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전 응급의료 공조체계 강화한다

  • 정치/행정
  • 세종

세종~대전 응급의료 공조체계 강화한다

11월 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서 합동 응급의료 워크숍 개최
관계자 격려·권역 간 중증 이송 등 협력 협의

  • 승인 2024-11-02 19:31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대전 세종 합동 응급의료 워크숍(2)
이날 진행된 워크숍 현장 모습.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11월 1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세종·대전 합동 응급의료 워크숍'을 열고, 충청권역 간 응급의료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

세종시와 대전시가 주최하고 세종·대전응급의료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워크숍은 보건의료 위기관리 심각 단계가 지속됨에 따라 응급의료에서 권역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시는 부족한 지역 내 응급의료 자원의 확충을 위한 첫 번째 단기 과제로 생활권역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 시는 응급의료 심각단계 지속에 따라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전시 등에 합동 워크숍을 제안하고 이날 첫 번째 논의의 장을 열었다. 이날 워크숍에는 소방본부, 응급의료기관, 응급의료 담당 공무원 등 세종·대전 지역의 30여 개 기관 200여 명이 참석했다.

충청남도와 충청북도 응급의료 관계자도 자리해 충청권 응급의료 연계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워크숍은 ▲응급의료 유공자 포상 ▲응급의료 이슈 현안과 대책 ▲충청권 응급의료 현황 분석 ▲병원전단계 응급환자 이송 현황 ▲(연좌발표) 충청권 응급의료 현안과제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응급환자의 적정수용 관리체계 마련과 충청권역 간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주제로 한 종합토론, 질의응답을 통해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누는 등 충청권 응급의료 연계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이 자리는 응급상황에서의 지역 간 긴밀한 이송 체계 확립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권역 간 협력으로 중증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늘 예상치 못한 위기 상황 속에서도 의료진과 보건의료를 담당하는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노고 덕분에 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낼 수 있었다"며 응급의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청주시에 코스트코 입점한다
  2. 금강환경청, 논산 임화일반산단 조성 환경영향평가 '반려'
  3. 한남대, 대전 소제동서 로컬 스타트업 Meet-up Day 개최
  4. 둔산경찰서, 기초질서 확립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5. 대전성모병원 홍유아 교수, 최적화된 신장질환 치료 전략 제시
  1. 대전경찰, 보이스피싱에 속은 20대 9000만 원 송금 막아
  2. PBS 폐지 넘어 과제 산적… 기관장 선임 절차 개선 목소리
  3.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
  4. 2026학년도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
  5. 충남대 ‘1+3 학부 위탁 교육 외국인 신입생 간담회’ 개최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공공기관 이전 다행"… 여당 앞 달라진 김태흠 지사 왜?

"李정부, 공공기관 이전 다행"… 여당 앞 달라진 김태흠 지사 왜?

이재명 정부 출범 후 4일 국회도서관에서 처음 열린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언행은 확연히 달랐다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발언에 야당이 된 국힘 소속의 김 지사는 시종일관 진지한 태도로 공감을 표하면서 실·국장들 향해 국회의원 지역구인 시·군의 현안사업을 적극 지원하라는 말을 여러 차례 쏟아냈다. 특히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선,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서 다행”이라고 했고, 국립치의학연구원 공모 움직임에 대해선 “국힘은 힘이 없다. 민주당이 나서달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충남도 정책설명회는 올해 3..

꿈돌이 컵라면 5일 출시... 도시캐릭터 마케팅 `탄력`
꿈돌이 컵라면 5일 출시... 도시캐릭터 마케팅 '탄력'

출시 3개월여 만에 80만 개가 팔린 꿈돌이 라면의 인기에 힘입어 '꿈돌이 컵라면'이 5일 출시된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꿈돌이 컵라면'은 매콤한 스프로 반응이 좋았던 쇠고기맛으로 우선 출시되며 가격은 개당 1900원이다. 제품은 대전역 3층 '꿈돌이와 대전여행', 꿈돌이하우스, 트래블라운지, 신세계백화점 대전홍보관, GS25 등 주요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시 기념 이벤트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내 꿈돌이하우스 2호점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신제품 시식 ▲꿈돌이 포토존 ▲이벤트 참여..

서산 A 중학교 남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경찰 조사 중
서산 A 중학교 남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경찰 조사 중

충남 서산의 한 중학교에서 남성 교사 A씨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개월간 성추행과 성희롱을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일부 피해 학생 학부모들은 올해 학기 초부터 해당 교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복된 부적절한 언행과 과도한 신체접촉을 주장하며, 학교에 즉각적인 교사 분리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학교 측은 사건이 접수 된 후, A씨를 학생들과 분리 조치하고, 자체 조사 및 3일 이사회를 개최해 직위해제하고 학생들과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했으며, 이어 학교장 명의의 사과문을 누리집에 게시했다. 학교 측은 "서산교육지원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

  • 2026학년도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 2026학년도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