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지방자치경쟁력 수직 상승…전국 군 단위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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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지방자치경쟁력 수직 상승…전국 군 단위 4위

전년 14위서 10계단 상승, 경영활동 2위·경영자원 3위 달성
투자유치·일자리·인프라 개선 정책 성과 입증

  • 승인 2024-11-25 10:05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청
음성군청.
음성군이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실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에서 전국 군 단위 4위를 기록하며 지역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는 2023년 14위에서 무려 10계단 상승한 결과다.



25일 군에 따르면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는 1996년부터 매년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평가다.

통계연보와 정부 부처·기관의 공식 통계자료 등 4만여 개의 기초데이터를 분석해 경영자원(300점), 경영활동(300점), 경영성과(400점) 3개 부문과 종합경쟁력(1000점)으로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지표다.



군은 2024년 경영활동 부문 2위, 경영자원 부문 3위를 차지했다.

특히 경영자원 부문에서는 최근 6년간 13조 90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와 1만 6000여 명의 고용창출 실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꾸준한 지역산업 인프라 조성과 유입 인구를 위한 교통·생활·문화 등 도시인프라 환경 개선 노력도 인정받았다.

경영활동 부문에서는 6년 연속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지방도 도로사용료 징수교부금 3년 연속 도내 1위, 2년 연속 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 등의 성과가 돋보였다.

대외적인 행정서비스 평가에서 거둔 우수한 성과들이 경영활동 부문 상위권 달성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경영성과 부문에서도 10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추진한 '내고장 음성愛 주소갖기' 운동을 통한 인구감소 대응과 실거주 숨은 인구 발굴, 공동주택 입주 시기와 맞물린 3개월 연속 인구 증가 등이 주효했다.

특히 인구 정책 분야에서 보여준 적극적인 대응과 실질적인 성과가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군 관계자는 "충북경제의 중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투자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교통망 및 교육문화 인프라 등 정주 여건 개선에 군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그간 추진해 온 정책의 성과가 지방자치경쟁력지수를 통해 확인된 만큼, 앞으로도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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