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서산은]결혼이민자 대상 한국 가정식 요리 수업 '맘&맘'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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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서산은]결혼이민자 대상 한국 가정식 요리 수업 '맘&맘' 개강

서산시가족센터, 가족문화카페 '티-사랑방' 운영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안전망 강화
부석고, 2025 충남 스포츠클럽 연식야구대회 우승
김지용 서산교육장, 녹색어머니회 임원단과 간담회

  • 승인 2025-09-08 13:03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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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서산시 숨은자원 찾기 경진대회 현장 모습
서산시, 3분기 숨은자원 찾기 경진대회 추진



충남 서산시는 9월 9일부터 24일까지 3분기 숨은자원 찾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일반 가정과 농촌에서 발생하는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행사로, 특히 농촌 지역에서 자체 처리하기 어려운 폐비닐과 폐농약병을 효율적으로 수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9일 인지면·부석면을 시작으로, 16일 대산읍·지곡면·동문1동, 17일 부춘동·수석동·석남동, 18일 음암면·운산면, 19일 해미면·고북면, 23일 동문2동, 24일 팔봉면·성연면 등 15개 읍면동 지정 장소에서 진행된다.

서산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재활용품을 품목별로 나눠 지정 장소에 가져가면 된다. 지정 장소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현장 음료 제공 시 다회용 컵 사용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회용 컵의 편리성과 사용 필요성을 알리는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유청 서산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재활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자원 순환에 자연스럽게 참여하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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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지곡면 주민자치회,'칠지도, 도자기에 새기다 프로그램 운영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서산 지곡면 주민자치회, 부성초 학생들과 함께 '칠지도, 도자기에 새기다' 도예체험



서산시 지곡면 주민자치회(회장 정진영)는 9월 5일 운산면 여미도예 체험장에서 부성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과 함께 특별한 도예체험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성드림 행복 마을학교의 일환으로, '칠지도, 도자기에 새기다'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체험은 백제시대 대표 문화재인 칠지도의 역사적 가치를 배우고, 그 형상을 도자기 작품에 직접 새겨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단순한 만들기를 넘어 역사와 전통을 몸소 느끼며 창의적인 작품을 완성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흙을 만지는 게 낯설었지만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보니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진영 지곡면 주민자치회장은 "위원님들의 협조에 감사드리며, 아이들이 지역 문화유산을 직접 경험하며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장욱순 지곡면장 역시 "학생들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체험하며 성장하길 바란다"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성드림 행복마을학교는 지난 6월 부성초와 협약을 맺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주민자치위원들이 마을교사로 참여해 농어촌체험, 전통공예, 전래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이번 도예체험은 향후 2차례 더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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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시가족센터,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음식문화 소통을 위한 한국가정식 요리 수업 '맘&맘'개강식 사진(사진=서산시가족센터 제공)
서산시가족센터, 결혼이민자 대상 한국 가정식 요리 수업 '맘&맘' 개강



서산시가족센터(센터장 류순희)는 9월 4일,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한국 가정식 요리 수업 '맘&맘' 프로그램을 개강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들이 한국 음식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며 한국 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수업은 ▲바지락국과 새우젓 애호박볶음 ▲쇠고기뭇국과 깻잎김치 ▲쇠고기미역국과 꽈리고추 멸치볶음 등 한국 가정식 대표 메뉴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서산시식생활네트워크와 연계해 조리법과 한국 음식문화에 대한 전문적인 설명도 함께 제공됐다.

수업에 참여한 베트남 결혼이민자 바○○○옥 씨는 "한국 음식을 배워본 경험이 없어 좋은 기회가 생겨 참여했다"며 "가족에게 직접 만든 요리를 선보일 수 있다는 점이 기대된다. 자녀에게 엄마가 만든 한국 음식을 해줄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순희 센터장은 "음식은 국가 문화를 표현하는 대표적인 방식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자의 안정적 정착과 가족 친화적인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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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족센터는 가족문화카페 '티-사랑방' 차와 함께하는 따뜻한 가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사진=서산시가족센터 제공)
서산시가족센터, 가족문화카페 '티-사랑방' 운영

차와 함께하는 따뜻한 가족간 소통의 시간 마련



서산시가족센터는 9월 6일 북카페에서 가족문화카페 '티-사랑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산시에 거주하는 100여 명의 가족이 참여해 한국 전통차와 세계 각국의 차를 즐기며 가족 간 소통과 휴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한국의 오미자차를 비롯해 영국과 프랑스의 홍차, 베트남 연유커피 등 다양한 음료를 맛보았다. 특히 베트남 명절 '우란절(VU LAN)'을 기념해 대산 지역 다문화가족들이 베트남 전통 음식(체 쩌이 느억, 분 싸오 차이, 몬 코 차이)을 직접 준비해 행사 참여자와 함께 나누며, 음식과 차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시음 행사를 넘어 가족이 함께 머물며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제공, 가족 간 상호작용을 촉진하고 정서적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 데 중점을 두었다.

류순희 센터장은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속에서 가족 간 정서적 유대를 강화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산문화복지센터-2차청소년축제
서산문화복지센터, 제2차 청소년축제 'X-MZ세대 잇슈' 개최 관련 홍보물
서산문화복지센터, 제2차 청소년축제 'X-MZ세대 잇슈' 개최



서산문화복지센터 청소년수련관은 오는 9월 20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센터 일원에서 2025년도 제2차 서산시 청소년축제 'X-MZ세대 잇슈'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X세대부터 MZ세대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부스가 마련돼 세대 간 공감과 참여를 확대한다.

공연 프로그램에는 청소년들의 X-MZ세대 대표곡 공연과 초청공연, 세대 공감 퀴즈, 가족 이벤트 등이 포함돼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체험부스에서는 ▲달고나 뽑기 ▲옛날 교복 입고 추억 만들기 ▲업사이클링 양말목 키링 만들기 ▲전자드럼 패드 체험 ▲VR체험 등 세대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창석 서산문화복지센터장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며 세대 간 이해와 공감을 넓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산문화복지센터 홈페이지(http://seosancwc.or.kr)와 전화(041-660-02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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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성연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환경프로그램 'AI,가로림에 대해 말해줘' 1차 '옥도' 생태 탐방 프로그램 운영 사진
서산시 성연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환경 프로그램 'AI, 가로림에 대해 말해줘' 1차 탐방 성료



서산시 성연청소년문화의집(관장 원훈희)은 지난 6일 청소년 20여 명과 함께 청소년 환경 프로그램 'AI, 가로림에 대해 말해줘'의 첫 번째 일정으로 가로림만 '옥도' 생태 탐방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가로림만의 생태적 가치를 체험하고,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 필요성을 알리는 주도적 활동으로 기획됐다.

탐방 전 3회기에 걸친 사전 환경교육을 마친 청소년들은 현장에서 점박이물범과 갯벌 속 다양한 해양생물을 관찰하며 지역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몸소 느꼈다. 가로림만은 국내 최대 갯벌 생태계로, 국제적으로도 중요한 생태 보고로 평가받고 있다.

성연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13일 2차 탐방을 진행하며, 청소년 주도의 'AI 챗봇 제작'과 '지역사회 홍보 활동'까지 이어가는 등 환경보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www.s3youth.or.kr) 또는 전화(041-667-092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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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해미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의 아이디어로 꾸민 "동아리DAY" 운영 모습
서산시 해미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아이디어로 꾸민 '동아리DAY' 성황리 운영



서산시 해미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영수)은 지난 6일 청소년의 아이디어와 참여로 기획된 '동아리DA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운영위원회 'V.I.P'가 주축이 되어 기획했으며, 해미청소년문화의집 소속 동아리(드론축구, 댄스, 밴드, 제과제빵, 미용봉사) 부스와 공모사업인 '새.나.시(새참을 나누는 시간)', '청소년 건강한 성장 프로젝트' 홍보 부스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으로 진행됐다.

특히 청소년들이 부스 기획과 운영을 직접 맡아 행사 전 과정을 주도하며 자치기구 활동의 실천적 역량을 강화했다. 그중 '새.나.시' 다문화 간식 체험 활동과 '청소년 건강 프로젝트'의 서산시 건강 체조 홍보 활동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영수 관장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한 이번 행사를 통해 주도성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과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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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충남지부와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지역기관과 손잡고 청소년 안전망 강화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박주영)는 9월 5일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충남지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청남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마약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청소년 진로 탐색과 정서 지원을 강화하고,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실질적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청소년 마약류 및 약물 예방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박주영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마약 예방 교육과 지원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 자립과 성장,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목표로, 앞으로 양 기관이 다양한 협력 사업을 펼쳐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는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심리·정서 상담을 제공하며,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청소년전화 1388을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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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2025년 참정권 모니터링 간담회' 개최 사진(사진=서산시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제공)
서산시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2025년 참정권 모니터링 간담회' 개최



서산시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센터장 권인자, 이하 서산시IL센터)는 9월 4일 장애인의 투표권 보장과 투표소 편의시설 개선을 위한 '2025년 참정권(투표소) 모니터링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서산시선거관리위원회, 서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충남협회 서산시지회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 및 본 투표소를 직접 모니터링한 결과를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산시IL센터는 모니터링 세부내용과 주요 개선 사례, 향후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조사 결과, 법적 근거는 마련되어 있으나 휠체어 접근이 어려운 출입구·경사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 시설 부족 등 현장 실태에서는 여전히 미흡한 점이 확인됐다.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과 토론 시간에서는 참석 기관 간 의견이 활발히 교환됐다.

참석자들은 장애인 유권자의 참정권 보장을 위해 투표소 접근성을 개선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데 공감했으며, 선거관리 담당자와 관계자 대상 장애 인식 교육 및 투표 보조용구 활용 교육 강화를 통한 편의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권인자 센터장은 "장애인의 참정권 보장과 편의시설 개선은 민주사회에서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과제"라며, "이번 간담회를 토대로 '2025년 참정권(투표소) 모니터링 보고서'를 제작·배포하고, 누구나 존중받으며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권익 옹호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서산시IL센터는 2026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투표소 모니터링을 이어가며 장애인 투표 편의 증진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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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재향경우회, 제8회 전국 청소년 통일안보 문예작품 공모전 심사 관련 사진
서산재향경우회, 제8회 전국 청소년 통일안보 문예작품 공모전 성료

"열네 살의 눈으로 본 호국과 통일!", 동화중 이지민 학생 대상 수상



충남 서산재향경우회(회장 송낙인)가 주최하고 서산시, 서산시의회, 서산교육지원청, 서산경찰서가 후원한 '2025년 제8회 전국청소년 통일안보 문예작품 공모전'이 전국 초·중·고 학생 420여 점의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들에게 나라 사랑과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호국보훈 의식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운문 310점, 산문 110점 등 다양한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이승하 교수, 경희사이버대학교 조동범 강사, 충남문인협회 시인 등 전문가 3인이 예비심사와 본 심사를 거쳐 최종 입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열네 살의 눈으로 본 호국과 통일!'이라는 주제로, 한국전쟁과 독립운동에 헌신한 호국열사들의 희생과 용기를 되새기며 나라 사랑의 의지를 담은 동화중학교 1학년 이지민 학생에게 돌아갔다.

이지민 학생은 "역사 속 호국열사들의 희생을 생각하며 글을 쓰다 보니 우리나라의 소중함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생활 속에서도 실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금상은 서대전초 4학년 김율곡 학생 등 3명, 은상 6명, 동상 9명, 입선 27명 등 총 4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송낙인 회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공모전을 통해 호국보훈과 평화통일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꼈기를 바란다"며 "참여 학생과 지도 교사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나라 사랑 의식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길환 사무국장은 "올해 공모전 참여 학생 수가 지난해와 비슷해 보람을 느꼈다"며 "탈락한 학생들에게는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향후 수상 학생을 위한 시상과 축하 자리를 성심껏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모전과 수상자 명단 등 자세한 사항은 서산경찰서 홈페이지와 서산재향경우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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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부석고가 2025 충남 스포츠클럽 연식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팀워크, 부석고 충남 정상에 서다

부석고, 2025 충남 스포츠클럽 연식야구대회 우승



부석고등학교(교장 박정기)가 지난 6일과 7일 온양중학교 야구장에서 열린 '2025 충남 스포츠클럽 연식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충남교육청이 주최한 도내 학교스포츠클럽대회로, 학생들의 체육활동 참여 확대와 학교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부석고는 이번 우승으로 충남 대표 자격으로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에 출전할 기회를 얻게 됐다.

부석고는 6일 예선 첫 경기에서 공주고를 1대 0으로 꺾고, 이어 천안중앙고를 4대 3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이튿날 열린 결승전에서는 예산고를 상대로 4대 0 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대회 3학년 주장 황재원 학생은 "결승전에서 긴장도 많이 됐지만, 모두가 하나가 되어 끝까지 집중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체력 훈련이 힘들었지만, 우승 순간 모든 고생이 보람으로 바뀌었다. 앞으로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호수 지도교사는 "더운 날씨 속에서도 학생들이 훈련을 포기하지 않고 준비한 과정이 결국 우승으로 이어졌다"며 "성적도 중요하지만, 서로를 격려하며 협력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크게 성장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전국대회에서도 경험을 쌓으며 더 큰 무대에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우승은 부석고 학생들의 끈끈한 팀워크와 노력의 결실을 보여주는 동시에, 학교 스포츠 활동의 저변 확대와 학생들의 성장을 입증하는 값진 성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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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용 서산교육장이 5일 녹색어머니회 임원단과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김지용 서산교육장, 녹색어머니회 임원단 간담회 열어

학생 한명 한명이 소중히 빛나는 서산교육을 위한 소통행보



서산교육지원청(김지용 교육장)은 지난 5일 서산교육지원청 교육장실에서 2025년 서산시 녹색어머니회 임원단과 함께 간담회를 열었다.

2025년 9월 1일 제34대 교육장에 취임하여 바쁜 한 주를 보낸 김지용 교육장은 이날 녹색어머니회 회장(강혜원)을 비롯한 임원단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열고 안전한 학교, 함께 성장하는 서산교육을 위한 소통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교육장은 "서산의 학생들이 주도성을 가지고 스스로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교육장의 가장 큰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님들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이야말로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성장을 지켜내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강혜원 녹색어머니회 회장은 "아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위해 녹색어머니회가 앞장서고 있지만, 교육청과 협력할 때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며 "오늘 간담회가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 좋은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서산교육지원청과 녹색어머니회는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고 함께 성장하는 교육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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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교육지원청은 8일 관내 학교 학부모회장으로 구성된 학부모회협의회 합창단 연습실을 찾아 단원들을 격려하며 따뜻한 응원의 시간을 가졌다.(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서산 학부모회협의회와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하모니

서산교육지원청, 학부모 하모니, 서산 교육을 밝히다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지용)은 8일 관내 학교 학부모회장으로 구성된 학부모회협의회 합창단 연습실을 찾아 단원들을 격려하며 따뜻한 응원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7일 창단된 이 합창단은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서산교육 환경교육 한마당 환경장터' 공연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가고 있다.

김지용 교육장은 연습실을 방문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서산 학부모를 대표해 교육활동에 적극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합창을 통해 공동체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서산 교육의 귀감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합창단장 이현주 학부모협의회장은 "교육장님의 따뜻한 격려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며 "멋진 공연으로 서산 교육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서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부모가 교육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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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출범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안이 빠르면 이번 주 국회에 제출된다. 두 시·도는 실질적인 지방정부 구현을 강조하며 통합에 속도 내고 있는 가운데 특별법 국회 통과를 위한 여야와 정부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대전시와 충남도에 따르면 이달 중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서산태안)이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시·도와 성일종 의원실은 현재 여야 의원 50명 이상을 공동 발의자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대전시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만남을 통해 행정통합 추진을 위..

`노조파업 전성시대 열리나` 커지는 우려감
'노조파업 전성시대 열리나' 커지는 우려감

노란봉투법 통과 이후 자동차와 조선업 분야에서 노조 파업이 잇따르면서 '노조 파업 전성시대'가 열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연관성을 부정하며 긴급 진화에 나섰지만, 지역 경영계는 법 통과가 노조파업의 도화선이 됐다고 보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한국GM,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 등 국내 주요 자동차·조선업 노조는 기본급 인상과 정년 연장을 요구하며 줄줄이 파업을 선언했다. 노사 갈등이 연쇄적으로 폭발하는 양상이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지난 4일 설명회를 열고 "이번 파업은 임단협 과정에서 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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