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K-스마트교육에 교육발전특구까지…명품 교육도시로 우뚝

  • 전국
  • 충북

진천군 K-스마트교육에 교육발전특구까지…명품 교육도시로 우뚝

  • 승인 2024-11-22 06:14
  • 박종국 기자박종국 기자
K-스마트 교육 현장 사진1(K-실감학습터 미래기술 체험)
진천군 K-스마트 교육 현장 사진(K-실감학습터 미래기술 체험)
진천군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체계적으로 다지며 명품교육 도시로 나가고 있다.

진천군이 추진 중인 'K-스마트교육 특화사업'은 올해로 4년 차를 맞았으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역 학생들에게 디지털 DNA를 심어주고 있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1년 국토부 주관의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연계협업 사업인 'K-스마트 교육시범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돼 진천형 K-스마트교육 모델을 구축하는 발판이 됐다.

K-스마트 교육 현장 사진2(인공지능 영재캠프)
진천군 K-스마트 교육 현장 사진(인공지능 영재캠프)
군은 시범사업으로 구축된 인프라·교육모델·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군비를 지속해서 투입해 2022년에는 'K-스마트교육 2.0', 2023년에는 'K-스마트교육 2.0+', 올해는 'K-스마트교육 특화사업'을 운영해 왔다.



이렇게 4개년 동안 양성한 진천군 디지털 인재는 9천500명에 달한다.

△카이스트가 개발한 프로그램 '인공지능(AI) 영재학급'(4,972명) △ICT 분야별 기술 체험, 교육 'IT스카우트'(300명) △원어민과 1:1 실시간 원격 화상 회화수업 '버추얼클래스'(1,752명) △5G 기반 실감 인프라 체험 '혁신도시 오픈랩 체험교육'(1,832명) △4차산업 미래기술 체험 'K-실감학습터 디지털 교육'(614명) △미국 IT 기업체, 실리콘밸리 대학 견학 '지역특화 글로벌 인재양성 지원'(30명) 등이다.

군은 K-스마트교육의 4년간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내실 있는 2025년 사업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올해 7월 개관한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내 구축된 인공지능 교육센터를 활용, 'K-스마트 인공지능(AI) 교육지원 거점센터'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고 KAIST, 진천교육지원청과 연계한 AI 교육 콘텐츠 연구개발, 차세대 디지털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K-스마트교육과 더불어 올해 교육발전특구 시범 선도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더 풍부한 교육 환경을 갖추게 됐다.

이에 대한 시작으로 지난 25일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음성군과 함께 '진천·음성 교육발전특구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에서는 진천·음성 양군이 협업해 늘봄학교, 디지털 교육 혁신 등 4대 분야 16개 혁신과제를 꾸려 나갈 계획이다.

선포식 현장에서는 충북혁신도시 내 늘봄, 돌봄 참여 초등학생들을 위한 학교 밖 늘봄 프로그램 '우리동네 늘봄놀이터'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K-스마트 교육 현장 사진3(인공지능 영재학급 심화과정)
진천군 K-스마트 교육 현장 사진(인공지능 영재학급 심화과정)
'우리동네 늘봄놀이터'는 전국적으로 시행 중인 '늘봄학교'를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 진천·음성형 지역 연계 문화예술 늘봄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충북혁신도시 이외 지역의 인프라를 활용해 '우리동네 늘봄놀이터' 운영 범위를 넓히고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문화공연 늘봄 프로그램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지역 정주여건의 핵심 중 하나가 수준 높은 교육 환경이며 이를 위해 여러 학습 프로그램을 연속성 있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라며 "K-스마트교육과 더불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까지 선정된 만큼 지역산업 발전 전략과 연계한 양성→취업→정주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진천=박종국 기자 1320jin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베일 벗은 대전역세권 개발계획…내년 2월 첫삽 확정
  2.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 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놓고 '설왕설래'
  3. 전국 학교 릴레이 파업… 20일 세종·충북, 12월 4일 대전·충남
  4. [기고] 디지털포용법과 사회통합
  5. 어기구 의원, ‘K-스틸법’ 후속 국가재정법 개정안 대표 발의
  1. 양상추 가격 급등 현상에 대전 소상공인도 직격탄... 높아진 가격에 한숨만
  2.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3. '사건 25%↑' 대전경찰, 우수부서 찾아 시상…서부署·중부署 등
  4. 대전상의-국정원 '기업 기술유출 예방 설명회' 개최
  5. 설동호 교육감 시정연설 "모두 균등한 기회 누리는 든든한 대전교육 만들 것"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집값 `온도차`… 대전·충남은 감소, 세종·충북은 상승

충청권 집값 '온도차'… 대전·충남은 감소, 세종·충북은 상승

충청권 부동산 가격이 지역별로 뚜렷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대전과 충남 집값은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간 반면, 세종은 오름폭을 키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충북은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셋째 주(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0.07% 올랐다. 전주(0.06%)보다 0.01%포인트 오른 수치인데, 서울과 수도권, 지방 모두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충청권에선 대전의 집값은 0.02% 내렸다. 올해 들어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며 누적 하락률이 2.11%를 기록했..

특수공집방·국회법 위반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유죄
특수공집방·국회법 위반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유죄

국회 패스트트랙(Fast Track: 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당시 대표였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원내대표였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인사들도 마찬가지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1부(장찬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2시 특수공무집행방해와 국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황교안 전 총리와 나경원 의원, 이장우 시장과 김태흠 지사 등 26명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형을 선고했다. 나 의원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벌금 2000만원,..

[단독] 대전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불법 선거 논란
[단독] 대전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불법 선거 논란

사상 첫 직선제로 이사장을 선출한 대전 대덕구 법동 으뜸새마을금고가 불법 선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수사를 벌인 경찰은 최근 사전 선거 운동 혐의 등으로 올해 7월 당선된 이사장 A씨를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올해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이사장에 선출된 A씨는 공식 선거 운동 예정일 전부터 실질적인 선거유세를 펼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2021년 제6대 선거까지 간선제로 진행됐지만, 올해 치러진 제7대 선거는 금고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전체 회원이 투표에 참여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