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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시선으로 세상을 담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반상권, 이하 '방미통위’)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최철호, 이하 '재단')은 20일 오후 2시 경기도 남양주시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2025 시청자미디어대상 방송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날 행사는 한 해 동안 방영된 시청자 참여프로그램과 신규창작한 우수 영상작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방송참여 활성화에 기여한 시민들을 포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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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작(국무총리상) △그리움(Nostalgia)(박평일)은 이태원 참사를 소재로, 손주를 잃은 한 노인의 시선에서 상실과 그리움, 그리고 다시 일어서는 회복의 순간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인간의 존엄과 삶의 위로를 담은 서정적 표현으로 심사위원들의 깊은 공감을 얻었다.
신규영상 부문에서는 △제주 바다의 경고(이상걸 외 1인)가 최우수상(방미통위원장상)을, △조안면 마지막 풀짚공예 장인들(고봉춘), △손끝에서 시작되는 약속(천명준), △Retry(정지혜 외 2인), △백, 금붕어(이태양)가 실버·일반·청소년·전공학생 부문에서 각각 우수상(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출근한다는 것은 삶이다(신춘몽), △AI 캠퍼스: 공정성의 경계선(방채원 외 7인), △GTI: Great Teacher Intae(임다비 외 4인)가 장려상을 받았다.
TV방영작 부문에서는 △0과 1사이(김다솜 외 2인)가 최우수상(방미통위원장상)을, △할머니를 만나는 길(도민영 외 3인)이 우수상(KBS사장상)을, 오디오 부문에서는 △탄천과 삼천갑자 동방삭(권의경)이 최우수상을, △우리는 모두 다르고, 그래서 아름답다(김승재 외 1인)가 우수상을 받았다.
주제 영상 부문(저출산, 인구감소 등 지역소멸 관련)에서는 △태백선 무궁화호,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보고서(심은진)가 최우수상을, △우리도 그렇게, 노인이 된다(박가빈 외 2인)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 특별상(SBS사장상)은 △블랙홀을 여행하는 메탈밴드를 위한 안내서(전아현)가 선정됐다. 불안한 청춘의 현실을 메탈밴드의 여정에 빗대어 표현한 실험적 구성으로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시청자 방송참여 활성화 특별상 부문 최우수상(방미통위원장상)은 △그림책 활동가들, '같이 봄'이 차지했다. 해당 단체는 '말랑말랑 그림책' 활동을 통해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문화 나눔을 실천하며 시민의 방송참여 확대에 기여했다.
우수상(한국방송협회장상) 단체부문은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뉴스제작단, 개인부문은 △차경미 씨가 수상했다. 차씨는 고령의 나이에도 꾸준히 시청자참여프로그램과 시민기자 활동을 이어오며 방송참여의 모범을 보였다.
시청자미디어재단 최철호 이사장은 "올해 공모전에서는 현대사회에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 윤리, 세대 간 공존, 기후위기 등 복합적인 현안을 시민의 관점에서 깊이 있게 표현한 작품들이 많았다"며 "재단은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미디어로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세대와 지역 간 미디어 참여 격차 해소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5 시청자미디어대상 방송영상 공모전 시상식 수상작과 자세한 정보는 시청자미디어재단 홈페이지(www.kcmf.or.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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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일 기자![[붙임2] 2025 시청자미디어대상 대상 수상자](https://dn.joongdo.co.kr/mnt/images/file/2025y/11m/20d/2025112001001837900078541.jpg)
![[붙임2] 2025 시청자미디어대상 수상자 단체사진](https://dn.joongdo.co.kr/mnt/images/file/2025y/11m/20d/202511200100183790007854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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