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겨울철 자연재난 선제적 대응체제 돌입

  • 전국
  • 충북

충북도, 겨울철 자연재난 선제적 대응체제 돌입

도, 신속 제설작업 운영 등 세부대책 수립

  • 승인 2024-11-11 19:03
  • 수정 2024-12-17 14:43
  • 신문게재 2024-11-12 16면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도청 전경

충청북도는 겨울철 기상이변으로 인한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 대응체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는 폭설과 한파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도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충북도는 13개 기능별 관련 부서와 민·관·군이 협업체계를 구축해 현장 중심의 대응을 강화했다. 대설특보 시 적설취약시설물 담당책임자를 지정하고 집중 관리하며, 신속한 재설대응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재난 상황 발생 시 전광판과 재난문자서비스(CBS)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TV 자막방송과 도 홈페이지를 활용해 도민 행동요령을 홍보할 계획이다.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위해 CCTV를 활용하고, 대설특보 및 강설 예상 시 선제적으로 제설제를 도로에 살포하는 등 체계적인 제설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염화칼슘과 소금 등 제설제 3만 2978톤과 제설차량 383대를 확보했으며, 자동염수분사장치와 도로열선 등 자동제설장비 87개소를 운영해 교통소통 대책을 추진한다.

적설취약구조물과 고립예상지역 등 582개소를 특별 관리하고, 농·축산 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주민 계도를 통해 농축산물의 겨울철 대처 요령을 홍보할 계획이다. 신성영 재난안전실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에 대비해 도민들께서도 겨울철 자연재난 사고 예방에 적극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충북도의 이러한 선제적 대응은 도민의 안전을 지키고 겨울철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다. 도민들은 이러한 노력에 동참해 개인의 안전을 지키고 지역사회의 안전을 함께 도모해야 할 것이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셔츠에 흰 운동화차림' 천태산 실종 열흘째 '위기감'…구조까지 시간이
  2. 노노갈등 논란에 항우연 1노조도 "우주항공청, 성과급 체계 개편 추진해야"
  3. ['충'분히 '남'다른 충남 직업계고] 홍성공업고, 산학 결합 실무중심 교육 '현장형 스마트 기술인' 양성
  4. 대전 중구, 국공립어린이집 위·수탁 협약식 개최
  5. 충청권 국립대·부속병원·시도교육청 23일 국정감사
  1. '충남 1호 영업사원' 김태흠 충남지사, 23일부터 일본 출장
  2. 한화이글스 우승 기원 이벤트
  3. 대전관평초 '학교도서관 운영 유공' 국무총리 표창
  4.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5. 대전권 대학 산학협의체, ‘한국-베트남 글로벌 청년 경진대회 행사 개최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KAIST 국내 최대 양자팹 구축 착수

대전시-KAIST 국내 최대 양자팹 구축 착수

국내 최대 규모 '개방형 양자공정 인프라'(이하 개방형 양자팹) 구축에 대전시와 KAIST가 나섰다. 대전시와 KAIST는 23일 이장우 대전시장과 KAIST 이광형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KAIST 본원에서 '개방형 양자팹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자 산업화 시대를 대비한 필수 기반 시설인 '개방형 양자팹' 구축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KAIST '개방형 양자팹' 구축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 양자팹 건립과 양자 인프라 시설 및 장비 구축을 포함한 사업으로, 2031년까지 국비 2..

개물림 피했으나 맹견 사육허가제 부실관리 여전…허가주소와 사육장소 달라
개물림 피했으나 맹견 사육허가제 부실관리 여전…허가주소와 사육장소 달라

대전에서 맹견 핏불테리어가 목줄을 끊고 탈출해 대전시가 시민들에게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한 사건에서 견주가 동물보호법을 지키지 않은 정황이 여럿 확인됐다. 담장도 없는 열린 마당에 목줄만 채웠고, 탈출 사실을 파악하고도 최소 6시간 지나서야 신고했다. 맹견사육을 유성구에 허가받고 실제로는 대덕구에서 사육됐는데, 허가 주소지와 실제 사육 장소가 다를 때 지자체의 맹견 안전점검에 공백이 발생하는 행정적 문제도 드러났다. 22일 오후 6시께 대전 대덕구 삼정동에서 맹견 핏불테리어가 사육 장소를 탈출해 행방을 찾고 있으니 조심하라는 경고 재난..

[2025 국감] 적자에 차입금 부담만 커져… 충남대병원 재정문제 도마 위
[2025 국감] 적자에 차입금 부담만 커져… 충남대병원 재정문제 도마 위

차입금 부담만 수천억 원에 달하는 충남대병원의 누적 적자액이 1300억 원이 넘고 재원 환자도 줄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원회가 23일 충북대에서 연 충남대·충북대·부속 병원 국정감사에서다. 이날 오전 피감기관 대표로 조강희 충남대병원장과 김원섭 충북대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문정복(더불어민주당·경기 시흥갑) 의원은 "누적적자가 충남대병원은 1374억 원, 충북대병원은 1173억 원"이라며 "독립 재산제로 운영되는 국립대병원에서 차입금 상환은 어떻게 할 것이냐"며 따져 물었다. 최근 3년간 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 한화이글스 우승 기원 이벤트 한화이글스 우승 기원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