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솔로몬제도에 최대 규모 수력발전댐 착공

  • 정치/행정
  • 대전

한국수자원공사, 솔로몬제도에 최대 규모 수력발전댐 착공

티나강 본댐 착공식 가져... 2028년 준공 및 발전개시 예정
화석연료 발전에 전량 의존하는 솔로몬제도에 수력 청정에너지 공급

  • 승인 2024-11-05 17:10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사진] 2. 티나강 수력발전사업 본댐 착공식 시삽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4일 솔로몬제도의 수도 호니아라 인근의 현지에서 티나강 수력발전 사업의 본댐 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4일 솔로몬제도의 수도 호니아라 인근의 현지에서 티나강 수력발전 사업의 본댐 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착공식은 솔로몬제도 정부 수반인 혼. 예레미야 마넬레(Hon. Jeremiah Manele) 총리 및 혼. 마낫세 소가바레(Hon. Manasseh Sogavare) 전 총리(현 재무부 장관)를 비롯해 에너지광물자원부, 기후대기환경부, 인프라부, 외교부 및 계획개발부 등 주요 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적인 행사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호주 대사 및 영국 대사, 국제 금융기관이자 대주단인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및 한국수출입은행, 건설사인 현대엔지니어링,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솔로몬제도의 물·에너지 문제 해결 등을 위한 수력발전소 건설 착공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이 사업은 솔로몬제도 최대 규모의 단일 사업으로, 수력발전 운영이 개시되면 수도 호니아라 전력의 약 70%를 공급할 예정이며, 솔로몬제도의 국가 차원에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조달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한강의 기적을 쓴 우리나라 소양강댐과 같이 솔로몬제도의 국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는 기대로 솔로몬제도 모든 국민의 관심이 반영되어 있다. 또한, 14개 태평양 도서국 포함, 약 1200만 명이 거주하는 남태평양 지역에 첫 번째로 진출한 물 분야 외교 협력의 사업으로, 이를 기반으로 향후 인도-태평양 지역의 국내 기업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착공식 이후 본 댐 공사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 수력발전에 필수적인 댐, 발전소, 도수터널 등의 건설을 2028년까지 마무리하여 상업 발전을 개시하고 향후 30년간 발전소 운영관리를 맡을 예정이다.

[사진] 3. 솔로몬제도 티나강 수력발전사업 본댐 조감도
티나강 수력발전 사업의 본댐 조감도. 제공은 한국수자원공사
혼. 예레미야 마넬레 솔로몬제도 총리는 "솔로몬제도 최대 사업이자 전 국민의 관심 사업인 티나 댐 건설 현장에서 우수한 한국수자원공사의 댐 축조 기술을 보게 되어 놀라우며, 성공적인 완공이 기대된다"고 했고, 스티븐 은데그와(Stephen Ndegwa) 세계은행 이사는 "전 세계에 다자간개발은행이 참여한 사업들 가운데, 이번 사업이 협력사업 중 가장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한국수자원공사는 글로벌 물기업으로서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와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탄소중립에 지속 기여할 예정"이라며 "나아가, 청정 물 에너지가 세계 경제 협력 및 외교의 중추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 발전과 연관 산업 생태계 조성 및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제천시장기 파크 골프대회 개막식서 항의 소동… 시장 축사 중단
  2. 충남도 인구 214만 돌파…사상 최대치 경신
  3. 천안시 노사민정협의회·한국노총 천안지역지부, 지역사회 나눔에 한 뜻
  4. 천안시 서북구,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인식개선 캠페인 나서
  5. 나눔명문기업 드림낚시, 충남·천안지역 취약계층 위해 후원식품 등 나눔
  1. 하이트진로㈜ 천안지점, 천안지역 취약계층 후원금 전달
  2.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평생학습 작품 전시회 운영
  3. [공주다문화] 한국전력공사 공주청양지사, 추석 명절 맞아 공주시가족센터에 온정의 식료품 키트 후원
  4. [공주다문화] 요리로 하나 되는 다문화 가정,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밑반찬 만들기 교실‘ 열려
  5. [논산다문화] 캄보디아의 전통, '바이 번 던지기'로 이어지다

헤드라인 뉴스


[기로에 선 행정수도] 한몸이었던 행정수도·혁신도시, 국가적 과업 완성할 때

[기로에 선 행정수도] 한몸이었던 행정수도·혁신도시, 국가적 과업 완성할 때

수도권에 집중된 정치와 행정의 중추 기능을 지방으로 이전하기 위해 추진된 세종 행정수도 건설. 그러나 관습헌법상 '서울이 수도'라는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멈춰 섰고, 20여 년이 지나서야 다시금 논의가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우여곡절 끝에 11일 행정수도특별법에 대한 국회 상임위 법안심사소위의 축조심사가 예정되면서다. 시간은 많지 않다. 향후 예상되는 정치적 여건과 현재 추진 중인 정부의 기관 이전 정책 등 상황에 비춰볼 때, 특별법 제정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골든타임'을 맞이한 상황이다. 특히 헌법이 정한 정기국회 시한이 불..

<속보>계룡산성 출토 명문기와, 대전 상대동유적 제작 가능성
<속보>계룡산성 출토 명문기와, 대전 상대동유적 제작 가능성

계룡산성에서 발견되는 기와가 지금은 아파트가 들어선 대전 유성구 상대동 유적에서 제조돼 공급되었을 가능성이 처음으로 제기됐다. 김기민 부경문물연구원 수석연구원은 국립공원공단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와 국립공주박물관이 함께 지난 4일 개최한 '계룡산 학술발표회'에서 계룡산성에서 출토된 기와와 수막새 등을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계룡산성에서는 현재까지 글자가 적힌 103점의 명문기와가 수집되었고, 토기 외면에 포목이나 직물 등을 대고 두드려 문양을 낸 타날문양 기와가 대다수인데 타날문양의 종류는 46개 형식에 이른다. 수집된 기와 대부분 파..

[수능 D-10] 국어·수학 변별력 유지 전망, 막판 시간 관리 중요
[수능 D-10] 국어·수학 변별력 유지 전망, 막판 시간 관리 중요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어와 수학이 올해도 변별력 있게 출제될 것으로 전망됐다.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취약 영역을 점검하고 실전 시간 관리와 컨디션 조절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2027학년도 수능 D-10 전략'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국어와 수학 모두 변별력 있는 출제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국어는 통합수능이 도입된 2022학년도 이후 2023학년도를 제외한 4년간 어렵게 출제됐다. 수학도 통합수능 도입 이후 5년 연속 변별력 있는 출제 흐름을 이어왔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국제 와인엑스포 ‘북적’ 대전 국제 와인엑스포 ‘북적’

  • 깊어가는 가을과 낙엽 깊어가는 가을과 낙엽

  •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 울긋불긋 물든 도심 울긋불긋 물든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