 등 26명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형을 선고했다. 나 의원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벌금 2000만원,..

[단독] 대전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불법 선거 논란
[단독] 대전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불법 선거 논란

사상 첫 직선제로 이사장을 선출한 대전 대덕구 법동 으뜸새마을금고가 불법 선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수사를 벌인 경찰은 최근 사전 선거 운동 혐의 등으로 올해 7월 당선된 이사장 A씨를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올해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이사장에 선출된 A씨는 공식 선거 운동 예정일 전부터 실질적인 선거유세를 펼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2021년 제6대 선거까지 간선제로 진행됐지만, 올해 치러진 제7대 선거는 금고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전체 회원이 투표에 참여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