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토평주택지구 후보지 발표 1주년 '향후 계획은'

  • 전국
  • 수도권

구리시, 토평주택지구 후보지 발표 1주년 '향후 계획은'

주거. 문화. 복합용도 중심지 '콤팩트 시티 조성'

  • 승인 2024-11-04 11:15
  • 김호영 기자김호영 기자
토평2지구  (1)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이하 토평2지구)의 신규택지 후보지 발표 1주년을 맞아 사업추진 현황과 향후계획을 밝혔다.

토평2지구는 정부가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2024년 11월, 신규택지 후보지로 발표한 지역이다. 발표 당시 한강조망이 특화된 고품격 주거. 신산업. 레저가 어우러진 도시로 시민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토평2지구 조성사업은 전략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성검토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2025년 상반기 지구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컨셉마스터플랜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실시



미래 주거문화 변화에 대비한 맞춤형 주거공간 개발, 수변공간과 연계한 생태 축 및 여가 공간조성, 도시교통의 개선, 양질의 일자리 공급을 통한 직주락(職住樂.WLP) 복합도시 완성을 토평2지구의 개발콘셉트로 해 '스마트그린시티 컨셉마스터플랜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한다.

개발수요 분석, 도입 기능 도출, 개발규모 적정성 검토, 사업타당성 및 파급효과 분석, 사업화 방안, 재원 조달 계획 등 기본구상 수립을 2026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구리도시공사가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11월 중에는 용역 진행사항에 대해 보고회를 개최해 중간 점검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재해영향성검토 협의

국토교통부는 도시개발과 환경보전이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적인 개발을 위해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추진 중이다.

7월 환경영향평가협의회 대면 심의를 거쳐 8월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기후변화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내용공개'가 있었고, 향후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공람과 주민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또, 국토교통부는 개발계획단계에서부터 재해예방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재해영향성검토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

토평2지구 조성에 따른 교통체증 해소와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해 GTX 신규 노선 유치, 지하철 6호선 연장, 첨단순환트램 설치 등 철도망 확충을 위한 사전타당성 용역을 추진 중으로, 2025년 상반기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향후 토평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시 국토교통부와 LH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살기 좋은 정주 여건 조성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자 어린이집.아이돌봄센터 등 보육시설과 어린이 도서관 등이 한곳에 집적된 아이돌봄 클러스터를 조성해 아이키우기 좋은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구 내 거주하는 어린이 양육 가정의 안전하고 편리한 활동공간을 보장하면서 양육자의 육아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구 전체에 걸쳐 하천 등 친수공간과 녹지가 도보로 연결될 수 있도록 공원녹지를 선형공원으로 조성해 공원이용의 접근성을 높이고 녹지체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3월 체결된 구리시와 LH간 '개발사업 특화발전을 위한 공동업무협약'에 따라 주거. 문화. 복합용도의 중심지인 콤팩트 시티로의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토평2지구 조성사업은 토평2지구가 2025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 고시되면 1년 이내에 지구계획 승인을 신청, 2027년 지구계획 승인 후 2029년 조성공사에 착수해 203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토평2지구를 한강조망이 특화된 고품격 주거도시, 신성장 혁신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넘치는 자족도시, 한강과 장자호수공원을 활용한 세계적 수준의 수변경관도시, 자연 친화적 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이 융. 복합된 지속가능한 미래첨단기업도시로 조성함으로써, 구리시가 취업과 창업이 넘쳐나는 살기좋은도시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구리=김호영 기자 galimto2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홍대용과학관, 8일 개기월식 온라인 생중계 운영
  2. [날씨]200년 빈도 폭우 쏟아진 서천…시간당 137㎜ 누적 248㎜
  3. 일과 중 가방 메고 나간 아이들, 대전 유치원서 아동학대 의혹
  4. 충청권 ‘노쇼 사기’ 올해만 464건·피해 67억원… 검거는 3명뿐
  5. 이장우 "0시축제 3대하천 준설…미래위해 할일 해야"
  1. 1년치 단순통계 탓에 400여개 환자병상 사라질판…"현저한 의료격차 만들어"
  2. KAIST 교직원, 법인카드 이용 횡령 의혹… 경찰 수사 착수
  3. 8일부터 2026학년도 수시 모집… 전년과 달라진 점은?
  4. [2026 수시특집-우송대] 지역 한계 넘어 세계로… 국제화 역량·특성화 교육성과 입증
  5. [홍석환의 3분 경영] 문득 생각나는 사람

헤드라인 뉴스


1년치 단순통계 탓에 충청 400여개 환자병상 사라질판

1년치 단순통계 탓에 충청 400여개 환자병상 사라질판

<속보> 보건복지부가 뇌졸중과 파킨슨병으로 집중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필요한 병상 총량을 내년부터 대전에서 26%, 충북에서 30% 감축하겠다고 발표해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2024년도 한 해의 환자 통계를 가지고 기계적으로 병상 수를 조정하면서 인구 적은 광주 목표 병상수는 62% 오히려 증가해 대전 인구 1만명당 4.05병상일 때 광주는 6.3병상으로 불평등이 발생할 소지가 커졌다. 7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제3기 재활의료기관 지정 예고 고시문에 대전과 충북에서만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병상을 감..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발의 코앞… 여야 정부 공감대 `안갯속`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발의 코앞… 여야 정부 공감대 '안갯속'

내년 출범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안이 빠르면 이번 주 국회에 제출된다. 두 시·도는 실질적인 지방정부 구현을 강조하며 통합에 속도 내고 있는 가운데 특별법 국회 통과를 위한 여야와 정부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대전시와 충남도에 따르면 이달 중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서산태안)이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시·도와 성일종 의원실은 현재 여야 의원 50명 이상을 공동 발의자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대전시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만남을 통해 행정통합 추진을 위..

`노조파업 전성시대 열리나` 커지는 우려감
'노조파업 전성시대 열리나' 커지는 우려감

노란봉투법 통과 이후 자동차와 조선업 분야에서 노조 파업이 잇따르면서 '노조 파업 전성시대'가 열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연관성을 부정하며 긴급 진화에 나섰지만, 지역 경영계는 법 통과가 노조파업의 도화선이 됐다고 보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한국GM,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 등 국내 주요 자동차·조선업 노조는 기본급 인상과 정년 연장을 요구하며 줄줄이 파업을 선언했다. 노사 갈등이 연쇄적으로 폭발하는 양상이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지난 4일 설명회를 열고 "이번 파업은 임단협 과정에서 임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물에 잠긴 도로 달리는 차량들 물에 잠긴 도로 달리는 차량들

  • 맨발로 느끼는 힐링 오감 축제…‘해변을 맨발로 걸어요’ 맨발로 느끼는 힐링 오감 축제…‘해변을 맨발로 걸어요’

  •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