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다문화]중국에서 부는 야간 라이딩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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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다문화]중국에서 부는 야간 라이딩 열풍

정주에서 개봉까지 자전거로 떠나는 여정이 학생들에게 인기

  • 승인 2024-11-25 16:14
  • 수정 2024-11-25 23:34
  • 신문게재 2024-11-26 10면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6. 중국에서 부는 야간 라이딩 열풍_백문연
중국의 야간 라이딩 모습.


중국에서는 올해 6월 18일 네 명의 정주 여대생들이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한 야간 라이딩이 뜻밖의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이들 학생들은 개봉에서 유명한 ‘관탕포’ 만두를 먹기 위해 갑작스레 개봉까지 자전거로 야간 라이딩을 떠나기로 결심했고, 여행 전 과정을 짧은 동영상에 담아 공유했다.

이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큰 주목을 받으며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후 몇 달간 해당 영상이 다양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퍼지며 큰 화제를 모았고 곧 정주의 많은 대학생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져 나갔다.



수많은 젊은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개봉으로 향하며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야간 라이딩 개봉 여행’에 동참하게 됐다.

정주의 대학생들은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이 열풍에 동참했다. 자전거를 빌리거나 구입하며 밤하늘 아래 개봉까지의 여정을 함께 했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추억을 쌓았다.

이로 인해 ‘야간 라이딩 개봉’은 단순한 모험을 넘어 대학생들 사이에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현재는 수만 명의 라이더들이 개봉으로 향하는 이 대열에 동참하며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이처럼 젊은이들의 야간 라이딩 열풍은 단순한 놀이의 차원을 넘어서고 이 현상 뒤에는 청춘의 열정과 꿈을 향한 설렘이 숨겨져 있다. 이 경험을 통해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지역 문화를 체험하며 정주와 개봉의 교류를 더욱 강화시키고 있다.백문연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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