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저널리즘과 인격권 침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 사람들
  • 뉴스

"유튜브 저널리즘과 인격권 침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언론중재위, ‘토론회 개최
12월 4일 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에서 열려

  • 승인 2024-11-27 09:46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언론중재위원회는 오는 12월 4일 오후 2시 30분 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구 외신기자클럽)에서 ‘유튜브 저널리즘과 인격권 침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유튜브는 단순한 동영상 플랫폼을 넘어 이미 중요한 뉴스 소비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유튜브 공간은 여론 왜곡이나 인격권 침해 등 여러 가지 문제를 낳고 있다. 특히 유튜브 뉴스 콘텐츠가 현행 언론중재법의 적용 대상이 아니라서 피해 구제의 공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이번 토론회에서는 유튜브 뉴스 콘텐츠의 생산과 유통과정의 특성과 레거시 미디어 뉴스와의 차이점 등을 분석하고, 현행 대응 체계의 한계를 논의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입법적 대안을 모색한다.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유현재 교수가 유튜브 저널리즘의 특성과 공론장의 개선 과제를, 공주대 법학과 권형둔 교수가 현행 대응 체계의 한계와 언론중재법 적용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공법학회 회장을 역임한 부산대 로스쿨 조소영 교수의 사회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국외대 김민정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위원회 김주용 연구교육본부장, 법무법인 리우 정경석 파트너 변호사, 한국경제신문 허란 사회부 차장이 지정토론자로 나서 발표자의 주장에 대해 다각적인 분석과 함께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위원회는 "이번 토론회가 유튜브 저널리즘의 명(明)과 암(暗)을 심도있게 살펴보고, 피해 구제 공백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입법적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위원회 토론회는 별도의 사전 등록 없이 참석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언론중재위원회 연구팀(02-397-3041~4)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년 달라지는 대전생활 찾아보세요"
  2. [월요논단]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허와 실
  3. 코레일, 환경·동반성장·책임 강조한 새 ESG 비전 발표
  4. 국가철도공단 전 임원 억대 뇌물사건에 검찰·피고인 쌍방항소
  5. 성착취 피해 호소 대전 아동청소년 크게 늘어…"기관간 협력체계 절실"
  1. 충남대 올해 114억 원 발전기금 모금…전국 거점국립大에서 '최다'
  2. 29일부터 대입 정시 모집…응시생 늘고 불수능에 경쟁 치열 예상
  3. 서산 대산단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기존 전기료比 6~10%↓
  4. 한남대 린튼글로벌스쿨, 교육부 ‘캠퍼스 아시아 3주기 사업’ 선정
  5. 심사평가원, 폐자원의 회수-재활용 실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헤드라인 뉴스


불수능 영향?…대전권 4년제 대학 수시 등록률 증가

불수능 영향?…대전권 4년제 대학 수시 등록률 증가

2026학년도 대입 모집에서 대전권 4년제 대학 대부분 수시 합격자 최종 등록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황금돼지띠' 출생 응시생 증가와 문제가 어렵게 출제된 불수능 여파에 따른 안정 지원 분위기가 영향을 준 것으로 입시업계는 보고 있다. 29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2026학년도 수시 모집 합격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대다수 대학의 등록률이 전년보다 늘어 90%를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사립대학들의 등록률이 크게 올라 대전대가 93.6%로 전년(82.4%)에 비해 11%p가량 늘었다. 목원대도 94%로 전년(83.4..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청주~제천 전 구간 개통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청주~제천 전 구간 개통

충북도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57.8㎞) 3~4공구 잔여구간인 '충주시 대소원면 만정리(신촌교차로)'에서 '제천시 봉양읍 장평리(봉양역 앞 교차로)'까지 17.4㎞를 30일 낮 12시에 추가 개통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1-1공구(10.5㎞) 개통을 시작으로 잔여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2017년 첫 삽을 뜬 지 8년 만에 57.8㎞ 구간이 완전 개통됐다. 이처럼 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큰 성과를 이룩하기 위해서 국토교통부와 충북도의 유기적인 협력이 주효했다. 총사업비 1조436억 원이 소요된 이 사..

대전·충남 행정통합, 세종시엔?… "기회이자 호재"
대전·충남 행정통합, 세종시엔?… "기회이자 호재"

대전·충남 행정 통합 흐름은 세종특별자치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지역 정치권과 공직사회도 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대응안 마련을 준비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강준현 세종시당위원장(을구 국회의원)이 29일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날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세종이 충청 메가시티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자 호재"라고 말했다. 최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시장 배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일각서 제기되고 있는 '행정수도 상징성 약화' 우려와는 상반된 입장이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