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다문화] 아이의 입학 준비

  • 다문화신문
  • 논산

[논산 다문화] 아이의 입학 준비

가족센터서 아이 언어 발달사항 점검 등 이중언어 수업 '도움'

  • 승인 2024-11-24 16:36
  • 신문게재 2024-11-25 10면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아이가 내년이면 초등학생이 된다. 초등학교 입학 준비를 하면서 요즘 많은 생각이 든다.

한국인 엄마와 중국인 아빠로 구성된 우리 가정은 다문화가정이긴 하지만 아이가 어려서부터 한국에서 생활해 한국어로 소통이 원활하기 때문에 언어의 어려움으로 인한 문제는 없다.

그러나 주변의 다문화가정을 살펴보면 아이와 외국인 엄마와의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아 아이의 학교생활에 문제가 생기고 있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리고 아이의 한국어 능력이 떨어져 수업의 진도를 따라오지 못한다는 이유로 다문화가정의 아이들과 한국인 아이들의 반을 따로 운영하는 학교도 있다고 한다.

나는 가족센터에서 아이의 언어 발달사항에 대해 점검하고, 이중언어 수업을 통해 아이와 아이 아빠의 소통에도 도움을 받았다. 그러나 내 주변만 봐도 가족센터에서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알지 못하는 가족들이 있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도움을 주기도 했다.



우리와 같은 다문화가정에서 모국이 아닌 남편의 나라 혹은 내 아내의 나라에 와서 살고 있는 만큼 배우자도 함께 아이의 양육과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좋을 것 같다.

허민지 명예기자(한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초등생 피습] 하늘이 친부 "아이 숨진 시청각실 뒤늦게 수색" 토로
  2. <속보> 대전 초등학교 1학년 아동 학교서 피살… 병원서 사망 판정
  3. 대전교육청 "초등 사망 용의자는 40대 교사… 11일 오전 브리핑"
  4. [대전 초등생 피습] 유족 "더는 같은 피해 없도록 방지책 마련해야"
  5. 대전 초등학생 피습 용의자 자백… 경찰 40대 여교사 긴급 체포
  1. 트럼프, 철강·알루미늄에 25% 추가관세... 지역 철강업체 비상
  2. 세종서 지게차 전복으로 근로자 사망… 업체 대표 징역형 집유
  3. 세종시 '영 시니어 경찰'...꺾이지 않는 열정
  4. 세종시 '복사꽃 마라톤 대회' 2월 10일 접수 스타트
  5. [대전 초등생 피습] "제 가진 것 내어주던 착한 손녀가…" 빈소 눈물바다

헤드라인 뉴스


[대전 초등생 피습] `예견된 참극`에 교육청 부실대응 도마

[대전 초등생 피습] '예견된 참극'에 교육청 부실대응 도마

''예견된 참극' 충분히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대전 초등생 피살 사건과 관련 교육청의 늑장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다. 초등생을 흉기로 살해하고 자해를 시도한 여교사가 사건 발생 전에도 동료 교사에 폭력을 행사하는 등 이상 징후가 있었는데도 교육청이 안일하게 대응하면서 사건을 막지 못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대전에선 2년 전에도 흉기 피습 사건이 발생하는 등 학교 내 강력 범죄가 되풀이 되면서 교육청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 종합적인 학교 안전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대전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하늘 양을 살..

대전 첫 인공위성 대전샛, 누리호 타고 우주로 간다
대전 첫 인공위성 대전샛, 누리호 타고 우주로 간다

대전시 첫 인공위성 '대전샛'이 누리호를 타고 우주로 간다. 대전시는 11일 대전샛이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진행한 '누리호 5차 발사 부탑재위성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전샛은 2026년 발사될 누리호 5차 발사체에 탑재된다. 대전샛은 전국 최초로 지역 우주기업이 중심이 되어 개발하는 초소형급 큐브위성이다. 시는 지난해 4월 공모를 통해 선정한 대전 우주기업으로 구성된 위성개발 컨소시엄과 대전샛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위성개발에 착수했다. 대전샛 프로젝트는 지역기업이 자체 개발한 부품과..

`충남 국제테니스장` 조성 본격화… 올해 하반기 본공사 착공
'충남 국제테니스장' 조성 본격화… 올해 하반기 본공사 착공

'충남 국제테니스장' 조성이 본격화된다. 도는 충남 국제테니스장 조성사업 기본설계 적격 심사를 설계·시공 일괄 입찰을 통해 계룡건설 컨소시엄을 실시설계 적격업체로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충남 국제테니스장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건립을 추진 중인 충청권 유일의 국제 규격 테니스장으로 내포신도시 대학용지 내 5만 555㎡ 부지에 조성하며, 국비 206억 원과 도비 611억 원 등 총사업비 817억 원을 투입한다. 국제테니스장의 주요 시설로는 결승전이 치러질 관람석 3000석 규모의 센터코트 1면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윷 나와라, 모 나와라’ ‘윷 나와라, 모 나와라’

  • 교사 흉기 피습에 사망한 초등학생 빈소…‘눈물바다’ 교사 흉기 피습에 사망한 초등학생 빈소…‘눈물바다’

  • ‘그 곳에선 아프지 마렴’…대전 8세 여아 추모 행렬 ‘그 곳에선 아프지 마렴’…대전 8세 여아 추모 행렬

  • ‘액운아 물럿거라’ ‘액운아 물럿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