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철 공주시장, "혁신과 성장, 상생의 가치 더한다"

  • 전국
  • 공주시

최원철 공주시장, "혁신과 성장, 상생의 가치 더한다"

시정연설 통해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 제시, 가시적 성과 창출 다짐

  • 승인 2024-11-29 21:03
  • 수정 2024-12-01 13:08
  • 신문게재 2024-12-02 13면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최원철 시장 시정연설 사진
최우 ㅓㄴ철 공주시장이 공주시의회 제256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장연설읗 했다.
최원철 공주시장이 2025년에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새롭고 희망찬 공주를 만들기 위해 혁신과 성장, 상생의 가치를 담은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11월 29일 열린 제256회 공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그동안의 성과와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최 시장은 "그동안 시정의 방향을 설정하고 발전의 기초를 다지는 데 주력했다면, 내년부터는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실행을 뒷받침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민의 체감 온도를 높이는 공감 행정에 주력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평했다.



먼저, 18년 만에 개별 개최한 제70회 백제문화제가 82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명품 축제로 한 단계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국내외 경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첨단 항공 소재 기업인 스페이스 솔루션을 비롯한 12개 기업에 844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며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틀을 확고히 다졌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무엇보다 동현동 공공청사 부지에 한국식품안전관리원 유치와 농림부 산하 축산환경관리원 기관 이전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공주를 '식품안전 클러스터'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된 점을 고무적인 성과로 꼽았다.

이어 2025년 을사년(乙巳年)에는 민선8기 3대 시정 철학과 4대 목표를 유지하고 '혁신', '성장', '상생'의 가치를 더욱 강조할 것이라며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먼저, 저출산과 인구감소라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최대 500만원의 '결혼장려금' 정책을 도입하고, 청년들의 설자리, 일자리, 쉴자리, 보금자리를 지원하는 공주형 청년 정책을 추진하여 청년 도시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또한, 친환경 임대형 스마트팜 등 미래 농업 시설을 확충하고, 로컬푸드 자체 인증제 확대를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지원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더 나아가, 대한민국 밤 산업 박람회를 국제 박람회로 성장시켜 산업화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금강변 1개 지구를 선정해 드론 특화 단지를 조성하고 8개 기업, 1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목표로 고용 창출에도 주력한다고 했다.

100억원이 투입되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공주형 평생학습체계를 구축하는 등 교육 도시로서의 명성을 재확인하겠다고 밝혔다.

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치매 및 우울감 전수조사를 시행하고, 충남 최초로 시행 중인 스마트 경로당을 모든 경로당으로 확대하는 등 시민의 건강 100세 지킴이 역할도 강화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그동안의 협력과 성원에 시민과 힘을 합쳐 그 뜻을 이루겠다는 의미로 '수도거성(水到渠成)'의 고사를 시정의 근간으로 삼아 시책을 추진하겠다. 항상 시민과 손잡고 시민의 희망이 시정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올해보다 71억원 증가한 1조 65억원 규모의 2025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공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시의 미래를 그릴 내년도 예산은 경제, 문화, 교육, 복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희망의 마중물이자 확실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시, 읍면동 행복키움지원단 활동보고회 개최
  2. 천안법원, 편도 2차로 보행자 충격해 사망케 한 20대 남성 금고형
  3. ㈜거산케미칼, 천안지역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 후원
  4. 천안시의회 도심하천특별위원회, 활동경과보고서 최종 채택하며 활동 마무리
  5. ㈜지비스타일, 천안지역 취약계층 위해 내의 2000벌 기탁
  1. SGI서울보증 천안지점, 천안시에 사회복지시설 지원금 300만원 전달
  2. 천안의료원, 보건복지부 운영평가서 전반적 개선
  3. 재주식품, 천안지역 취약계층 위해 후원 물품 전달
  4. 한기대 온평원, '스텝 서비스 모니터링단' 해단식
  5. 백석대 서건우 교수·정다솔 학생, 충남 장애인 체육 표창 동시 수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대전·충남행정통합이 이재명 대통령의 긍정 발언으로 추진 동력을 확보한 가운데 공론화 등 과제 해결이 우선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사실상 힘을 실었다. 이 대통령은 "근본적으로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해소하는 지역균형발전이 필요하다"면서 충청권의 광역 협력 구조를 '5극 3특 체제' 구상과 연계하며 행정통합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전·충남의 행정통합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으로 현재 국회에 제출돼 소관위원회에 회부된..

충청 여야, 내년 지방선거 앞 `주도권` 선점 경쟁 치열
충청 여야, 내년 지방선거 앞 '주도권' 선점 경쟁 치열

내년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격전지인 충청을 잡으려는 여야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대전·충청지역의 미래 어젠다 발굴과 대시민 여론전 등 내년 지선을 겨냥한 여야 정치권의 행보가 빨라지는 가운데 역대 선거마다 승자를 결정지었던 '금강벨트'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여야 정치권에게 내년 6월 3일 치르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의미는 남다르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1년 만에 치르는 첫 전국 단위 선거로서, 향후 국정 운영의 방향을 결정짓기 때문이다. 때문에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안정..

2026년 R&D 예산 확정… 과기연구노조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 마중물 되길"
2026년 R&D 예산 확정… 과기연구노조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 마중물 되길"

윤석열 정부가 무자비하게 삭감했던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이 2026년 드디어 정상화된다. 예산 삭감으로 큰 타격을 입었던 연구 현장은 회복된 예산이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에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철저한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국회는 이달 2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2026년도 예산안을 최종 확정했다. 정부 총 R&D 예산은 2025년 29조 6000억 원보다 19.9%, 5조 9000억 원 늘어난 35조 5000억 원이다. 정부 총지출 대비 4.9%가량을 차지하는 액수다. 윤석열 정부의 R&D 삭감 파동으로 2024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