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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군이 7일 2025년 지역특화발전특구 운영성과 평가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한 '2025년 지역특화발전특구 운영성과 평가'에서 홍성군은 전국 172개 특구를 대상으로 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우수특구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추진성과, 지역경제 파급효과, 지자체 지원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으며, 1차 서면평가(172개), 2차 전문가 대면평가(41개), 3차 대국민평가(9개) 등 3단계 엄격한 절차를 거쳐 진행됐다.
홍성군의 유기농업 역사는 1976년 홍동면 풀무학교에서 유기농업 교육이 시작되면서 뿌리를 내렸다. 1994년 문당마을에서 전국 최초로 오리농법이 도입되며 유기농업 실천이 본격 확산되기 시작했고,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 2014년 전국 최초 '유기농업특구'로 지정됐다. 2024년에는 '저탄소·유기농업특구'로 재지정되며 지속가능한 농업의 선도지역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
특구 운영 과정에서 홍성군은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해왔다. 친환경농업 기반 조성 및 확대, 저탄소 농업 실천을 통한 탄소중립 기여, 유기농 관광·체험 활성화, 청년농업인 육성 등이 주요 성과로 평가받았다. 특히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과 농업인이 함께 농촌 환경 보전과 생태 보전 활동을 실천한 점이 주목받았다.
친환경농업기반구축 사업을 통한 시설·장비 현대화와 공동 영농작업 추진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주민과 농업인, 행정이 함께하는 협력체계 구축이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특히 인정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역 농업인과 행정, 유관기관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저탄소·유기농업특구의 성과를 더욱 발전시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유기농 도시, 지속가능한 농업의 선도 모델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은 6일부터 7일까지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혁신특구 ON 행사'에 참가해 저탄소·유기농업특구 전시관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특구의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특구 상품 전시 및 홍보를 통해 홍성 유기농업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렸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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