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 형제자매 행복더하기 시립놀이터 성료

  • 사람들
  • 뉴스

장애·비장애 형제자매 행복더하기 시립놀이터 성료

사회복지법인 성재원 대전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 승인 2024-11-25 16:34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시립놀이터 단체사진


대전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강영규, 이하 대전장복)은 23일 대전 내 지역사회와 복지관에서 장애 아동 비장애 형제·자매 10가정(20명)을 대상으로 '형제자매 행복더하기 시립놀이터'를 진행했다.

떡만들기 활동사진
이날 행사는 장애 형제를 둔 비장애 형제자매의 또래 집단 간 상호지지체계 형성과 정서적 지지를 통한 긍정적 형제 관계 형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형제자매 행복더하기 시립놀이터는 자원봉사자와 장애 형제자매가 1:1 매칭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날 시립놀이터는 오전 활동과 오후 활동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전에는 대전 신세계백화점에 위치한 '스몹'을 방문해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장애 아동을 비롯한 모든 아동들의 신체정서와 사회성 향상을 도모했다. 특히 안전장비 착용 후 직접 두 손 두 발로 직접 오르는 클라이밍 체험이 아이들에게 가장 호응도가 높았다.

그 이후 복지관으로 복귀해 맛있는 점심 식사를 한 뒤 오후에는 따수미떡공방에서 복지관으로 출강해 바다 떡 케이크와 다양한 색깔의 앙금떡을 빚는 시간을 가졌다. 떡 반죽에 식용색소를 넣어 알록달록해지는 과정과 직접 손으로 빚어내는 시간을 통해 아이들의 다양한 감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었다.

스몹 활동사진
참여자 아동의 어머니는 "소중한 주말에 아이들이 함께 뛰어놀고 직접 떡도 빚어내는 시간을 갖게 해주신 대전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에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덕분에 아이들의 웃음꽃이 끊임없이 이어져 부모인 우리에게도 큰 기쁨이 되었다"고 전했다.

강영규 관장은 "이번 가족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 가정에 큰 활력소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다양한 자원을 개발해 가족 구성원간의 긍적적인 관계형성을 돕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진명 작가 '세종의 나라'에 시민 목소리 담는다
  2. 대전문화방송과 한화그룹 한빛대상 시상식
  3. 세종 '행복누림터 방과후교육' 순항… 학부모 97% "좋아요"
  4. 전교생 6명인 기성초등학교 길헌분교 초대의 날 행사
  5. 사나래복지센터, 이웃들과 따뜻한 정 나누기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1. [인터뷰]장석영 대한언론인회 회장
  2.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한국건축시공학회와 업무협약 체결
  3. 대전 향토기업 '울엄마 해장국'...러닝 붐에 한 몫
  4. 따르릉~ 작고 가벼운 '꼬마 어울링' 타세요!
  5. 세종시 빛축제, 시민 힘으로 다시 밝힌다

헤드라인 뉴스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에서도 태평양전쟁을 겪은 세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80년이 지났고, 전쟁의 참상과 평화를 교육할 수 있는 수단은 이제 전쟁유적뿐이죠. 그래서 보문산 지하호가 일본군 총사령부의 것이었는지 규명하는 게 중요합니다."일본 마이니치 신문의 후쿠오카 시즈야(48) 서울지국장은 5일 대전 중구 보문산에 있는 동굴형 수족관 대전아쿠아리움을 찾아왔다. 그가 이곳을 방문한 것은 올해만 벌써 두 번째로 일제강점기 태평양전쟁의 종결을 앞두고 용산에 있던 일본군 총사령부를 대전에 있는 공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지하호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올해 고1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고교학점제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시행 첫 학기를 경험한 응답자 중 10명 중 8명 이상이 '제도를 폐지하거나 축소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학생들은 진로 탐색보다 대학입시 유불리를 기준으로 과목을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학원은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고1 학생과 학부모 47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5%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반면 '만족한다'는 응답은 4.3%, '매우 만족한다'는..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 수능 앞 간절한 기도 수능 앞 간절한 기도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