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보호복지공단 대전지부, 출소자 지원 '합동결혼식' 개최

  • 사회/교육
  • 법원/검찰

법무보호복지공단 대전지부, 출소자 지원 '합동결혼식' 개최

8일 법무보호대상자 7쌍 결혼 지원

  • 승인 2024-11-08 18:56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IMG_1060_edited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전지부가 8일 법무보호대상자의 합동결혼식을 개최해 전문수 연합회장이 주례를 맡아 화목한 가정을 축복했다.  (사진=임병안 기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전지부(지부장 최대용)는 8일 유성컨벤션웨딩홀에서 출소 후 가정을 이룬 법무보호대상자 결혼식을 개최했다. 이날 결혼식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법무보호대상자 7쌍의 새출발을 응원하는 자리이면서, 대표로 한 쌍의 합동예식을 진행했다. 전문수 전국법무보호위원연합회장이 예식의 주례를 맡아, 법무보호대상자 부부의 성혼을 선언하고 앞으로 서로를 아끼며 건강한 가정을 이루도록 축복했다. 이어 삼육기독교위원회가 축가를 부르고, 이날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한 이대열 대전지부협의회장이 전남 여수 신혼여행 리조트 이용권을 증정했다. 이들의 웨딩의 마지막 행진 때는 이장우 대전광역시장과 성상헌 대전지방검찰청 검사장, 김승만 대전지방교정청장, 정성수 대전보호관찰소장, 이승원 대전소년원장 등이 하객석에서 앉아 박수를 보냈다.

이날 혼례를 치른 법무보호대상자 A씨는 "경제적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해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다"며 "지원해 주신 분들의 노력과 정성에 보답하여 믿음을 갖고 의지하며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법무보호복지대회 단체사진_edited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전지부가 8일 법무보호사업에 앞장선 봉사자들에게 각종 시상을 전달했다.  (사진=대전지부 제공)
이어 법무보호복지대회는 법무보호사업에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법무보호복지대회가 같은 장소에서 개최돼 유공 자원봉사자 61명에게 대전광역시장 표창 등을시상했다.

법무보호위원 대전지부협의회 유대영 수석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보호위원님들의 관심과 열의로 한해 동안 더불어 살아가는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고, 새 삶을 살아가고자 노력하는 법무보호대상자들을 위해 공단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전지부 최대용 지부장은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자원봉사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법무보호대상자들이 따뜻한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전지부는 출소자 및 보호관찰 대상자들의 건전한 사회 복귀 지원 및 재범방지를 위해 숙식제공, 긴급지원, 취업지원 등의 다양한 보호서비스를 제공해 재범방지에 노력하는 법무부 소속 공공기관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곡교천 탕정지구 연계사업' 밑그림 그려졌다"
  2.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3. 대전 교사들 한국원자력연 방문, 원자력 이해 UP
  4. 낮고 낡아 위험했던 대전버드내초 울타리 교체 완료 "선제 대응"
  5. 대전우리병원, 척추내시경술 국제 교육 스파인워커아카데미 업무협약
  1.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호흡재활센터 개소
  2.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수는 적은데 국비는 수십억 차이…지역대 '빈익빈 부익부' 우려
  3.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졸업자 지역 취업 증가 목표…실현 가능할까?
  4. 유등교 중고 복공판 사용 형사고발로 이어져…안전성 이슈 재점화
  5. "함께 걸어온 1년, 함께 만들어갈 내일"

헤드라인 뉴스


공백 채울 마지막 기회…충청권, 공공기관 유치 사활

공백 채울 마지막 기회…충청권, 공공기관 유치 사활

이재명 정부가 2027년 공공기관 제2차 이전을 시작하기로 한 가운데 대전시와 충남도가 '무늬만 혁신도시'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20년 가까이 정부 정책에서 소외됐던 두 시도는 이번에 우량 공공기관 유치로 지역발전 모멘텀을 쓰기 위해 역량을 모으고 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배정에서 제외됐다. 대전은 기존 연구기관 집적과 세종시 출범 효과를 고려해 별도 이전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됐고, 충남은 수도권 접근성 등 조건을 이유로 제외됐다. 이후 대전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이전과 인구 유출이 이..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직장맘에게 지급하는 출산 전후 휴가급여 상한액이 내년부터 월 220만원으로 오른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하한액이 출산휴가급여 상한액을 웃도는 역전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다. 고용노동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출산전후휴가 급여 등 상한액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는 출산 전과 후에 90일의 출산전후휴가를 받을 수 있다. 미숙아 출산은 100일, 쌍둥이는 120일까지 가능하다. 이 기간에 최소 60일(쌍둥이 75일)은 통상임금의 100%를 받는 유급휴가다. 정부는 출산·육아에 따른 소득 감소를 최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10일 소상공인 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 서구 월평동 '선사유적지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