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하계 세계U대회 D-1000일....마스코트와 홍보대사는

  • 정치/행정
  • 세종

2027 하계 세계U대회 D-1000일....마스코트와 홍보대사는

11월 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서 마스코트 선포식 및 홍보대사 위촉
마스코트 '흥이와 나유' 선정, 친근한 이미지로 함께 즐기는 대회 의미
펜싱 오상욱, 양궁 김우진, 탁구 신유빈 '홍보대사' 위촉 영예

  • 승인 2024-11-04 22:40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흥이나유
2027 하계 세계 U대회 마스코트 '흥이와 나유'. 사진=조직위 제공.
2027 충청권 하계 세계 대학경기대회(U대회)가 D-1000일 앞으로 현실화하고 있다. 2015년 광주 U대회 이후 12년 만의 유치 행사로 이목을 끌고 있다.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는 11월 4일 이에 발맞춰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마스코트 선포식을 개최하고, 홍보대사를 위촉하며 대외 관심도를 한층 끌어 올렸다.

이 자리에는 강 위원장을 비롯해,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지사, 김기영 충남 행정부지사 및 4개 시·도의회 의장, 시·도체육회 관계자, 서포터즈 등 모두 300여 명이 참석해 성공 개최를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이날 행사는 대회 소개와 마스코트 공개, 홍보대사 위촉, D-1000일 기념 세레모니 순으로 진행됐다.

마스코트는 충청권의 정체성을 담아 대회를 상징할 수 있는 '호랑이(흥이)와 까치(나유)' 캐릭터로 등장했다. 호랑이는 지명에 얽힌 설화에 따라 '흥이'란 친근한 이미지로 승화했고, 귀여운 표정과 호기심 많은 눈, 둥글둥글한 몸, 청춘(靑春)을 상징하는 푸른빛으로 표현했다. '나유'는 지혜롭고 상서로운 새인 까치를 의미하고, 이는 기쁜 소식을 전해주는 매개체 의미를 안고 있다. 우리 모두 함께 즐기는 대회를 의미하는 '나와 너(YOU)'를 뜻하기도 한다.



'흥이'와 '나유'는 앞으로 1000일 간 대회 홍보 및 마케팅에 적극 활용된다

홍보대사로는 펜싱 영웅 '오상욱'과 역대 양궁 최다 메달의 주인공 '김우진', 삐약이 탁구 선수 '신유빈'이 위촉됐다. 오상욱은 이날 행사장에 직접 나와 대회의 성공 개최에 힘을 실었고, 김우진과 신유빈은 영상을 통해 응원의 마음을 전달했다. 나이로는 신유빈만 2027 U대회 출전 자격(18세 이상 25세 이하)을 얻을 수 있다.
사진5
11월 4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마스코트 선포식. 사진=조직위 제공.
강창희 조직위원장은 "전 세계 150여 개 국가가 참가하는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가 대한민국의 중심 충청에서 열린다. 대회의성공 개최를 통해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에 한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오늘(D-1000일)을 계기로 대회에 대한 관심과 각계의 참여가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 '흥이', '나유'와 함께 모두가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D-1000일 행사가 마무리되면서, 이제 U대회는 본격적인 준비 궤도에 오른다.

2027 충청 세계U대회는 충청권 4개 시·도가 힘을 모아 처음으로 유치한 국제메가스포츠이벤트로 올림픽에 이어 가장 큰 규모의 대회다. 규모는 물론 경기력에 있어서도 올림픽에 버금가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국제 사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젊은이들이 스포츠를 넘어 서로 교감하는 교육과 문화의 장으로서 더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

한편,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4개 시도(대전, 세종, 충북, 충남) 일원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150여 개국 1만 5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총 18개 종목에서 열띤 경연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지역 9개 대학 한자리에… 대전 유학생한마음대회 개최
  2.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3.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4. [건강]대전충남 암 사망자 3위 '대장암' 침묵의 발병 예방하려면…
  5. 태권도 무덕관 창립 80주년 기념식
  1. [편집국에서]배제의 공간과 텅빈 객석으로 포위된 세월호
  2. 대청호 녹조 가을철 더 매섭다…기상이변 직접 영향권 분석
  3. [대입+] 2026 수능도 ‘미적분·언어와 매체’ 유리… 5년째 선택과목 유불리 여전
  4.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한화볼파크 계약 행정 실효성 부족 도마 위
  5. [홍석환의 3분 경영] 친구의 빈소에서

헤드라인 뉴스


조선선박 600년만에 뭍으로… ‘태안 마도4호선’ 인양 완료

조선선박 600년만에 뭍으로… ‘태안 마도4호선’ 인양 완료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현존 유일의 조선시대 선박이 '마도4호선'이 600여 년 만에 수면 위로 올라왔다.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지난 4월부터 태안 마도 해역에 마도4호선의 선체 인양 작업을 진행해 지난달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마도4호선은 10년 전인 2015년 처음 발견됐으나 보존 처리를 위해 다시 바닷속에 매몰했다가 10년 만에 인양됐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 선박은 15세기 초에 제작된 조운선(세곡 운반선)으로, 전라도 나주에서 세곡과 공물을 싣고 한양 광흥창으로 향하던 중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

"불꽃축제, 대전 하늘에 수놓는다"...30일 밤 빛의 향연
"불꽃축제, 대전 하늘에 수놓는다"...30일 밤 빛의 향연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한화 불꽃축제 개최의 안전대책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확대, 예산 효율화 등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대전시 한화 불꽃축제 개최와 관련해 "축제 방문자 예측을 보다 넉넉히 잡아 대비해야 한다"며 "예측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몰리면 안전과 교통에 있어 대책을 담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화구단은 30일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과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기념해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및 엑스포다리 일원에서 불꽃축제를 개최한다. 불꽃놀이와 드론쇼 등 대규모 불꽃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시장은..

[대전 유학생한마음 대회] "코리안 드림을 향해…웅크린 몸과 마음이 활짝"
[대전 유학생한마음 대회] "코리안 드림을 향해…웅크린 몸과 마음이 활짝"

8일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주최한 2025년 제9회 대전 유학생 한마음 대회를 방문했다. 대전 서구 KT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 도착했을 때 우리가 마주한 건 엄청난 활기였다.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 등의 한국 전통 놀이를 850명 가까운 유학생들이 모여 열중하고 있었다.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환호와 아쉬움의 탄성, 그리고 땀과 흥분으로 데워진 공기에 늦가을의 추위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후끈 달아오른 공기는 식을 틈이 없었다. 이어진 단체 경기, 그중에서도 장애물 이어달리기는 말 그대로 국제 올림픽의 현장이었다. 호루라기가 울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 ‘보행자 우선! 함께하는 교통문화 만들어요’ ‘보행자 우선! 함께하는 교통문화 만들어요’

  •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