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의회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종료

증평군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각 부서장들로부터 선서를 받고 있다

증평군의회가 21일부터 3일간 기획예산과 등 10개 부서대상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의원들은 먼저 이번 감사에서 행사성 예산을 절감하고 축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행사를 통합하고 내실 있게 추진할 방안을 주문했다.

또한 다양한 복지정책이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계획 수립과 함께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특히 보조사업 추진 시 관련 법령에 따라 규정된 절차를 충실히 준수할 것, 정보의 유출, 위·변조, 훼손 등을 방지하기 위한 정보시스템 보안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 지역 발전과 군민 복지 증진에 필요한 예산 확보를 위해 자체세입 발굴, 의존재원 확보 등의 노력을 강조했다.



의원별 주문 내용을 보면 최명호 의원은 기존 인구정책의 단기적 접근 방식을 지적하며 급변하는 사회구조에 맞춰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구 유입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정책 다변화에 힘써 줄 것을 요구했다.

연제광 의원은 신규사업인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사전 검토와 체계적인 사업계획 수립을 당부하고 여성장애인 출산장려금 지원사업 관련 신속한 조례 정비를 촉구했다.

홍종숙 의원은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한 대민 홍보와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돌발상황에 대비한 축제 운영과 관련된 매뉴얼 작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금선 의원은 올해부터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제의 적극적 추진과 함께 매년 반복되는 예산 이월 문제해결을 위해 합리적인 예산 편성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이동령 위원은 공모사업 보고 시 부실한 서류와 사후 보고 문제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대규모 공모사업의 면밀한 사전 검토를 위해서는 충실한 사업 자료와 함께 사전 보고 절차를 준수해 주민의 의견이 공모사업에 반영되는 노력을 주문했다.

또한 주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돌봄정책이 긍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성과평가와 환류 등을 통해 정책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증평군의회는 이번 감사를 통해 제기된 문제들을 바탕으로 군정 운영의 개선과 발전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