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밤, 아름다운 하모니로 ‘감동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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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밤, 아름다운 하모니로 ‘감동 선사’

제15회 논산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성료
카운터테너 장정권과 하피스트 이은하 특별공연 '박수갈채'

  • 승인 2024-11-29 08:24
  • 수정 2024-12-11 09:13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논산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모습 (1)
논산시립합창단의 제15회 정기연주회가 11월 26일 논산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연주회는 레너드 번스타인의 음악세계를 주제로 하여, 그의 대표작들을 논산시립합창단만의 독특한 음색으로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공연장에는 500명 이상의 관객이 모여 시립합창단의 인기를 실감케 했으며, 공연 내내 뜨거운 열기와 감동이 가득했다. 특히 카운터테너 장정권과 하피스트 이은하의 특별공연은 맑고 청아한 음성과 하프의 섬세한 선율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서효정 지휘자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논산시립합창단이 화합을 이루고 개인 역량을 더욱 성장시키는 기회가 됐다"며 "많은 관객들이 보내주신 따뜻한 응원과 성원으로 한 발짝 더 가까워진 기분이다. 앞으로도 고품격 음악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논산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모습 (3)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사람의 목소리가 이렇게 아름답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이었다"며 "내년에 있을 정기연주회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다채로운 장르와 곡을 아름다운 목소리로 전해준 시립합창단 단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논산시가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주회는 논산시립합창단의 음악적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으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고품격 음악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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