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성지협동조합 수상공연장 활성화 협약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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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성지협동조합 수상공연장 활성화 협약 맺어

-민간투자로 새롭게 변신하는 제천 청풍호 수상비행장-

  • 승인 2024-11-19 10:09
  • 수정 2024-11-19 14:08
  • 신문게재 2024-11-20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청풍호 수상공연장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1
제천시 청풍호 수상공연장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
청풍호수상비행장이 제천시의 민간사업자 투자유치 노력 끝에 성지협동조합과의 협약을 진행하며 새롭게 재탄생한다.

제천시는 19일 김창규 제천시장과 박영기 제천시의회의장, 장영철 성지협동조합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지협동조합과 수상공연장을 활성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시와 성지협동조합은 노후된 수상비행장을 보수해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복합 수변문화공간을 조성하며, 다음 달부터 노후시설의 보수 정비공사에 들어가 국내 최고의 수상 아트홀을 내년 6월 개장한다.

수상아트홀에서는 청풍호벚꽃축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비롯해 지역축제와 연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열고, 청풍호를 배경으로 한 웨딩시설로 활용한다.



제천시민이 수상아트홀을 이용할 시 요금 감면 등의 혜택을 주고, 지역주민 우선 채용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협의했다.

장영철 성지협동조합 이사장은 "빼어난 청풍호의 자연경관을 잘만 활용하면 세계적인 휴양문화 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추가 투자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수상공연장 활성화를 위해 투자를 결정해 준 성지협동조합에 고맙게 생각하며, 청풍호반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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