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2024년 지방자치콘텐츠대상' 최초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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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2024년 지방자치콘텐츠대상' 최초 수상

혁신행정으로 지역소멸위기 극복, 시민행복시대 '활짝'
임신·출산·돌봄 원스톱 서비스 구축 성과 인정받아

  • 승인 2024-11-28 10:06
  • 수정 2024-12-11 09:15
  • 신문게재 2024-11-29 14면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논산시 2024 지방자치콘텐츠대상 수상 장면 (3)
논산시가 저출산과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독창적인 정책으로 '2024 지방자치콘텐츠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전국 226개 지자체의 우수 정책과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지방자치콘텐츠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지방자치TV, 한국지방자치학회, 한국인문콘텐츠학회가 주관한다.

논산시는 백성현 시장의 취임 이후 국방군수산업도시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지역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원동력을 마련했다. 결혼축하금과 출산장려금 신설, 국방군수산업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주거지원 사업 등을 통해 청년 유입에 성공했다. 그 결과 2024년 상반기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논산시 2024 지방자치콘텐츠대상 수상 장면 (1)
특히, 논산시는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임신·출산·돌봄 원스톱서비스'를 구축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했다. (예비)부부 건강검진, 임산부 산전검사 지원, 24시간 분만 가능한 산부인과 운영 등 안전한 출산 환경을 조성했다. 2025년 9월 완공 예정인 공공산후조리원은 출산 친화적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논산시는 지역 병원과 협약을 통해 산부인과 지원을 강화하고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24시간 응급진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해에는 지역응급의료센터의 시설을 개선하고 최신식 소아진료 장비를 도입해 의료안전망을 강화했다. 아동권리송 제작, 전국합창대회 개최, 물놀이시설 개장 등 아이 돌봄과 양육 전반에 걸친 정책들이 주목받았다.

논산시 2024 지방자치콘텐츠대상 수상 장면 (4)
백성현 논산시장은 “2024 대한민국자치발전대상에 이어 2024 지방자치콘텐츠대상까지 수상한 성과는 11만 논산시민과 1500여 공직자들이 함께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과거의 틀을 벗어던진 혁신적인 행정이 결국 지방자치의 꽃이자 지역발전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논산시의 이러한 노력은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모범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이는 다른 지자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시의 성공적인 정책은 지역 사회의 활력을 불어넣고, 전국적으로도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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