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질병관리청 감염병 관리 평가 ‘대통령상’

  • 전국
  • 수도권

인천시, 질병관리청 감염병 관리 평가 ‘대통령상’

전국 최고 수준 감염병 예방 성과

  • 승인 2024-11-21 16:45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1712197704
인천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대상 감염병 관리 업무평가에서 전국 1위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21일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영종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개최된 '2024년 감염병 관리 콘퍼런스'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감염병 예방 성과로 표창장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감염병 역량강화(30점) ▲감염병 예방·관리(45점) ▲감염병 조직 구성(10점) ▲우수사례(15점) 등 총 4개 분야, 15개 지표의 감염병 예방·관리 사업·정책 등을 심사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대응 훈련 ▲역학조사관 전문과정 수료자 수 ▲법정 감염병 신고기한 준수율 ▲의료 관련 감염병 표본감시 협의체 운영 ▲65세 이상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 ▲지역 특성에 맞는 말라리아 사업 추진 등 모든 분야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특히 미래에 대유행할 수 있는 감염병인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에 대한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해 전문성 확보 및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또한 인천시는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관행적 방제 실시에서 객관적 근거 중심 방제로 전환 추진하고, 말라리아모기 매개체 방제 매뉴얼 제작 배포, 전문가를 통한 현장 방제 컨설팅 지원,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민·관 공동대응 업무협약을 실시했다.

아울러 조기 진단을 위한 의료인을 위한 말라리아 진료 안내서를 제작 배포하는 등 환자 감시 및 위험 관리를 강화로 지역특화 말라리아 사업을 추진했다. 그간 인천시는 '감염병으로부터 모두가 안전한 사회'라는 비전과 3대 목표 ▲감염병 대비 대응 강화로 지역사회전파 방지 ▲미래감염병 대비체계 강화 ▲감염병 예방·관리 강화로 감염병 발생 억제 및 유행 방지 아래 다양한 감염병 예방관리 사업을 추진해 왔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 공직자 모두가 맡은 바 업무에 적극성과 전문성으로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차별화된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은 국제공항과 항만이 위치한 동북아의 관문 도시인만큼 해외에서 유입되는 감염병은 물론, 원인 불명의 신종 재출현 감염병으로 인한 대규모 환자 발생 등 국가 보건 위기 상황 시 선제적 감염병 차단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에 인천시는 미래 팬데믹에 대비해 신종 감염병 위기대응 매뉴얼과 모의 훈련 등을 강화해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결핵, 말라리아, 의료 관련 감염 예방관리 등 상시 감염병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 울진군 임업사관학교 입학식
  2.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한국주택금융공사 대전지사, 어르신 복지 증진 맞손
  3. 천안법원, 허위 보조금 신청한 60대 남성 '벌금 500만원'
  4. "함께하는 한 끼, 이어지는 우리"
  5. 음악의 감동과 배움의 열정으로, 어르신 삶에 새 활력을!
  1. 당진 173㎜ 홍수주의보 해제…산사태 주의보 '계속'
  2. 백석문화대, 충남형 계약학과 공유·협업 워크숍 개최
  3. 아산시, 'KTL 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 개소
  4. 아산시의회 탄소중립을 위한 특별위, '중이 없는 회의 개최
  5. 연암대, LG와 함께하는'2025 LG Day'개최

헤드라인 뉴스


부석사불상, 한·일서 복제중… 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부석사불상, 한·일서 복제중… 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일본 대마도에 돌려준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이 일본 현지에서 그리고 국내에서 각각 동일한 모양의 불상을 제작하는 복제에 돌입했다. 일본 측은 대마도박물관에 보관 중인 불상을 관음사로 모셔 신자가 친견할 수 있도록 복제 과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도에서는 상처 없는 약탈 이전의 온전한 불상을 제작하는 중으로 1330년 고려시대 불상을 원형에 가깝게 누가 만들 수 있느냐 견주는 시험이 시작됐다. 11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2025년 5월 일본 관음사에 돌려준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은 쓰시마(대마도)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대전 도심 속 온천관광 랜드마크인 '유성온천 문화체험관'이 첫 삽을 뜬다. 11일 유성구에 따르면 유성온천 문화공원 두드림공연장 일원(봉명동 574-5번지)에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건립 공사를 오는 15일 착공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온천지구 관광 거점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후 추진됐으며, 온천 관광 활성화와 지역 대표 축제인 '온천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유성온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험관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 19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과 금강 남측 생활권을 잇는 '금강 횡단 교량'이 2032년 수목원로~국토연구원 앞쪽 도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김효정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9월 11일 오전 10시 e브리핑 방식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강 횡단 교량 추가 신설은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시점에 맞춰 원활한 교통 소통의 필수 인프라로 꼽혔다. 국책연구단지 앞 햇무리교를 사이에 두고 이응다리 쪽이냐, 반곡·집현동 방향에 두느냐를 놓고 여러 검토가 이뤄졌다. 햇무리교와 금남교는 현재도 출퇴근 시간대 지·정체 현상을 마주하고 있다. 행복청은 이날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

  •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