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한국수자원공사, '수돗물 사랑방' 설치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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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한국수자원공사, '수돗물 사랑방' 설치 업무협약 체결

지역 주민 위한 휴게 및 수돗물 체험·홍보 공간 조성 예정

  • 승인 2024-11-26 09:03
  • 수정 2024-11-26 14:30
  • 신문게재 2024-11-27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단양군-한국수자원공사 업무협약 (3)
단양군-한국수자원공사 업무협약
충북 단양군과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1월 25일 주민 친화적 공간인 '수돗물 사랑방' 설치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단양군청 군수실에서 열렸으며, 김문근 단양군수와 정재환 K-water 단양수도지사장이 자리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협약은 수돗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홍보하고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단양군은 수돗물 사랑방 설치 부지 제공, 군정 홍보 영상 지원, 외부 청소 등을 담당한다. K-water는 사랑방 설치 위치 선정 및 인허가 절차, 시설 유지·위생 관리, 수질검사, 수돗물 홍보와 같은 전반적인 운영을 맡는다.

수돗물 사랑방에는 스마트 음수기와 텀블러 세척기 등 수돗물 음용 체험 공간이 마련되며, 지역 주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휴게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대할 기회를 갖게 될 전망이다.

해당 사랑방은 다누리복합문화광장 남측 출입구 근처에 설치될 예정으로, 2024년 하반기 중 개방을 목표로 추진된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수돗물 사랑방은 수돗물의 안전성을 알리는 소통의 장이자, 주민들의 편안한 휴식처가 될 것"이라며, "K-water와 협력하여 주민들의 신뢰를 강화하고 더욱 건강한 지역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단양군과 K-water는 이번 사업 외에도 다양한 협력으로 지역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도담샘터 빨래방을 개소해 주민 편의를 증진했으며, 앞으로도 소외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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